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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원문]
http://blog.naver.com/esedae/221994636081
>>"예배 봐도, 안봐도 망한다"···코로나에 개척교회 생사기로
교인 수가 많지 않은 개척교회 등 소형 교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 6월 들어서만 인천 개척교회들을 중심으로 1일과 2일 이틀간 45명이 확진됐다. “코로나 시국에 굳이 주일예배를 강행해야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소형 교회의 상당수는 ‘죽느냐 사느냐’하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기본적으로 재정 상태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코로나19에 대한 교회 차원의 예방 시스템도 열악한 상황이다.

개신교계에서는 교인 수에 따라 초대형 교회, 대형 교회, 중형 교회, 소형 교회로 나눈다. 통상 교인 수 50명 미만을 소형 교회로 본다. 그나마 50명은 많은 편이고, 소형 교회의 교인 수는 대부분 10~20명에 불과하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소형 교회 목회자들은 “예배를 보다가 확진자가 나와도 망하고, 예배를 안 봐도 망하게 생겼다”고 하소연한다. 전국에 있는 교회 수는 약 6만 개다. 개신교는 흔히 ‘6만 교회, 15만 성직자, 1000만 성도’라고 표현한다. 이들 6만 개 교회 중 80% 가량이 미자립 소형 교회다. 개척교회를 비롯한 미자립 소형 교회가 왜 코로나 감염 확산의 취약 지대가 된 걸까. 밖으로 터놓고 말하기 힘들었던 소형 교회의 속사정을 짚어본다.
생사의 기로에 선 소형 교회
신학교를 졸업한 뒤 목사 안수를 받으면 진로는 크게 둘로 나뉜다. 중대형 교회에 부목사로 취직을 하거나, 그게 힘들면 자신의 힘으로 교회를 개척해야 한다. 개척교회의 대부분은 교인 수가 많지 않다. 목회자의 가족이나 친지로만 운영되는 교회도 많고, 10~30명 정도의 교인으로 꾸리는 경우도 상당수다.
인천에서 개척교회를 하고 있는 K목사는 “개척교회들은 대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50~60만원 정도의 공간을 임대해서 교회로 쓴다. 그래서 지하 1층이거나 건물 2층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한 달 벌어서 한 달 사는 형편이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일 예배를 못 보거나, 교인들이 줄어서 헌금이 줄어들면 그야말로 직격탄”이라고 말했다.
교회 연합기관에서 일하는 A목사는 “교인 한 사람이 교회에 내는 헌금을 한 달 평균 15만원 정도라고 본다. 교인 수가 20명이면 월 300만원이 들어오는 셈이다. 개척교회는 그걸로 한 달을 버텨야 한다”며 “전기세와 임대료, 주일예배 후 교인들 식사 비용 등을 빼면 목회자의 생활비도 남지 않는다. 그러니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예배를 쉬거나, 출석 교인이 줄어들면 교회를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개신교계에는 ‘9월 대란설’이 팽배해 있다.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오는 9월께 문을 닫는 개척교회가 속출할 거라는 우려다.
수도권에서 개척교회 목회를 하고 있는 B목사는 “개척교회의 대다수는 코로나로 인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가정집에서 목회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개척교회 대부분은 은행 융자가 있다. 한 달 벌어서 한 달 이자를 낸다. 3개월 연체되면 경고가 날아오고, 6개월 연체되면 대출이 끊긴다. 그럼 교회가 경매에 넘어가게 된다”며 “실제 3~5월 사이에 문 닫고 간판 내린 교회가 꽤 있다. 교단 총회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한시적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예배ㆍ온라인 헌금은 언감생심
예배 때 2m 거리두기, 공간이 없어
대형 교회와 교단의 지원도 제한적
인천 개척교회 감염은 부흥회 탓

* 인천 개척교회 집단 감염사건으로 그동안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한국 교회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몇 달째 정부와 국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도 인천과 경기 지역 목회자들끼리 모여 오순절 맞이 부흥회를 강행하다가 참석자 30명 가운데 18명이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의 내막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오순절 맞이 부흥회(신유집회)로 집단 감염을 일으킨 목회자들이 속한 교단이 주로 여자 목사들이 중심이 되어 2014년에 설립된 신생(?) 교단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에녹)이라는 묘한 이름을 내걸고 있는데, 목회자의 정년도 없고, 말씀보다는 은사(신유) 위주의 사역을 하는 교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글>> 코로나 집단감염된 인천 교회도 좀 수상하네요
오순절 맞이 ‘신유 집회’를 통해 ‘코로나’에 걸리는 촌극이 발생했으니, 교회가(교단이) 얼마나 하나님이 주신 일반계시(상식)와 특별계시(말씀)로부터 동떨어져 있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되는데, 문제는 우리 주변에 이렇듯 그 뿌리를 알기 힘든 교단들과 이런 군소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70, 80년대 한국교회가 큰 부흥을 경험하면서 우후죽순으로 군소 신학교들이 생겨났고 이곳에서 속성(?)으로 배출된 목회자들이 또 다시 자신들의 욕심을 따라 기존 교회에서 분립하여 따로 교단을 세우고, 또 그렇게 세운 교단 안에서 자기들끼리 안수를 주어 세를 불리는 과정에서 제대로 훈련(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목회자로 세워짐으로 이번 인천 개척교회 집단 감염 사태와 같은 비상식적인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관련기사>> 기획 / 넘쳐나는 신학교가 한국교회를 병들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 인천 개척교회 집단 감염 사태는 ‘터질 수밖에 없던 일'들이 터진 것이고, 큰 그림 속에서 본다면 외형적인 성장에만 몰두하던 한국교회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일 아침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중앙일보의 기자가 “"예배 봐도, 안봐도 망한다"···코로나에 개척교회 생사기로”라는 글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상황을 걱정하는 기사를 올렸지만, 조금 더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한국교회의 위기는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본격적인 환난도 아닌 코로나 사태 정도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만큼 한국교회가 이미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었다는 뜻이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장 16-18절)
- 예레미야 -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늘 평안 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을 게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