벽암록, 원오극근, 혜원, 양무제, 달마대사, 관음대사, 성스러운진리, 갈등, 선승, 불심천자, 무문관,진리, 임제종, 문자선, 종문제일서, 확연무성, 지도무난, 마조불안, 덕산
언어로 언어를 부수는 문자선의 향연!
https://youtu.be/RS9y0Q1RRwQ
종문 제일서, 《벽암록》에 도전하다
중국 송宋대 이후 900여 년간 참선 수행의 훌륭한 길잡이로 사랑받아온 《벽암록》. 언어를 넘어서는 진리의 영역을 언어로 그려내는 ‘문자선文字禪’의 백미이자, 화두 참구로 단도직입單刀直入하는 간화선看話禪의 모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벽암록》은 ‘종문 제일서宗門第一書’로 이름이 높은 만큼이나 난해하여,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험준한 고봉으로 오랜 기간 군림해왔다.
이에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으로 익숙한 혜원 스님이 새로이 《벽암록》의 준령에 오를 수 있는 길을 밝힌다. 《한 권으로 읽는 벽암록》은 강단에서 30여 년간 선리禪理를 연구하고 강의해온 정통 선학자의 경험과 혜안이 담긴 역작으로, 원문의 정확한 의미와 글 속에 감추어진 심오한 뜻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해설한다. 내용은 깊고 상세하지만, 분량은 부담스럽지 않은 이 해설서를 통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선사들의 활발발한 기략機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원오 극근
저자 : 원오 극근
圓悟克勤(1063-1135)
송宋대 임제종 양기파楊岐派 선사로, 불과선사, 진각선사라고도 한다. 어려서 출가하여 성도의 문조文照·민행敏行에게 교학을 배우고, 여러 지역을 편력하다가 안휘성의 백운산 해회사에서 오조 법연을 만나 대오하여 법을 이었다. 저술로 《벽암록》 외에 《격절록》, 《원오불과선사어록》 20권, 《원오심요》 등이 있다. 제자로 대혜 종고와 호구 소융이 있고, 양기파를 크게 발전시켰다.
역자 : 혜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선을 전공하고 〈북종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불교문화원장, 불교대학·대학원장, 정각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 《유마경 이야기》 《북종선》 등이 있으며, 역서로 《바웃드하》 《신심명·증도가》 《선어록 읽는 방법》 등이 있고, 공저로 《AN ENCYCLOPEDIA OF KOREAN BUDDHISM》, 편저로 《선어사전》 《한국불교문화사전》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일러두기
제1칙 달마, 확연무성 [達磨廓然無聖] / 제2칙 조주, 지도무난 [趙州至道無難] / 제3칙 마조, 불안 [馬大師不安] / 제4칙 덕산, 위산에게 가다 [德山到?山] / 제5칙 설봉, 온 대지 [雪峰盡大地] / 제6칙 운문, 날마다 좋은 날 [雲門日日是好日] / 제7칙 법안, 혜초에게 답하다 [法眼
答慧超] / 제8칙 취암, 하안거 법문 [翠巖夏末示衆] / 제9칙 조주, 사문 [趙州四門] / 제10칙 목주, 엉터리 같은 놈 [睦州掠虛頭漢]
제11칙 황벽, 술지게미나 먹을 놈 [黃檗?酒糟漢] / 제12칙 동산, 마삼근 [洞山麻三斤] / 제13칙 파릉, 은그릇 속 [巴陵銀椀裏] / 제14칙 운문, 대일설 [雲門對一說] / 제15칙 운문, 도일설 [雲門倒一說] / 제16칙 경청, 형편없는 놈 [鏡淸草裏漢] / 제17칙 향림, 서래의 [香林西來意] / 제18칙 숙종, 탑 모양을 청하다 [肅宗請塔樣] / 제19칙 구지, 손가락선 [俱?指頭禪] / 제20칙 용아, 서래의 [龍牙西來意]
제21칙 지문, 연꽃 연잎 [智門蓮花荷葉] / 제22칙 설봉, 별비사 [雪峰鼈鼻蛇] / 제23칙 보복, 묘봉정 [保福妙峰頂] / 제24칙 철마, 위산에 이르다 [鐵磨到?山] / 제25칙 연화암주, 주장자를 잡다 [蓮華庵主拈?杖] / 제26칙 백장, 기특한 일 [百丈奇特事] / 제27칙 운문, 체로금풍 [雲門體露金風] / 제28칙 열반화상, 여러 성인들 [涅槃和尙諸聖] / 제29칙 대수, 거센 불길 [大隋劫火洞然] / 제30칙 조주, 큰 무 [趙州大蘿蔔頭]
