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댓글 하나 달았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기에...
좋은 통계.
예언의 신뢰성이 높고.
대한민국 인구는 현재 5,200만 명에 거의 가깝다.
12개 띠로 나누면 각 띠마다 인구수는 433만 3천 명이 넘는다.
쥐띠 국민은 433만 3천 명
소띠 국민은 433만 3천 명
호랑이띠 국민은 433만 3천 명
... 이하 동일
이 카페에서는, 다른 카페에는 없는 <오늘의 운세>가 날마다 뜬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떤 근거로 오늘의 운세를 미리 예상해서 발표한다는 것인지.
위 통계를 보면...
12개의 띠별마다 개개인의 운수지수, 금전지수, 건강지수, 애정지수가 모두 똑같다.
띠별 운세에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날마다 주식 등을 사면 날마다 대박이 나겠다.
신통방통한 운수를 예언해서 남들한테도 알려주는 예언가들, 자신들의 총재산 가액은 천문학적일 게다.
모두가 몇 조 원씩 재산을 가졌을 터.
사실이 그러한가?
그렇게 신통방통한 운수라면 남한테 금전적 운수까지도 알려줄까?
'부실한 데이터는 고의적인 데이터일 수도 있다.'
각종 통계, 현장조사, 설문/여론/시장 조사 등이 과연 올바른가?
몇 개의 자료를 확대해서 억지적용하는 것은 아닐까?
어떤 주장을 했으면 그에 합당한 증거를 제시해야 되고, 더 나아가 그 증거가 맞다는 또다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증거에 대한 논리가 성립해야 한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저 일방적으로 가르치려고 하는 <오늘의 운세>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엉터리 데이터, 엉터리 분석가, 엉터리 예언자, 엉터리 확신자들은 황당한 결론을 내린다.
불정확한 게 판을 치는 세상에서 본인이 덜 속으려면 남의 말을 맹신하지 말고는 이를 재확인하며, 또 확인할 증거가 맞는지를 거듭 따졌으면 한다.
'증거의 오류'를 분석해야 한다.
오늘은 2020. 2. 16. 일요일.
눈이 휘날린다.
기분도 울울하다.
요즘, 신종 코레라-바이러스(코로나19로 명칭 개명)의 위협으로 나는 오랫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외출하지 않았기에 대신 집안에서 머물면서 컴퓨터 사이트에 들어와서 남의 글을 읽고, 조간신문을 살펴보고, 낡은 책을 꺼내 읽으면서 생각의 영역을 넓힌다. 이 짓이라도 해야 하기에...
1.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는 2020. 1. 27. 개최되어 2.16.개까지 운영된다.
월 16일(일요일)인 오늘로써 축제는 끝난다.
'잔인한 축제, 살생축제' 등의 용어로 물고기을 잡아죽이는 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무척이나 많았고 높았다.
'물고기도 통증을 느낀다'라고 주장하는 동물 애호가의 항의가 있었다.
이에 대하여
'물고기는 통증을 느끼지 않은다'라면서 물고기축제를 환영하는 장사꾼도 있었다.
물고기는 아픔을 느끼는 통점이 전혀 없기에 고통을 모른다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두 개의 상반됝 주장 가운에 어느 주장이 맞을까?
'물고기는 통증을 느낀다'는 주장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게 하는 물고기도 있다.
물고기 몸뚱이에서 자가전기를 생산하는 '전기뱀장어, 전기메기, 전기가오리' 등이다.
특히나 전기뱀장어는 최대전압 800볼트(V), 전류 1암페어(A)의 전기를 방출하여 악어까지도 마비시킨다고 한다.
악어는 엄청나게 크고 무서운 물고기이다.
이들 물고기는 자체전기를 생산한다.
생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를 방어보호하며, 자기 이외의 물고기를 기절시키고 죽여서 이를 먹으려는 방법의 하나이다. 전기를 방충하는 물고기한테서 물리거나 찔린 상대방 물고기가 통증을 느낀다는 증거를 엿볼 수 있다.
거대한 물고기 악어조차도 전기뱀장어에 쏘여서 기절할 지경이다. 하물며 작은 물고기는 오죽이나 고통스럽고 통증을 느끼다가 죽을까?
'물고기는 통증을 느끼는 통점이 없다'
'물고기는 통증이 없다'
는 식으로 괘변하고, 억지로써 산천어축제를 옹호하는 무리들이 하등의 이해관계가 없는 나테는 가증스럽고, 무섭다.
과학적인 증거, 합당한 논리조차도 무시하며, 궤변 억지 뗑깡을 놓은 어떤 인간들이 무척이나 교활하고 영특하다.
날씨가 더 춥고, 눈이 더 내렸으면 하고 기대했던 산천어축제장.
오늘 눈 내리고 추웠으니까 산천어축제를 벌이는 그들은 무척이나 신이 났겠다.
또한 강물 속에, 가두리 안에 갇혀진 물고기도 신이 났겠다. 그치?
설마...
1.
문학이란 무엇일까?
문학 글에서는 창조성을 강조한다. 지금껏 없었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창조성은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가상(허구)의 세계를 이끌어낸다. 전혀 생뚱맞은 엉터리나 강압적인 무력 등으로써 창의성, 창조성 등을 이끌어내는 것은 아니다.
시골에서 텃밭 농사를 짓다가 서울 올라온 나.
농사를 짓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려고 사이버 세상인 컴퓨터 속에 들어와 생각의 영역을 넓힌다.
<뒤짚어 보기>이다.
<증거의 오류>에 대해서 더 생각해야겠다.
생각을 하되 <생각의 오류>를 따지고, <증거의 오류>로 확대해서 사고력의 영역을 더 넓혀야겠다.
덕분에 산문(글)의 글감도 얻을 수 있다.
오늘 12 : 00 현재.
서울 잠실지구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올 겨울철에 보기 힘들었던 눈보라가 휘몰라친다.
높은 아파트 건물 안 공터에서 회오리바람이 생성되었기에 눈이 빙글 빙글 돌며, 때로는 세차게 회전한다.
나중에 보탠다.
첫댓글 자신만의 글쓰기가 중요합니다
저 역시 저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제 감성을 사랑합니다
아직 다듬지 않은 초안이지요.
<오늘의 운세> 둥에 관하여... 문학카페에 올려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문학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작하는 것인데.. 운수, 점괘., 사주팔자, 예언서 등이 ... 이미 사람의 운명이 어떤 정해져 있나요?
그럼 이 세상에서 처벌받을 사람 한 사람도 없겠네요. 이미 하늘/지하의 귀신이 그렇게 정했다고 항변하면...
조 선생님의 생각이 맞군요. 눈으로 보고, 느끼고, 자기의 감성에 따라, 양심껏 글 쓴다는 게 중요하겠지요.
사고의 영역을 더 높혔으면 합니다.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자(DNA)는 1.6%만이 다르고 98.4%가 같다고 합니다.
이 1.6%의 차이가 야생동물과 인간과의 차이...
즉 생각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