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바위봉(705m)과 조살미봉(595m)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담바위봉(705m)은 바위가 울라리를 친 것 같다해서 담바위라하는데서 담바위봉(703m)이름을 얻었다는 설이 있고 담비다람쥐가 많아 담바위봉 이름을 낳았다는 설도 있다.
조살미봉(595m)의 살미는 산촌(山村)에서 변음된 것으로 아마도 조가 많이 나는 산촌이라는 의미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치악산맥이 가리파 고개에서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고도를 높히고 벼락바위봉에 서 두개의 능선으로 갈라진다. 서북쪽으로 달리는 능선은 백운산을 향해 백운산맥을, 또 하나 남쪽으로는 구학산, 주론산을 지나 박달재를 건너 시랑산에서 면위산까지 이어진다.
벼락바위봉에서 박달재로 달리는 능선위의 구학산과 주론산은 각기 한개씩의 능선이 동쪽으로 내려 달리다 치악산에서 흘러온 용암천에 가로막혀 그 여세가 마무리 된다.
구학산 동쪽 능선에는 문바위봉, 담바위봉, 조살미봉이 올망졸망 연결되는 깨끗한 능선 숲길에서는 신선감을 맛볼수 있는 곳이며, 구학산과 주론산 동쪽 지능사이의 노목골은 西出東流의 맑은 계곡이 형성되어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옛날 죄수들을 집단으로 가두어 살게 한 곳이라 해서 ‘죄수골’로불리던 곳이다. 그 죄수골이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의 좌수골로 불린다고 전해진다.
■노목골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노목8경’이 구전되는데 1경 조살미봉, 2경 구학산 정상 월현대, 3경 주론산 동릉 시루봉, 4경 계곡반석지대의 담, 5경 구학산 동릉의 문바위, 6경 문바위아래 절터, 7경 좌수골, 8경 주론산팔왕재라 한다.
조산낙조, 월현초월, 증봉초가, 용소어적, 문암노송, 사동모종,좌수모연, 팔왕난방이 그것이다.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 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20)경 양재역1번출구 20m 수협은행 앞에서 (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탑승합니다
새마포산악회 전창완총무님 사모님 유옥환여사님이 밤새 준비해 온 호박죽. 찐감자. 부추전. 포도. 체리 5가지가 전대원들에게 나누어 집니다. 사비를 들여 매주 이렇게 장만하여 대원들에게 베풀어 주심은 참으로 고마운 분들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하산후에는 박성자님이 제공하고 정광수기사님과 유옥환여사님이 끓인 토종닭 곰국이 대원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집니다.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는 아마도 다른 산악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입니다.
중간 문막휴게소에서 약10분간 휴게 시간(08;30~08;40) 갖고 산행들머리 (09;10)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597번 지방도로상 대한조계종 한국사 입구 탑골교에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탑골교](09;10)
대한조게종 한국사 표지석 서있다. 탑골교를 건너 도로따르면(09;12) 높이 25m에 옆으로 뻗친 가지 폭이 30m, 밑둥 둘레가 두 아름이 넘고, 수령이 200년이 넘는다고 이곳 주민들이 말하는 커다란 느티나무와 당집옆에 이정표 ‘한국사직진’ 표지석이있다. 한국사 이정표 표지석 방향으로 올라가면(09;15) 한국사다.
한국사 대웅전 뒤 임도따르다가 좌측능선을 향해 동물길을 따라 개척으로 치고 오른다.
능선에 붙으면 길은 양호하다. 꾸준한 오름길 오른다. (09;52)태고적 자연미가 묻어나는 아름드리 노송군락 아래로 들어선다. 담바위봉 북사면은 지형도에 ‘소나무터’라는 지명이 있을 정도로 유난히 오래된 소나무들이 많다. 급경사 능선을 올라서면(10;03) 정면으로 높이 15m쯤 되는 수직절벽이 나타난다. 이 절벽은 오른쪽 급사면 방향으로 병풍을 펼쳐 놓은 듯 길게 이어진다. 바위가 울타리를 친 것 같다해서 담바위라 부른다.