제31칙 마곡, 석장을 떨치다 [麻谷振錫?床] / 제32칙 정상좌, 임제에게 묻다 [定上座問臨濟] / 제33칙 진상서, 자복을 뵙다 [陳尙書看資福] / 제34칙 앙산, 어디서 왔는가를 묻다 [仰山問甚處來] / 제35칙 문수, 전삼삼 [文殊前三三] / 제36칙 장사, 어느 날 산에서 놀다 [長沙一日遊山] / 제37칙 반산, 삼계무법 [盤山三界無法] / 제38칙 풍혈, 조사심인 [風穴祖師心印] / 제39칙 운문, 작약 울타리 [雲門花藥欄] / 제40칙 남전, 꿈속에서와 같이 [南泉如夢似]
제41칙 조주, 완전히 죽은 자 [趙州大死底人] / 제42칙 방거사, 멋진 눈송이 [龐居士好雪片片] / 제43칙 동산,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 [洞山無寒暑] / 제44칙 화산, 북을 잘 치는 것 [禾山解打鼓] / 제45칙 조주, 만법귀일 [趙州萬法歸一] / 제46칙 경청, 빗방울 소리 [鏡淸雨滴聲] / 제47칙 운문, 육불수 [雲門六不收] / 제48칙 왕태부, 차를 달이다 [王太傅煎茶] / 제49칙 삼성, 그물을 뚫은 금린 [三聖透網錦鱗] / 제50칙 운문, 진진삼매 [雲門塵塵三昧]
제51칙 설봉, 이게 뭐야! [雪峰是什?] / 제52칙 조주, 돌다리 [趙州石橋] / 제53칙 백장, 들오리 [百丈野鴨子] / 제54칙 운문, 양손을 펴다 [雲門却展兩手] / 제55칙 도오, 점원과 조문 [道吾漸源弔慰] / 제56칙 흠산, 화살 하나로 삼관을 쏘다 [欽山一鏃破三關] / 제57칙 조주, 어리석은 놈 [趙州田?奴] / 제58칙 조주, 해명할 수 없네 [趙州分疏不下] / 제59칙 조주, 다만 이것이 지도 [趙州只這至道] / 제60칙 운문, 주장자가 용이 되다 [雲門?杖化爲龍]
제61칙 풍혈, 한 티끌을 세우면 [風穴若立一塵] / 제62칙 운문, 가운데 보배 하나가 있다 [雲門中有一寶] / 제63칙 남전, 고양이를 베다 [南泉斬猫兒] / 제64칙 남전, 조주에게 묻다 [南泉問趙州] / 제65칙 외도, 부처에게 묻다 [外道問佛] / 제66칙 암두, 어디서 왔는가 [巖頭什?處來] / 제67칙 부대사, 《금강경》 강의 [傅大士講經] / 제68칙 앙산, 삼성에게 묻다 [仰山問三聖] / 제69칙 남전, 일원상 [南泉一圓相] / 제70칙 위산, 백장을 시립하다 [?山侍立百丈]
제71칙 백장, 오봉에게 묻다 [百丈問五峰] / 제72칙 백장, 운암에게 묻다 [百丈問雲巖] / 제73칙 마조, 사구백비 [馬祖四句百非] / 제74칙 금우, 크게 웃다 [金牛呵呵笑] / 제75칙 오구, 법도를 묻다 [烏臼問法道] / 제76칙 단하, 어디서 왔는가를 묻다 [丹霞問甚處來] / 제77칙 운문, 호떡 [雲門?餠] / 제78칙 십육 보살, 욕조에서 깨닫다 [十六開士入浴] / 제79칙 투자, 모든 소리는 부처의 소리 [投子一切佛聲] / 제80칙 조주, 갓 태어난 아기 [趙州初生孩子]
제81칙 약산, 왕사슴 중 왕사슴 [藥山?中?] / 제82칙 대룡, 견고한 법신 [大龍堅固法身] / 제83칙 운문, 고불과 기둥 [雲門古佛露柱] / 제84칙 유마,불이법문 [維摩不二法門] / 제85칙 동봉, 호랑이 소리를 내다 [桐峰庵主作虎聲] / 제86칙 운문, 광명이 있다 [雲門有光明在] / 제87칙 운문, 약과 병은 서로 다스린다 [雲門藥病相治] / 제88칙 현사, 세 가지 병 [玄沙三種病] / 제89칙 운암, 도오에게 손과 눈을 묻다 [雲巖問道吾手眼] / 제90칙 지문, 반야의 체 [智門般若體]
제91칙 염관, 무소뿔 부채 [?官犀牛扇子] / 제92칙 세존, 자리에 오르시다 [世尊陞座] / 제93칙 대광, 춤을 추다 [大光作舞] / 제94칙 《능엄경》, 보지 못할 때 [楞嚴不見時] / 제95칙 장경, 두 가지 말 [長慶二種語] / 제96칙 조주, 삼전어 [趙州三轉語] / 제97칙 《금강경》, 죄업소멸 [金剛經罪業消滅] / 제98칙 천평, 두 번 틀림 [天平兩錯] / 제99칙 숙종, 십신조어 [肅宗十身調御] / 제100칙 파릉, 취모검 [巴陵吹毛劒]
《벽암록》 해제
역자 후기
부록1 불조법계도
부록2 《벽암록》 등장 선사 행장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