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서 그랩을 불러 30만 동(16,000) 원을 주고 호이안까지
약, 20분 만에 호이얀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이안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인데 오래전, 제주도민들이
호이안으로 이주를 한 곳이기도 하며 , 일본과 중국에서 몰려드는
각종 도자기, 비단, 향료등을 거래하던 무역항이었습니다.
당시의 오래된 건축물과 문화재들이 워낙 많아 모두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다들, 여기에 와서 놀라는 게 도시 하나 전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그 보존성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거리 자체가 상당히 규모가 커서 하루나 반나절
단체 투어를 오신 분들은 제대로 올드타운을 감상하지
못합니다.
보통 서양인들은 조금 걷다가 잠시 카페에 들러 차 한잔
하며 그 과거의 내음을 온전히 즐기는 데 반해
우리네 단체관광객은 부랴부랴 가게마다 다니며 물건
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낭도 좋지만 호이안이 두 수는 최소
위라고 봅니다.
붐비는 도시를 떠나 자신만의 여유를 찾으며 느긋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호이안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시골도 아니면서 주민들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럼, 올드타운 출발합니다
..... 그런데 비 오네요..
올드타운은 상당히 규모가 큰 곳인데 여러 곳에서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 비가 와서 그러는지
표 받는 이가 없네요.
그래서, 표를 끊지 않고 올드타운에 발을 딛었습니다.
올드타운 입장료는 12,000동이니 약, 6천 원입니다.
올드타운을 둘러보는데 다양한 운송 수단이
있는데 시클로와 전기 셔들 차량 그리고 , 다양한 치장을 한
소형 차량들입니다.
저는, 아직 두 다리가 건재한지라 걷는 걸로 대신했는데
단체 관광객들은 시클로를 타고 일주들을 합니다.
그리고, 선택관광이기도 합니다.
모든 건물들은 황금색인 노랜색으로 치장을 해서
옛 정취가 더 흠뻑 느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고옥들이 모두 상품을 파는
SHOP이라는 거지요.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여기서는 리모델링 전혀 하지 않고 고옥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그걸로 관광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한국 같으면 고지식한 아버지를 원망하며
은행에 저당 잡히고, 리모델링한다고 엄청 난리를
쳤을 것 같은 상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커피숍을 한다고 하겠지요.ㅎㅎ
여기는 체인점은 거의 없고 각 상점마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호이안은 바로 앞에 드본이라는 강이 있는데 바다와 이어져
남중국으로부터 많은 무역선들이 오고 갔는데
주로 교역 상품이 비단과 향료, 도자기이었는데
그걸 본, 일본인들이 도자기를 수입하기 위해
여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네덜란드, 포루투갈등이 모두 이 무역항으로
몰려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 되었지만.
강의 수심이 점점 낮아져 큰 배들이 오고 가지 못하자
결국,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호이안에는 전통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데
등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이 있으며
한국 단체 관광객들은 선택관광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도자기 문화체험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한국의 단체관광은 미국이나 유럽의 여행 스타일하고는
개념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의 선택관광은 강제로 여러 옵션의 관광을 추가로
돈을 내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집에 와서 계산을 해보면 자유여행보다
더 많은 비용의 지출을 하게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자유여행이 두렵다면 그룹 여행을 권합니다.
인터넷상에서 카페나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동행을 하려는 이들이 상당히 많아 이런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기도 금은방이 많은데 진주 같은 경우
그냥 액세서리 가격정도와 비슷하니
사셔도 좋으나 금은 절대 권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금이 우리네와는 함유량이 다른데
우리가 그걸 확인할 방법이 전무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가격이 한국보다는 싼 것 같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절대 안 쌉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금은방은 환전소를 겸하니,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옛날에 가죽 거래도 많았었는지 가죽 전문점이 많은데
가격만 착하다면 , 개인적인 기호품을 구입해도 좋지만
나중에 비행기 탈 때, 가방 무게로 인해 추가금이 요구되니,
그냥, 구경만 하시기 바랍니다.
가죽 샌들은 정말 하나 장만하고 싶었지만
저리 가는 발길을 억지로 잡아 세워야 했습니다.
이런 고옥은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슴 한편이
짜르르 울립니다.
단, 들어가면 무조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코인이라는 티켓을 입구에서 팝니다.
가격은 보통, 만동에서 2만 동(오백 원에서 천 원)
입니다.
문제는 집집마다 저런 곳이 비일비재해서 순식간에
돈이 손 안에서 공기 빠져나가듯 빠져나가니 그냥,
밖에서 기웃 만 거리시기 바랍니다.
이 거리를 걸어서 다 돌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커서
반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옵니다.
여기를 투어하고 나서 마사지 업소로 가서
전신 오일 마사지를 받으시면 되는데 보통,
60분에 30만 동(15,000원)입니다.입니다.
이 코스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직원들이 식사 중이라 들어오지
못하게 하네요.
그냥 척 보시기만 해도 거리가 엄청 넓은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사방팔방으로 갈라지는 길도 많아 두 시간을 걷다가
결국, 길을 잃었습니다.
머릿속에 지도를 넣어도 필요 없으며
구글 지도도 전체 거리를 모르니 별무 소용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모두 베트남어로만 되어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9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베트남이 가야 할 길은 먼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 자전거도 빌리지 못하겠더라고요.
호이안이 나중에 베트남의 쇄국정책으로
그 고유의 빛을 잃어가며 한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베트남 여행 시에는 무조건 반바지, 반팔에 슬리퍼가
좋습니다.
행여 운동화를 신으시면 잦은 비로 인해 마를 새가 없어
다음날에는 곤욕을 치를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오방산이나
사찰을 갈 때는 운동화를 신어야 미끄러지지 않으니
이를 꼭, 염두에 두고 현지에 맞는 패셔니스트가
되시기 바랍니다.
호이안의 최대 거래 품목이 바로 비단입니다.
그래서, 여기 호이안에 상당히 많은 패션샵과 양장점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실크로 만든 같은 디자인의 옷을
좋아하는 편인데, 사줄 이는 없습니다..ㅎㅎ
호이안 올드타운을 설명하자면 상당히 길어서
몇 번에 걸쳐서 선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문화의 흔적을 찾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아시죠?..오분...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ztEfepJ7h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