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A컵 결승전 (포항원정) 예고
가자! 포항을 넘고 아시아로!
경남FC, 죽기살기로 뛰어 반드시 이기겠다
10/ 20일 (토) 오후 2시 / 포항스틸야드
4년전 준우승 ... 포항에 복수하자
경남FC가 FA컵 결승에서 4년만에 포항과 다시 만났다.
경남은 오는 20일(토) 오후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FA컵 우승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경남FC는 지난 2008년 12월 21일 포항과 FA컵 결승 에서 만나 아쉽게도 포항 황진성과 김재성에 두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 렀다.
그로부터 4년의 시간이 흘렀다. 또 포항과 결승에서 만났다. 이제는 물러설 수 없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 관건은 정신력과 집중력 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한 감독은 지난 8월 26일 광주전 승리후 일찍부터 FA컵에 올인을 선언했다. 우승하면 팬들 앞에서 말춤을 추겠다고 약속한 최진한 감독. 그의 바람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황진성 대타 신진호를 경계하라
포항은 결승전에서 공격의 중심인 황진성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경남으로서는 다행이기도 한 셈. 하지만 신진호가 대타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는 지난 14일 울산과의 경기에 황진성 대신으로 투입돼 초반부터 중원에서 포항 공격을 이끌며 1도움을 기록하며 3-1로 승리에 기여했다.
최진한 감독은 신진호의 활약에 대해 " 포항은 선수 1명이 결장했다고 해서 흔들림 팀이 결코 아니다. 황진성 대신 출전한 신진호는 결코 만만히 볼수 없는 선수"라며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세트피스 상황을 조심하라
지난 14일 포항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다양한 루트로 공격형대를 취했다. 특히 세트피스는 압권이었다. 전반 39분 김대호의 선제골 과 후반 26분에 터진 박성호의 쐐기골 모두 세트피스를 잘 살린 결과였다.
최진한 감독도 이날 경기 관전후"포항의 세트피스는 강력한 무기다. 김대호, 박성호, 아사모아가 위력적"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강승조 공백 메울 최현연 “포항에 비수를 ....”
20일 포항전에 경남은 강승조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팀으로서는 큰 손실 이 아닐 수 없다. 최진한 감독은 8월 26일 광주전이후 강승조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를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모든 경기운영을 FA컵 결승에 맞춰 놓고 여러 가지 시물레이션을 진행해왔다.
강승조의 대안 1순위는 지난 8월 26일 리그 30라운드 광주전 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팀을 그룹A에 진출시킨 최현연이다.
최현연선수는 포항과 인연이 여러 가지로 인연이 있다. 지난 2006년 프로 데뷔전 상대가 포항이었던 것.
최현연은 " 포항 원정경기였는데 후반에 교체돼 20분정도 뛰었다. 이후 포항 과의 경기에서 골도 넣었고 좋은 기억들이 많다"고 포항과의 인연을 소개 했다.
한편으로 포항은 최현연의 친정팀이다. 최현연은 2010년 포항으로 옮겼는데 1년간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포항에 있을때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선수생활의 위기가 찾아 왔다. 포항을 떠나 아내의 극진한 간호와 성실한 재활 훈련 덕에 최현연은 성공적 으로 치료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여름 경남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렸다.
올 시즌 조금씩 출전기회를 늘려가던 최현연은 지난 8월 26일 광주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최현연은 결승골 한방으로 팀을 위기에 서 구했고 자신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제 팬들은 그가 지난 광주전에서 보여준 멋진 결승골을 포항전에서 기대하고 있다.
최현연은 "포항과의 결승에서 최선을 다해 포항에 비수를 꽂고 싶다. 골을 터트린다면 팬들 앞에서 말춤 세리머니를 추겠다“고 말했다.
최진한감독 “승리한 추억 살려 우승컵 들어 올리겠다”
최진한 감독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는 지난 5월 26일 포항 원정에서 기분 좋게 승리한 기억이 있다. 그 좋은 기억을 되살려 반드시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감독은 "단판 승부라 한 번의 실수가 승부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미 상대에 대한 분석은 다 끝났다. 120% 최선을 다하겠다. 죽기 살기로 뛰어 우승컵을 거머쥐겠다. 원정경기라 도민들과 팬들께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김병지, “생애 가장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고 싶다”
김병지 골키퍼도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다. 경기력도 날로 향상되고 있다. 600경기 달성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내 생애 가장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응원단 출발
경남FC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은 서포터즈와 축구팬, STX, 대동백화점 등 후원사 임직원, 가포고등학교와 진주외고 교사 학생, 경남도청직원, 창원축구센터 직원 유소년 등 7백여명의 응원단이 20일 오전 9시30분 포항스틸야드로 출발할 예정이다. 또 진주고등학교 포항동문 회와 울산동문회 경북지역동문 등 1백여명도 서포터즈와 함께 포항현지에서 합류해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관전포인트
-경남
최근 그룹A 3경기 1승 1무 1패
-. 포항
최근 2연패 후 지난 전북전, 울산전 승리
최근 홈 4연승
최근 2경기 3득점
박성호 최근 2경기 2골 1도움( 전북전 1골 1도움/ 울산전 1골)
김대호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전북전 2골, 울산전 1골)
2011년도 상대전적
05/11 경남 1 : 2 포항
06/25 경남 2 : 3 포항
08/27 포항 1 : 0 경남
2012년 상대전적
05/26 포항 0 : 1 경남
7/14 경남 0 : 1 포항
-. 중계 SBS(생)
■ 참고 - K리그 포항전 역대 전적 / 3승 2무 12패 (17득점 28실점)
(경남자료 편집)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tb_name=kfa_gisa&g_idx=9144&g_gubun=3
포항-경남, 미디어데이 한 목소리…”우승은 우리가”
‘하나은행 FA컵 2012’ 결승전에 참가한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FC가 한 목소리로 우승을 외쳤다.
포항과 경남은 결승전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 기자실에서 FA컵 공식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 날 미디어데이는 포항 황선홍 감독과 노병준, 경남 최진한 감독과 김병지, 김인한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