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 7단(중앙)이 물끄러미 옆의 판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토요일 농심배에서 4연승을 하고 귀국했다 |
총52판의 통합예선결승중 딱 절반인 26판 한중 두나라의 대결이다. 예선결승까지 살아남은 일본기사는 7인이며, 대만기사는 두명이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 예선을 거듭하며 버틴 한국아마추어는 6명이 예선결승에 올랐다.
2월 28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서 열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통합예선 2회전이 열렸다. 2층 대회장을 가득 메우고 나서도 모자라 4층본선대국실과 5층 대국실까지 모두 활용했다.
이창호,강동윤,조한승,김지석,허영호 등 한국상위 랭커들은 대부분 순항했다. 아마추어선수 김진휘를 만난 이창호 9단은 부담가는 2회전 한 판을 잘 지나갔으나 29일 예선결승서 또 다른 아마추어 이주형을 만난다. 이주형은 제2회 대회서 본선까지 진출해 휴직후 복귀 첫 공식전을 치른 이세돌 9단을 무척 괴롭힌 강자이기도 하다. 당시 이세돌은 연구생 이주형을 힘겹게 이기고 승승장구해 휴직후 첫 세계대회 우승을 일궈냈었다.
여류기사로는 한국 박지은 9단이 예선결승에 올랐고 중국의 송용혜,리허 등도 결승에 올랐다. 통합예선 결승은 29일 오후 1시부터 한국기원서 열린다. 사이버오로에서는 2월 29일 다음의 4판을 인터넷 중계한다.
○● 2월 29일 중계판 이창호 9단-이주형(A) : 오후1시 김지석 7단-린한지에(日) : 오후1시 이영구 9단 - 판팅위 3단(中) : 바둑TV 정오부터 강동윤 9단 - 양딩신 3단(中) : 바둑TV 정오부터
바둑팬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완전 오픈제 대회인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은 총상금 규모 8억 3,000만원, 우승상금 3억원(준우승 1억원)의 초대형 기전이다. 통합예선은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진다. 본선은 64강 토너먼트이며, 예선통과 5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본선시드(와일드카드 2명포함)로 채워진다.
 ▲ 제4회 비씨카드배 통합예선이 열리고 있다. 한국기원 5층 대회장
 ▲ 중국 천야오예 9단, 그 왼쪽옆 한국 박지은 9단, 29일 둘이 대결한다.
 ▲ 통합예선을 치르고 있는 이창호 9단(중앙 뒤)
 ▲ 이창호 9단 앞으로 중국 씨에허 7단(중앙)이 보인다. 이 9단과 씨 7단은 모두 통합예선결승에 진출했다.
 ▲ 서봉수 9단(오른쪽 끝)과 박정상 9단(옆)이 보인다. 29일 예선결승서 만난다.
 ▲ 2층 대회장, 이슬아 선수가 보인다.
 ▲ 중국 송용혜 5단,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 4층 본선대국실, 김기원 3단(오른쪽)이 일본의 안자이 노부아키를 이겨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 4층 본선대국실, 한국 이지현이 한때 '이창호 저격수'로 이름을 날린 중국 저우허양을 잡았다.
 ▲ 4층 본선대국실, 조한승 9단(왼쪽)은 중국의 신예강자 옌환 5단을 이기고 예결에 진출했다.
○● 2월 29일 1-26조 예선결승 김동호 2단(韓) - 궈원차오 5단(中) 박민규 초단 - 니우위티엔 7단(中) 이지현 2단 - 미위팅 3단(中) 김석흥 4단 - 멍타이링 6단(中) 김일환 9단 - 이호승(A) 최기훈 4단 - 후야오위 8단(中) 문병권 - 송용혜 5단(中) 박승현 7단 - 고마츠히데키 9단(日) 박정근 4단 - 류싱 7단 (中) 이영구 9단 - 판팅위 3단(中) 안국현 3단 - 이치리키료 초단(日) 목진석 9단 - 당이페이 4단(中) 김영삼 9단 - 이원영 2단 홍성지 8단 - 우광야 6단(中) 홍기표 4단 - 리캉 6단(中) 스위에 5단 - 슈토순 7단(日) 창하오 9단(中) - 저우루이양 5단(中) 백홍석 9단 - 황윈송 초단(中) 한웅규 4단 - 이용수 6단 김미리 2단 - 펑리야오 5단(中) 김형환 5단 - 김기용 6단 박진솔 5단 - 왕레이 6단(中) 김승준 9단 - 김정훈(A) 안관욱 8단 -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日) 나현 초단 - 이진웅 초단(台) 이원영 3단 - 김진우(A)
○● 2월 29일 27-52조 예선결승 조한승 9단 - 박지훈 4단 민상연 초단 - 박문요 9단(中) 박승화 4단 - 서중휘 4단 김정현 3단 - 펑첸 7단(中) 강동윤 9단 - 양딩신 3단(中) 온소진 6단 - 김현찬 초단 이창호 9단 - 이주형(A) 허영호 9단 - 세토다이키 7단(日) 박영훈 9단 - 진승재(A) 오정아 초단 - 딩웨이 9단(中) 김성진 초단 - 씨에허 7단(中) 이희성 9단 - 이다아츠시 2단(日) 박지은 9단 - 천야오예 9단(中) 옥득진 6단 - 리허 3단(中) 유병호 9단 - 퉈지아시 3단(中) 한태희 2단 - 안형준 3단 이정우 8단 - 리엔샤오 4단(中) 탄샤오 5단(中) - 왕타오 4단(中) 진시영 4단 - 쑨리 5단(中) 윤준상 9단 - 유병용(A) 한종진 8단 - 구링이 5단(中) 김형우 5단 - 리친청 2단(中) 김지석 7단 - 린한지에 7단(日) 김기원 3단 - 서건우 5단 한상훈 5단 - 샤오정하오 7단(台) 서봉수 9단 - 박정상 9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