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가격인상+국내증시 몇마디]
미국의 개인 차량기준 평균 연간 이동거리는 14,000마일정도 됩니다. 출퇴근을 하는 경우에는 연간 20,000마일은 쉽게 탑니다.
전쟁전 연비 20MPG(Mile/Gallon) 일반 중소형차로 연간 20,000마일 주행하는 경우 가솔린가격을 갤런당 $2.5로 보면 연간 주유비로 $2,500지불 하면 되었으나, 현재 가솔린가격 급등으로 연간 두배이상 지불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전지역과 거리가 멀고 물가가 비싸고 교통이 정체되는 핵심 메트로폴리탄(LA-샌프란 / 뉴욕 / 시카고 등)지역의 경우 전쟁전 대비 가솔린가격은 120%넘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전기차가 가격을 좀 올리더라도 가솔린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전기차 소비가 가격인상으로 쉽게 줄어들것 같지 않습니다. 거기다 전기차 보조금은 언제든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Tesla의 경우 차량가격인상으로 FSD옵션 판매량은 줄어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부분도 차량구매 초기에 전액 지불하지 않고,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게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Tesla하락을 보면 지금은 뭐든 뉴스가 나오면 생각은 나중에 하고 일단 팔고보는(Sell-on)게 글로벌 증시의 스탠다드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전일 국내증시는 상승분을 대부분 장마감직전 반납해버렸습니다. 일부 원화절하분까지 감안하면 생각보다 오늘 증시가 버텨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사실 오늘 미국증시 하락에 대한 뚜렷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증시 센티멘트가 여전히 매우 취약해 보입니다. 일단 조금 오르면 팔고 싶어하는 욕구가 시장을 압도합니다.
전일 정부는 법인세 인하(25%->22%)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기업의 EPS를 단번에 10%인상 증가시키는, 주식투자 측면에서 엄청난 호재입니다. 법인세 인하로 국내증시는 추가적인 Valuation 메리트를 갖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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