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달콤한 간식을 자꾸 찾게되는 솔바람..
이번에는 설탕을 듬뿍 묻힌 도너츠를 만들어었어요 ..
근데 일반 도너츠가 아닌 고구마를 넣었다는 사실....
고구마 맛과 찹쌀의 쫄깃함이 환상적이었어요 ..

도너츠의 기본모양으로 만들었답니다.
동그라미..꽈배기...........
두가지 맛이 모양에 따라 느낌만 다를뿐...........너무 맛났어요 ㅎㅎ

기름에 튀겨서 느끼함이 강할 것 같지만
식혀서 먹었더니
자꾸 손이 가더라는.............

고구마 ..요즘 싹이 자꾸 나서 어떡해든 요리를 해먹어야 한다는
의무감 ???에 만들어본
고구마 도너츠..
친정엄마가 직접 농사지어 주신 고구마 한개의 무게가 670g
하나의 무게가 꽤 무겁습니다.
고구마 찹쌀도너츠의 재료 공개합니다
고구마 500g 정도, 찹쌀가루 250g, 우유 100~150ml정도 .반죽에따라 가감을 하시면 되구요 ..설탕 2스푼..
그리고 솔바람의 마음...........
무신 마음?
ㅠ,.ㅠ!!!

고구마의껍질을 그대로 깨긋이 씻어서 사용해도 되는데
저는 껍질을 깨긋하게 깍았답니다.

푹익힌 고구마에 설탕을 2스푼 넣고 으깨어 줍니다.
고구마가 잘 익으면 수저로도 잘 으깨어집니다.

으깬 고구마에 우유를 반씩 넣어가며 체쳐둔 찹쌀가루를 부어 반죽을 해주는데
조금 되직하게 반죽합니다.
고구마를 충분히으깨어 줘도 되지만
저는 조그만한 덩어리가 남게 으깨었어요
근데......고구마 덩어리가 있으면 도너츠 모양 만들때 쪼매 불리하답니다.
왜냐구요?
모양이 깨지기 쉽거든요 ㅎㅎ

제맘대로 두가지 모양의 도너츠를 만들었어요

기름을 충분히 넣은후 도너츠를 튀겨줍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느끼한 기름냄새가 심한
도너츠 만들어 파는 가게앞을 그냥 지나기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때가 생각납니다. 최고의 간식이었죠?

기름이 끓고나서는 중간불로 해놓고 튀겨주어야합니다.

꽈배기도 설탕에 샤워하고............

뜨거울때 먹음 오히려 쫄깃한 맛이 없어요
식혀서 먹어야 더 맛나답니다.

제가 도너츠를 거의 20년만에 만든것같습니다.
결혼하기전 친정에서 동생들과 만들어 먹었던 기억........

무슨 요리이든 만들고 나서 처음 먹어보는 그 맛 ........
달다한~~~~~~~~~~~맛......ㅎㅎㅎㅎ

가끔은 옛날 여고시절이 생각나고
하교때 사먹던 간식들이 생각나지않나요?
만들어 놓고 보니 그때가 생각납니다.
고구마를 넣어서 고구마의 달콤함과 촉촉한 맛도 느껴지고
찹쌀이 들어가니 쫄깃함도 ....
매일 먹는 간식이 아니기에...
가끔은 이렇게 설탕 듬뿍 묻혀진 도너츠가 먹고싶을때...
고구마를 넣은 찹쌀 도너츠를 만들어 보셔요 ㅎㅎㅎ
찹쌀로만 만든 경단......요것도 땡기는데
담에 만들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총총........
감솨합니당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