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밀양 >> 줄거리
1, 여주인공 신애가 초등생 아들과
교통사고로 사별한 남편의 고향 . 낮선곳
<밀양>을 찾아와 새터전을 마련한다 ...
아들은 아빠가 보고 싶어면
생전에 코골이 하든 아빠의 흉내로
엄마를 위로하며 아빠와 세식구가 사는듯 행복해 보였다
2, 신애가 피아노 학원을 차려 밀양에 젖어들면서
궁색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았고 욕심없이 살아가지만
젊은여자가 어린 아들과 외롭게 사는 사람은 하느님을 믿으야 된다는
이웃 약사부부의 권유에
신애는 눈으로 보이지도 않은 신을 부정하면서
주위의 동정어린 시선이 거북했다
땅을 매입 하기위해 부동산을 보러 다니는둥
재력을 과시한 소문따라 인심도 변하여 신애는 대우를 받는다
이웃도 많이 사귀게 되여 신바람에 ~ 늦은 귀가는
아들이 유괴되는 불행을 초례한다 .
3 . 남편의 교통사고 보상금은 이미 남편 사업실패의 부채을 갚았고
학원차리고 통장에는 4백팔십만원 밖에 없었다
땅매입 한다는 헛소문을 퍼터린 거짖 재력가 신애는
유괴범이 요구하는 그금을 채우기위해
종이로 돈뭉치를 만들어 위장을 해본다
아들의 음성조차도 들어볼 수 없는 상황에서
유괴범과 협상은 불발 이였다
조폭이나 순 악질이 아닌 소박한 이웃아저씨가
신애도 알고지낸든 ... 아들이 다닌
웅변학원 원장이 유괴범 이라는 사실을 신애가 먼저 눈치챈다
아들을 잃은 증오심과 허탈감 으로
텅빈 집에서 불도켜지 않고 망연자실
남편과 아들이 즐겨하든
거짓 코골이 버릇의 흉내로 그리움을 달래본다
< 객석 여기저기에서 조용조용 코 훌찍이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왓다 >
4, 신애는 약국부부의 끈질긴 전도로
결국 하느님을 맞이하여 용서를 배웟고
아들을 살해한 죄인을 용서 하리라 다짐을 하면서
들꽃 한다발을 손에쥐고 가벼운 발걸음 으로 ...
교도소 면회실에서 원수를 사랑하는 신애의 표정도 밝았다
" 건강관리 잘~ 하셨어 다행입니다
하느님의 뜻대로 아저씨를 용서 합니다 "
수의를 입은 죄인의 대답은
신애의 용서를 받음이 너무나 당연한듯 밝은 표정으로
" 이미 하느님께 열심히 기도하여 용서를 받았습니다 "
라고 천연덕 스럽게 대답했다
범인의 그 평온한 표정과
신애의 하얗게 굳어져 버린 긴장감 ~
교도소 밖을 뛰쳐나와 손에든 들꽃을 페데기 쳐 버린 신애는
그자리에서 실신을 해버렸다
왜? 죄없는 아들의 죽음을 하느님은 방치 했는냐 ?
증오심이 냉담자로 변신해 버린 신애는
목회장에서 목사님이 설교하는 방송실에 몰래 침입하여
앰프에서 엉뚱한 큰소리로
< 거짖 ~ 말이야 ~ 거짖~ 말이야 ~ 아 ~ > 라는 노래 가사가
갑짜기 고성능 으로 꽝 꽝 벼락치듯 울려 나오도록 방해를 한다
" 마귀야 물럿거라 할레루야 "
목사님과 신도들은 더욱더 열광의 도가니로 ... 놀랠루야 였다
신애의 불행을 구원하기 위해
교우들이 기도하는 약국 부부전도사 집 유리창에
돌을던져 기도회를 방해하는 광기어린 신애의 열연은 계속되고 ...
< 신애의 광기 열연에 꽉 메운 객석은 숨소리 조차 ... >
5, 신애는 약국집 남편 전도사을 유혹하여 드라이브 하다
차안에서 덤벼드는 남자에게 까갑하니 장소를 옮기자며
갈대밭 옆에 자리를 깔고 남자를 야수로 만든다
그것을 하기위한 야수는 신애 배위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을때
신애는 동공이 풀린채 허공을 주시하며
야릇한 쾌감을 만끽 ~ 하는듯 미묘한 표정을지으면
" 뭘봐! 보이니? 잘 ~ 봐, 두라고 ㅋㅋ "
마치 옆에 서있는 누구랑 대화를 하듯
전도연의 독백은 하느님을 비웃었다.
약국남자도 신애의 독백에 겸면쩍게 옷을 추스리며 ,
" 하느님이 지켜 보는것 같에서 도저히 안된다나 " ㅋㅋㅋ
< ㅋㅋ 관객들도 맘 놓고 ㅋㅋㅋ 한 바 탕 >
신애도 하느님의 전도사 야수에게 배실배실 웃으며 ^^
다시해봐 마음대로 싫컨해봐 ~ 통쾌한 ㅋㅋㅋ
방금 그짖을 < 하느님과 맞서는 > 치루느라
흐트러진 매무새로
바람맞힌 송강호에게 미안한듯
흐릿한 눈망울로 ~ 됫뜸
" 그것! 하고 싶어? 응 ㅋㅋ 하고 싶어면 해봐 ~ ? ㅋㅋ "
송강호는 잔뜩 보골이 나있든차에
육감적 불쾌감으로 ...
신애의 눈을 바로 처다 보지도 못한채
" 지발 정신 쪼매 ~ 차리거레이 ~ "
불같은 경상도 사나이의 억쌘 주먹으로 ...
협소한 사무실의 집기들이 와직끈 마구 뿌사져 삐린다
신애를 선녀처럼 아끼고 존중하며 사랑하든
송강호의 애타는 심정도
불운의 신애 마음에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기여히 팔목 동맥에 자해를 가했든 신애가
병원에서 퇴원하는날 ~
어김없이 나타난 송강호 차속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근사한 식사를 하자는 제안에
신애도 모처럼 동의 하였고 ...
좀더 신명을 내기 위하여
머리 손질부터 하고픈 신애의 밝은 표정이
마침 들어간 미용실 미용사가 유괴범 딸 이였기에
머리를 짜르다 말고 용수철 마냥 튕겨 미용실을 튀쳐 나왓다
원수를 사랑하기란 ! 사람이 사람의 죄를 용서함이란 !
무지 무지 힘든 것일까 ?
< 밀양 >영화 ㅎㅅ 느낌 ...
교통사고, 유괴범, 짜증 날만한 사건들이
스크린에서는 한컷도 그 장면들은 볼 수가 없었다
전도연의 광기 열연은 ㅎㅅ 가슴에도 그 분노가
소롯이 전달되여 숨막히는 순간순간 마다
경상도 밀양남자 송강호의 순수하고 진실된
뚝베기맛 사랑이
코믹한 연기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요 ~ ~
비밀 스러운 빽빽한 밀양의 인구가 빠져나간
틈새마다 스며든 햇볕이 밀양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 ?
이창동 감독의 - 밀양 - & - 우리들의 고향 ^^*
첫댓글 외 손녀와 눈높이 맞추기

