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살 윙크체임벌린 입니다..
요즘들어 정말 사는게 내 뜻대로만 되는게 아니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연애 - 결혼 -주위 시선 입니다
뭐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동안 나름대로 스쳐지나간 인연들이 있는데., 결과는 안타깝게도 지금은 혼자입니다
인연이 잘 이어졌으면 바랄게 없었겠지만,,, 인생 어쩌겠어요 담담히 받아들여야죠
근데 문제가 되는게 머냐면 일단 나이가 들다보니 내입장만 생각해서는 안되는 위치에 왔다는거죠..덜컥..
나이드는것도 짜증나고 헤어진것도 서럽고 아려 죽겠는데..
가족들은 친지들은 주위 친구들은 다들 연애와 결혼이라는 명제로 메여오는거죠.. 여자 없냐... 여자 안만나냐...
이제 여자 좀 만나고..결혼도 해야하지 않겠냐..
뭐 아시다시피 명절때만 되면 극악의 스트레스로 최소 한달이상 정신을 헤맵니다..
하도 스트레스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서 3년간 아예 명절때 어딜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족의 자식의 도리를 다해야 했기 때문에 작년부터 다시 명절때 찾아가는데 역시나 죽을것같네요...
그래서 참다 참다 올 초에 부모님 모셔놓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러이러해서 결혼까지 생각할정도의 인연들이 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결과가 안좋았다 나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그렇지만 어쩔수 없지 않느냐..
인연이라는 것이 맘대로 되지 않는것임을..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더더욱 일에 매진하려 하고 있고,인정받고 있다..
그러다 보면 인연이 닿을 것이고 그러면 그때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서 노력해보겠다..
지금 닿지도 않을 인연을 찾아 억지로 나이에 맞춰 주위의 시선과 입장에 맞춰 억지로 노력하지 않겠다..
그렇게 찾아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 부모님입장에서 결혼하는 모습도 보고 싶으시고 금쪽같은 손자도 보고 싶으시고 하시겠지만,
너무 조급하게 만드는 인연보다는 내가 정말 진정으로 원하는 인연이 닿으면 그때 당당하게 보여드리겠다..
저도 나이들고 불안하고 막연하지만,당당히 이겨내겠다 나는 자신있고당당하다..
죄송하지만 그때까지만 지켜봐달라 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이해해 주셨지만,지금도 다른 친구들이나 친지들이 신경쓰이시고 부러우신가봅니다...
직장에서는 제 밑에 직원들이 7명인데 전부 여자입니다 다른 직원들까지 합치면,30명이 넘고... 근데 참 웃긴게 뭐냐면,,
혼자 사는 남자들 제 나이쯤 되는 남자들이 있다면,딴거 안보고 그냥 좀 모자르게 보고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선입니다
대놓고는 아니지만, oo님은 왜 여자 안만나는지.. 소개팅 안하시려는지..여자보는 눈을 낮추라는둥..
지금 꼭 여자가 있어야 정상이지 없는 상황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과 시선이 있다는겁니다
그럼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마음 한구석은 불편함이 남아 있습니다.. 지들 얼굴이나 생각하지 원 ㅋ
35살이라는 나이에 이루어야하는 부분들..이 일반적으로 이루어나가야하는 정해진 틀에 벗어나거나 다소 모자르다면
그걸 무조건 채워야하는 부분을 감내해야만 하는 나이인가봅니다..앞으로 나이가 들수록 더할테죠...
그래서 더 짜증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나는 괜찮고 당당한데..다만 모자를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데,주위의 시선과 잣대는 너무나 높기만 합니다..
오늘도 친한 친구의 돌잔치에 인사만 보내고 참석하지 않았습니다..가면 또 이리저리 마음의 생채기를 당할걸 알아서요
마음이 좋지 않네요
에고... 참 각자의 이유가 있음을 인정하는 시선이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 서로들힘내도록 합시다..
첫댓글 난처한 상황이 생기시면 피하시지 마시고 당당하게 선빵을 날려보시죠.
다른건 중요하지 않아보이는데 일단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계신거 같은데요
본인이 원하는 바가 없으면 결혼도 소용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부정적인 시선이라. . . 그냥 예의상 이야기하는거 아닐까요? 넘 의미두지 마세요. 머 생각이 다른거라고 받아들이심이. . . 사실 30대중반 되면 일상적인 이야기가 노총각은 결혼이야기 유부남은 애들이야기 아니면 ㅜㅜ 공통사가 많이 없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