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IC, 사용자경험(UX) 솔루션 전문 기업 하이딥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
17일 오전 9시7분 하이딥은 전 거래일 대비 445원(29.77%) 오른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딥은 지난해 국내 스마트워치 제조사 제품에 적용되는 온 셀 플렉시블(Flexible) OLED 디스플레이용 터치 IC 단독 공급사로 선정되며 약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전체 매출의 약 90%에 해당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온 셀 플렉시블 OLED는 별도의 터치 필름 부착 없이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바로 터치 기능을 구현한 것을 말하는데 디스플레이 패널 두께가 극단적으로 얇아지면서 디스플레이와 터치 센서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이는 간섭현상 발생이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며 "하이딥은 이런 간섭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터치 IC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는 국내 스마트워치 제조사 독점 공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하이딥은 스타일러스 펜 시장 진출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노이즈 캔슬링 터치 IC에 스타일러스 센서가 결합된 IC 개발을 통해 부품 비용을 낮추고 각각 다른 폼팩터를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펜을 하나로 통합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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