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안녕? 정식으로 이런글을 쓰는것은 처음이야.....
난 항상 여시를 하며 다짐했던것이....
라섹하면 꼭 여시들에게 정보를 공유할것이야
다욧 성공하면 꼭 여시들에게 정보를 공유할것이야
이 두가지였는데!!!!! 다욧은 아직 멀었고^^...
라섹은 해서!!!!!!!! 이렇게!!!!!!!1 뙇!!!!!!!!!!!!!!!!!!!!!!!! 올린뙇!!!!!!!!!!!!!
우선 나의 스펙과 과거에 대해 존나 길게 주절대자면.......
근시는 초고도, 난시는 고도..... 암튼.....존나 안좋았어.. 존나..
9살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찌..근데 이상하게 안경을 쓴 순간부터 뭔가.......
물고기 상이 되어가는것 같았어................툭눈붕어...? ㅡㅡ 암튼 어류
안경도.....그시대에는.....뿔테..? 킥.. 그런거 모른다..안경집 아저씨가 준거 꼈다..
햇빛 비치면 초록색 주황색으로 색깔 변하는 갈색 호랑나비무늬 옆으로 동그란 안경.........
찌질이였찌. 중학교 올라가서는 검정 얇은 반테로 바꿨는데 하....ㅋ
내인생 최대의......................찌질인생이었어.................ㅋ.........따당할뻔...ㅋ
고딩 올라가면서는!!!!! 아!!!! 난!!!!! 안경을 끼면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겠구나!!!!!! 싶어서
렌즈를 구입했어. 근데 하드렌즈를 꼈지...... 그때가.... 2005년도였지..
고딩떄 열심히 장착하다가 뺄때도 있었고..... 고3때는 렌즈를 거의 안꼈지...
안경 안끼니까 남친도 사귀고.. 한달도 안되서 헤어지긴 했찌만 암튼 .. 좋은 시간들을 보냈찌
사람답게는 살 수 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올라와서도 렌즈끼다 안경끼다 했는데 안경끼면 그렇게 추할수가 없었어....
암튼 졸업하고 취업하고 돈벌어서 휴가기간에 라섹을 딱!!! 하기로 했찌
현재는 구남친이지만 암튼 걔도 라섹을 했었는데 그 병원에 검사하러 갔었는데
프리미엄라섹으로 150만원이더라구 . 각막은 존트 두꺼웠어 평균보다.. 근데 눈이 워낙 나빠서
라식이나 보통 라섹은 안된대......... 일단 그때는 휴가기간이 안정해져있어서 알았다 하고 나왔는데
담날 직장 상사가 자기 친구가 안과에서 실장으로 일하는데 꽤 유명한곳이고
잘해준대서 물어봤더니 오.... 영등포일대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안과더라고^^ㅋㅋㅋ
그래서 검사받으러 가봤는데 막 존나 열심히 자세히 검사해주더라고 원장님도 날 존나 검사해주고
그리고 내가 해야할 라섹은 170만원인데 실장님할인으로 130에 할수있게 해줬어!
그래서 그땐 휴가확정되서 수술예약 딱 하고 기다렸지...........
수술 당일.. 존나 별로 두근거리지가 않았는데
자가혈청을 위한 피를 뽑고 나니까 뭔가 떨렸어...
좀 있다가 상담하고 동의서 사인하고 마취안약 넣어줬는데
그때부터 존나 기도시작함......... 나란 여자 종교있는여자.......
그리고 또 조금있다가 수술실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앞으로 나란히 하세요~ 이러더니
수술복 입혀줌. 모자도 친절히 씌워줌..
그러고 날 방으로 안내하더니 긴 의자에 눕혔다.....
다리 밑에 쿠션 넣어주고 이불덮어주더니
내얼굴을 고정시켰음............... 테이프같은걸로........내 하관을.....뙇!!!!!!
불편하면 얘기하세요~ 라고 말하길래
네~하려했는데 하관이 잡혀있어서 말을 못했음.....이러고 어케 말하라고..
암튼 막 준비를 하다가 의느님 들어오심.....하아 두근두근
여시에서 라섹에 관한 정보 존나 마니 읽고갔기에 나는 초록불빛을 존나 쳐다보면 된다는것을 알 았 다
그래서 존나 쳐다보니까
오른쪽부터 막 뭐로눈알 찍고 뿌리다가 브러쉬로 눈알 문질문질....
