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하다하다 테슬라가 가격인상을 해도 수익성 개선이 아니라 수요 감소 우려가 크다는 논리로 주가가 10%가까이 폭락합니다.
시장 정말 무섭네요. 모든 로직을 다 셀오프의 로직으로만 접근합니다.
이미 나스닥이 34% 하락하여 08년 리먼 사태 이후 가장 큰 낙폭인데요,
체감적으로도 진짜 큰 폭락장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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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가격인상 다시 시작?: 비싸도 잘팔리는 전기차
안녕하세요? 삼성 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6/16일 테슬라 주가는 가격인상에 따른 수요 감요 우려로 -8.54%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높은 가격이 용인되는 시기로, 테슬라는 향후 대규모 투자를 위해 단기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 가격인상
테슬라가 미국시장에서 제품가격을 전 모델에 걸쳐 3~5% 인상했습니다. 이는 3월에 2번에 걸친 가격인상과 4월에 일부 모델의 가격 인상 이후 2개월만의 가격인상입니다.
모델 3 Long Range는 54,490달러 → 57,900달러 / 모델 Y Long Range는 62,990 → 65,990달러 / 모델 Y Performance는 67,990달러 → 69,990달러 / 모델 S는 99,990 → 104,990달러 / 모델X는 114,990 달러 → 120,990달러로 인상했습니다.
1분기 이후 유가를 제외한 원자재가격은 다소 진정된 상황으로, 테슬라의 가격인상은 의외의 행보입니다. 1분기 30%가 넘어선 매출총이익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인지, 연말에 다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것으로 예상되어 선제적인 가격인상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미출고 계약대수는 현재 6개월~1년으로 추정되고 있어, 수요는 충분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전 지구의 에너지와 운송의 생태계를 변혁하려면,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제품가격이 필요한대요. 이러한 측면에서 테슬라의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 전기차, 일반차량대비 30% 높은 가격
한편, 테슬라의 지속적인 가격인상은 전기차에 대한 강한 수요를 의미합니다. 1Q22 기준 미국시장에서 전기차 수요비중은 6.7%로, 중국의 17.7%, 유럽의 18.9%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그럼에도 대중화 초기시장으로, 신기술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 있는 소득이 높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하고 있어 높은 가격이 용인되고 있습니다. 갤런당 5불을 넘어선 주유가격도 전기차 수요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차량 리서치기관인 Edmunds에 의하면 2022년 5월 기준, 미국시장 평균 차량 판매가격은 46,634달러인 반면, 전기차의 가격은 60,984달러로 30%가 높습니다.
리비안 CFO는 가격인상으로 리비안 차량의 평균판매가격은 93,000달러로 높아졌지만, 신규 사전계약대수가 1만 대 증가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이 과격한 조정구간이지만,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것은 신기술이며, 지금은 전기차가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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