개봉당일 영화 <밀양> 매진으로 헛걸음하고
6/1일 평일 낮에도 자석을 꽉 메운 성황 
밀양감상 
줄거리 기억을 대충 해봅니더
대충이 아니라 자세히도 했네요. 줄거리 다 들었으니 영화 안봐도 되죠
^^* 
감 했습니다. ^^*
에
궁 
심리분석 상담하시는 상아님은 필히 보셔야 할낀데요 

심리묘사 영화라 신세대 학생들은 어럽고 재미 없다고 



3개만 주는 아이들도 있든데


이영화 따신미소님과 상아님 , 그리고 뿌리님과 아불님 하고 단체관람 하고팟는데 
문화상품권도 몇장 있었고 






호수님이 예리하게 영화를 보셨을 것 같은데.. 함께 보았으면 더 재미를 더했을지도..그래도 손자랑 보는 영화가 더 좋았죠
^^*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시니 감사. ^^*
손주랑 갔을때 개봉일이 휴일이라 표 매진으로 못보고 ... 어제 부산 친구들과 낮에 가서 ... 평일에도 만원 사례 입디더 ㅋㅋㅋㅋㅋ
스토리를 요로코롬 상세히 공개 해삐면, 영화볼 사람 이껫심~껴? 호기심을 자격시켜야 밀양이 뜨지요!
호기심 발동 안시켜도 이창동 감독 메이크 만으로도 부산전역의 CGV 관람석 연일 매진 이랍디다 , 이창동 , <오아시스>를 3번 보는 ㅎㅅ가 영화 메니아 였다요 ㅋㅋㅋ
궁금하던차 상세히 소개해주심에 고마워요 좋은날되세요....
유
난 취향이신 호남분이 밀양을 사랑 하심에 존경스럽 심니더 ^^* 초지일관 하실것으로 믿습니더 