레이저조사 뙇........오징어 냄새....이런건가?
난 치과에서일하는데 잇몸성형할때 나는 냄새랑 똑같애서 별로 생소하지 않았다..
암튼 그러고 존나쒸뽤차가운물을 존나 쒸빨 뿌려대서 존나 주먹불끈쥐었어...
그러고 보호렌즈 끼우고 왼쪽을 시작했지..
근데 으잉? 왼쪽을 브러쉬로 문댈대 뭔가 존나 아픈거같앴어.....
마취가 그새깼나.....존나 두려웠지....근데 바로 레이저 조사하더라고
근데 그땐 또 안아팠어.........암튼.......그러고 찬물뿌릴땐 욕하고싶었지만 암튼 끝났졍
그리고 시력검사했는데 한 0.7정도 보이는거 같았음. 또렷하진 않았지만..
그러고 나서 눈 살살뜨고 나와서 수술옷을 벗고 밖에서 기다리는 엄마에게로 갔지.........
그러고는 선그리를 끼고 집으로 갔어.....
집에서는 1시간정도 걸려서 지하철탔는데 존나.....가면서 마취꺠서
눈이 존트 시려운거야 선글끼고 존나 펑펑울면서 감......
나란 년 불효녀.. 엄만 서있는데 내가 앉아서 갔지....
근데 뭔가 목이 존나 마르고 코가 막혀서 힘들었어........어쨋든
여시들이 젤 궁금할거같은 수술후에 일들......
당일
존나 눈시림. 코가 막혀서 존나 숨을 못쉬겠음. 진통제 먹고 일단 잠.
자고일어나니 안시림. 존트 조아서 헬렐레 하다가 눈이 피곤해서 잠.
둘째날
? 존나 시림.. 눈 존나 시림
아예 못뜨는건 아닌데 실눈뜨고 돌아다님...
근데 점심부터 눈물이 존나 남......그리고 오른쪽눈은
하드렌즈낀 눈에 속눈썹 두개 들어간거같이 아픔..............
진통제 강한거로 두개 섭취하고 잠....
일어나니 아픈거는 없는데 눈이 엄청시림
계속 누워지냄
셋째날
여전히 시림....진통제를 열심히 먹음.....
아프지는 않은데 시림..... 그리고 존나 심심함
넷째날
전혀 안시림 근데 눈 좀 뜨고 있으면 급 피로해짐..
그래도 이날부터 드라마좀 보고 함..ㅋㅋㅋ최고의 사랑 보고 존나 좋아함
다섯째날
저녁에 친구만나러 감 눈이 피곤함
여섯째날
내일은 출근이라 집에서 쉼. 좋았음.....
일곱째날
출근. 좀 초점이 안맞긴 하지만 그래도 일할만 했음..
여덟째날
안과가서 시력측정해봄.
또렷하진 않지만 그래도 1.5까지 봤음..^^
나보고 회복이 굉장히 빠르다며 의느님이 좋아했음. 허허
그리고 지금은 거의 3주째 되가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잘 안보이다가 안약넣고 하면 또 잘보임
너무 컴터하거나 하면 눈 안좋아질가봐 걱정되기도 하는데
그래도........좋음.........
라섹해서 좋은점
거지같은 뺑글안경 벗음
자고 일어날때 안경벗거나 찾을일 없어서 좋음
라면먹을때 좋음
세수하고나서 장님처럼 안경안찾아서 좋음
안경썼을때보다는 이뻐짐
친구, 언니들이 부러워함
라섹해서 나쁜점
나쁜점은 아닌데 자꾸 안경올리는 헛손질함
일할떄 눈에 뭐가 튀는거 못가려줌
안약넣는거 귀찮음
흐흐
존나 엉망진창으로 썼는데 스압이네......
이런글에 사진없으면 존나 재미없지 그래서 사진을 올려주겠어
▼ 안경쭈구리시절.. 물고기상임.. 저딴안경으로 고1~21살까지감.^^;;;...
▼ 하드렌즈꼈을때의 눈....존나 특유의 살짝 찌푸린눈....피곤한 눈. 저러고 다님
▼ 수술하고 찍은 부운눈.... 없던 썅커플이 생기네^^;; 존나 두껍게
▼ 회복후 .. 썡눈주의.....다크써클주의..
언니듀라 라섹정말좋아......................................
정말 강추얌.................
문제시.... 얘기해줘....
나 다 받아들일수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7.2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