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양수발전소 건설 본격화…일부 주민 '반발’
홍천양수건설소 관계자 "원만한 협의 위해 노력“
홍천양수발전소 예정구역이 최근 지정 고시되자,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지난 9월27일 예정구역으로 고시한 지역은 홍천 화촌면 풍천리 366번지 일원 153만여㎡ 면적으로 300㎽ 2기의 가변속 양수발전 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수력원자력 홍천양수건설소는 2026년 착공해 2032년 완공 발전소 가동에 들어갈 예정~!
홍천양수건설소는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해 2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3월 산자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산자부는 이에 대한 예정구역을 지난 9월말 지정 고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발전소 건립에 대한 지역사회 반발은 계속 되고 있는데...
반대대책위, 홍천군농민회 등은 지난 4일 예정구역 지정 고시에 대한 반대 성명을 내고, 오는 6일 오후 3시 군청 앞 집회를 계획하는 등 적극 행동에 나서고 있다.
홍천군농민회는 성명서를 내고 “5년 전 홍천군은 주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양수발전소를 짓겠다며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했다”며...
허필홍 전 군수 재임 당시 군은 두 번이나 양수발전소 유치 포기 선언을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수가 풍천리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라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홍천양수건설소 관계자는 “공사기간 특별지원금 150억원과 발전소 운영기간 매년 6억원 정도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홍천군에 지급될 예정으로 이 기금이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진행과정에서 계속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