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속도계를 하나 구입하려고 이리저리 뒤지니 인지도 낮은 제품은 3만원중반대부터 고양이눈이나 기타 인지도 높은 제품들은
6만원이상이고... GPS 장착된 제품은 10만원 초중반대까지 참 다양합니다.
아놔~ 걍 지난번에 산 만원대 유선 속도계로 살까... 하다가 사람 욕심이라는게 자꾸 눈만높아져서 문제입니다. 문제다. 문제......
그래서 생각한게 쳐박아둔 엑스페리아X10mini(안드로이드폰,일명mp3폰)를 활용해 속도계 대용으로 쓰는겁니다.
이 놈이 MP3라고 해도 될만큼 작은 사이즈에 남는 데이터 쉐어링카드로 활용도 또한 좋으니... 요놈을 외장 스피커 달린 MP3겸
GPS속도계로 활용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자전거 거치대가 맞는게 있나~ 아무리 뒤져봐도 요렇게 작은폰에 맞는 거치대는 없네요.ㅠㅠ
결국 자체 제작하기로 결심하고 일본 고양이눈사에서 별매하는 핸들바 브라켓을 옥이네에서 별매해서 장착해봤습니다.
다소 허접한면도 있는데 외관상으로는 깔끔하고 무엇보다 튼튼하게 거치되어 만족도는 높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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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엑스페리아X10미니 입니다. 작은사이즈에 배터리포함 무게가 88g으로 속도계로 활용해도 무난한 사이즈입니다.
고양이눈사에서 나온 핸들바 브라켓인데 옥이네에서 6,000원주고 샀습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6KM가 조금 모자라네요. 허접하게 만들었지만 생각외로 견고합니다. 작정하고 벗길려고 하지않는다면
임도에서도 전혀 파손되거나 벗겨질 위험은 없을것 같긴한데... 그래도 혹시나 벗겨질 수 있어 고무밴드로 한번 감싸놨습니다.^^;;;
자전거에 거치한 모습인데... 이놈이 원래 MP3폰인지라 음질도 좋고 소리도 빵빵한편입니다. 활용도가 좋네요.
제작과정은 아주 간단합니다. 캣아이사 핸들브라켓 구매해서 핸드폰 케이스에 와샤나 와셔대용 플라스틱 조각을 끼우고...
브라켓에 달려나온 볼트를 조여주면 끝~
이 핸드폰 케이스가 원래 3개인지라 긁혀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깨끗한게 나으니 고무패드를 깔아줍니다.
첫댓글 자전거가...계속 무거워 지는군요..ㅠㅠ
이전에 타던 자전거 안팔고 출퇴근용으로 쓰고있는데 거기에 거치해서 많이 무거워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임도 몇번타고 자전거 무게 가벼운걸 왜 선호하는지 알것같더라구요.
뿌듯하시겠네요. 멋져 보입니다. 만드는 재주가 탁월하신 듯.
근데 밧데리와의 전쟁을 잘 하셔야 할 것 같네요.
ㅎㅎㅎ 액정화면 켜놓으면 절대 안되겠더라구요.
완전 조루 밧데리입니다. ㅠㅠ
액정 큼지막하니 좋네요.. 근데 정말 핸들바에 많이 달고 다니시네요.. ^^;;;
출퇴근용이라 무게 신경안쓰고 스탠드까지 다시 았습니다.ㅎㅎㅎ
보기좋네요,,뭔가 자꾸 창의력발휘하는거 정말보기좋네요,어지간하면 내일 의성한바리 같이해요,,,
형님 저도 무지 가고싶은데 의성갔다오면 폐인이 될것같습니다. ㅠㅠ
군위나 의성이나 별반차이없어요.고기마니잡숫니까 살이찌죠..폐인이안된다에 내목걸죠,,잉
고민고민하다가 야간근무 마치고나니 머리가 멍~ 해서 그냥 낙동강변 한 바퀴 돌고 집에 왔습니다.ㅎㅎㅎ
오늘 안전라이딩 되세요~ ^^
손재주가 좋으세요^^ 보면 자전거를 참 실용적으로 만드시는것 같아요.ㅎㅎ
출퇴근용으로 쓰는 자전거이긴하지만 자꾸만 무거워지네요. 무거워서 운동되고 좋은것 같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