산길은 오른쪽 절벽아래로 길게 우회하여 이어지고 병풍같은 담바위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급사면 위로 흐릿한 산길을 치고 올라 능선에 붙으면 원주시와 제천시 경계를 이루는 시계 삼거리를 만나고 이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가면 (10;15)담바위봉 정상이다. [2.3km][65분]
2.3km 65분[담바위봉](10;15~10;18)[3분]
"충북 986 산악회"에서 달아 놓은 스텐판 으로 만든 푸른글씨의 담바위봉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고 오래되어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310복구?/ 건설부75.10?)이 있다. 조망은 나뭇가지 때문에 없다.
인증사진 남기고 조살미봉으로 향한다. 첫머리는 길이 보이지 않지만 이내 푹신한 낙엽길로 이어진다. 한동안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르다가 능선이 가파르게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해발 약 585봉에 닿는다. 이후 능선은 순탄하게 진행된다. (10;36)능선 우측으로 벌목 을 하여 조망이 터지는 지점을 지난다. 신림에서 서제천으로 이어지는 중앙고속국도가 뚜렷하고, 고속국도 위로는 천삼산, 감악산, 석기암봉 산릉이 멀리 제천 용두산과 함께 펼쳐진다.
벌목지 능선 삼거리에서 울창한 신갈나무숲이 우거지고 가끔씩 굵직한 소나무가 늘어선 능선을 진행하여 485봉에 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490봉에서 우측으로 진행 안부로 내려서고 등로는 오름길로 변하여 첫머리는 그렇게 가파르게 오르지 않지만 점차 급경사 길로 변하고 오르막에 커다란 바위벽이 나오면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고 급경사 길을 따라 오르면 3기의 묘지대를 지나 조금더 오르면 조살미봉 정상이다. [3.5km][72분]
5.8km 140분 [조살미봉](11;30)
정상에는 삼각점(판독불가)이 있고 나무에 걸린 오래된 정상표지판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조살미봉이 노목8경중 제1경이라고 하는데 무엇 때문에 1경이 되었는지 조망이 없다.
직진으로 능선길 따라 내려선다. 바위암릉을 만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능선길 이어간다.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노목골 에 위치한 "송화사"를 목표로 개척으로 치고 내려서 시루봉과 연결이 되는 연화교에 내려선다.[0.7km][30분]
6.5km 170분 [연화교](12;00)
건너편에 굴러온 복바위가 있고 연화교를 건너니 송화사표지석 서있고 쾌 넓게 자리한 송화사다. 송화사 주차장 주차되어있는 산악회버스와 시루봉을 포기한 대원들 모습이 보인다.
송화사 보살님께 청해 물 한잔씩 얻어 먹고 우측능선을 오른다. 급경사 오름길이 힘들다. 산불지대를 지나 능선은 우측으로 연결되어 꾸준한 오름길이다. 마지막 오름길 극복하니 시루봉 정상이다.[1.2km][35분]
7.7km 205분[시루봉](12;35)
삼각점(제천553?/2004재설) 있다. 선답자님들 표지기몇장이 시루봉 정상임을 말해준다. 하산은 서릉을 타고 내린다. 능선3거리에서 좌측능선으로 붙어 지루하게 내려선다. 능선이 끝나고 송화사 건물이 보이는 지점부터 걔곡으로 내려서 없어진 길을 개척하여 (12;57) 송화사 뒷마당에 내려선다. 절 구경하면서 경내 범종각을 지나 황실아래 (13;00)송화사주차장에 도착 산행종료한다.[1.3km][25분]
9.0km 230분[송화사 주차장](13;00)
김귀남 회장님 사모님 주정숙여사님이 따라주는 맥주2잔 거푸 받아 마시고 차안에서 대충 짐정리하고 옷보따리 들고 송화사 한켠 수돗가 샤워실에서 지하수 뽑아올린 수돗물로 시원한 물로 머리감고 사워 끝내니 날아갈 것 같습니다.
새옷 갈아 입고 그늘 식탁에서 메이트들과 막걸리와 맥주로 건배 하면서 닭곰탕 국물에 새마포산악회표 찰밥 집에서 준비해온 반찬으로 풍성하고 즐거운 식사 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투님
감사합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마엘님
감사합니다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나들이님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푸른산하님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매직님
감사합니다 ~~^^
수고많이 하셨습니다.ㅎ
편집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