슬슬 궁금해지든 차에....즐감하고, 시간 내 함 가 봐야 겠네요.
예
온실아기님은 안보고 못 베길 열정에 

님의 감성으로 재치잇는 감상문도 기대됩니다 .
내용상 전도연의 연기력만 시사회때 이야기 했는데... 영화 한편을 다 분해하였습니다 그려~
관람 하기전에, 영화 < 밀양 > 예고편 선전에 교통사고, 유괴사건 등등 울고짜고, 짜증 날것같은 편견이 싹 ~ 씻겨 나간 ... 관람한 후에도 자리에서 뻘떡 이러서지지 않고 한참 생각을 하게되는 영화 ...!
호수님 사시는 모습이
겹게 보입니다. 손자와 함께하는 시간 굿입니다. 넘 귀엽네요. 할미 닮았나
^^*
외모는 친가쪽 닮았다요
잘 웃는것은 
ㅅ 닮았나봐요 
오늘 보러 갈가 했는데 선배님게서 이렇게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지 안가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 손주와의 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음악방에 주제곡은 햇살이 올려 놨습니다.
가슴에 뭉클 와 닿는 대사없는 장면들을 햇살님의 감성으로 꼭 보셔야 할겁니더, 지역명<밀양>을 영화의 주제로 만든 이창동 감독의 심연을 분석해 봄직 할겁니더 ... 극중 마지막쯤 송강호가 짤막한 대사로 나온 밀양이라는 이름에 대하여 ... 놓치지말고 꼭 귀담아 듣고 ㅎㅅ 한테도 제대로 이해좀 시켜 주시기를 기대 합니더 ... !
양지 뒤에 감춰진 그늘 보다는, 어두운 시각으로 바라본 밀양이 오래도록 사람들 마음속에 담겨지길 기대하면서 ..... 투명한 면경알같은 감성 놀라울 뿐입니다. 함께 하질못해 아쉬웠네요 ....
미소님요
바로 그민경이 마지막 장면에 나왓는데 

이해하기 에러바서 
ㅅ의 입에 담지도 못했다요 ... 신애가 왼쪽 귀 옆머리만 짤린채 미장원에서 뛰쳐나와 자기집 마당뒷켠 의자위에 거울을 받혀놓고 나머지 오른쪽 긴 머리를 가위로 짜르기 시작할때 송강호가 찾아와서 그 거울이 신애얼굴 높이와 잘 맞도록 손으로 들고있던 장면이 
끝 
이 였거덩요 

<密 陽 >
비밀서러운, 어두운, 불행한, 신애는 < 密 (陰) > 홧끈한 긍정적 사고의 송강호의 꿈이 이루어지는 < 양 (陽) > 거울이 송강호손에 ... 

밀양의 꿈이 이루어진다 



ㅅ 생각 

궁금하던차에 세세한 감상평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소녀처럼 맑은 미소가 정겹습니다.^*^
금천님예 ^^* 방금 따신미소님이
그 문제의 거울을 깨우쳐 주셨다요 

댓글 
다가 
엉뚱한 꿈을 꾸고있는 
ㅅ는 황당한 푼수 





대충이 아니네요..상아언니 말씀대로 글 제목을 자세히로 바꾸셔야겠습니다. 달과 호수님의 글을 보니 영화 또 보고 싶네요..ㅎㅎ ^^
이렇게 설명해 버리시면 다음 보는 사람은 재미 없겠어요 ㅎㅎ~~ 저는 몇몇 낯익은 풍경들이 반가웠고... 피해자인 자신이 기쁜마음으로 용서를 해야 하는데... 자신의 불행을 방치한 그분이 이미 그를 용서해 버렸다는 현실에 배신감? 이 가득찬 여주인공.... 그외엔 뭐가 뭔지 나원~~ 저는 머리가 나쁜 모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