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라이브 갔다왔어요.
고성군 하일면 맥전포항이 공원을 함께 조성해
다른 항구들보다 아름답다해서 드라이브가는 길에
잠시 차를 멈춘 시간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산딸기를 채취하기위함이었지요.
운전 중에도 어떻게 주위의 산딸기를
보았는지.....
두 아이들이 산딸기를 잘 먹어서
최근에 여러 번 산딸기를 구매했었답니다.
직접 손으로 따 준다고 하다가
발을 헛디뎌 밭톱이 위로 들렸다네요.
"분명히 돌을 밟는다고 했는데....."
차 안에 운동화도 있는데 갈아신지도 않은 걸
뒤늦게 후회합니다.
아이들도 놀라고 저는 먼 발치서 보기만 했어요.
피가 흥건한 걸 물티슈로 닦아내고
다시 운전대를 잡겠다고 고집하네요.
내가 운전한다는데도 괜찮다며 고집을 피웁니다.
집근처 병원(1시간 30분거리)에 갈거라더니
어느 새 검색을 해서
고성읍에 있는 강병원에 가기로 했답니다.
남편은 들려있는 발톱을 잘라내고 싶다고ㅠ.ㅠ
불편하다고요ㅠ.ㅠ
네비의 도움을 받아 강병원에 도착했지요.
아이들은 차에 남겨두고 부부만 들어갔습니다.
응급실에 들어가니 "어떻게 다쳤냐?
시간이 얼마나 경과했냐?
다른 약 복용중인건 없느냐?"
응급실 담당의가 오시더니,
"발톱을 자르면 아픕니다."
"발가락 발톱아래 피부가 이상해집니다."
"그냥 계시면서 발톱이 길어나오게 해야합니다."
안그래도 큰 발가락이 붕대로 엄청 커졌어요.
접수처에서 진료비 계산하다가
"슬리퍼가 없느냐? 신발을 신을 수가 없다.
반깁스할 때 신는 그런거라도 구입하고싶다" 했더니
"응급실 가셔서 칼라신발 구매하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다시 응급실로 가서 파란칼라신발 들고와서
다시 1만원 지불했어요ㅠ.ㅠ
진료비가 1만 6천원~~~
그곳에서부터
마산까지는 제가 운전했습니다.
오른발이 아무래도 불변하겠지요?
남편이 6월동안 교회에서 주차관리담당인데.....
잘 수행하겠지요?
오늘부터
남편의 신발은 칼라신발입니다 ㅋㅋㅋ
잘 어울리지요?
첫댓글 별일없이 잘 다녀왔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빠른 쾌유하시길 빕니다
여름이라 자주씻어야할건데 무척 불편하겠네요.시간이지나면 원상회복되는 상처니 액땜했다 생각하세요.빨리나을겁니다.
다치셔서 안타깝습니다~
더운 여름에 많이 불편하실 듯...
빨리 쾌유되시길 기원합니다~
영화 미드블로그 재업데이트 https://blog.naver.com/seba99
많이 논러_@_오이소~
아고..저런..
잘 보살펴 주세요 ㅠ
잘 보살펴주세요.
얼마나 아플까...
행복한글도
어려운글도
감사합니다
잘 치료를 해드리고
행복한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