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魚落雁(침어낙안): 『三國志演義』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제갈공명은 주유를 격동시켜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궤멸시킨다.
그 과정에서 공명은 손권과 주유의 부인인 大喬와 小喬가 미인인 것을 알고 짐짓 모른채 하면서
'두 딸은 모두 물고기가 물 속에 헤엄치듯 날렵하고, 기러기가 날개를 접고 내려앉는
자태와 같이 매끄럽고 고와
달도 가리고, 꽃도 부끄러워 할 만큼 아리따운 자태르 지녔다고 하더이다"
(沈魚落雁 閉月羞花) 라고 말했는데
소교와 대교를 조조에게 바치면되지 어찌 조조와 대적하려 하십니까?
조조의 야망은 그가 읇은 시 "동작부"에 나타나 있듯이
이교를 취하기 위함입니다
격분한 주유 "대교는 주군 손권의 처이며 소교는 저의 아내입니다"하며
저 유명한 적벽 대전을 일으킨다
이는 공명이 오의 도독인 주유를 격분케하여 조조와 싸우게하고
그 동안에 촉의 안위를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어찌됐건 이일로 주유는 조조와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흔히 '침어낙안'의 이야기를 『莊子』에 나오는 왕에의 말에서 연유된 것이라 하나
『莊子』에는 "...사슴의 무리는 사슴끼리 어울리고 미꾸라지는 물고기끼리 논다.
모장과 여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절세의 미인이지만
물고기들은 그녀들을 보면 물 속으로 깊이 잠겨버리고 새들은 높이 날아간다
(魚見之深入, 鳥見之高飛)"라고 했으므로
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의 날렵함과 날개를 접고 아래로 내려앉는 기러기처럼
매끄럽고 고운 미인의 자태를 표현한 '침어낙안'의 본 뜻과는 차이가 있다.
西施嚬目(서시빈목): 서시는 아래의 글대로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에게 바쳐진 여인이다.
서시가 가슴앓이(담석증)로 친정에 와 있을 때였다.
고통스러워 걸을 때 눈살을 찌푸렸는데 워낙 미인이었으므로 오히려 매력적이어서
마을 사람들은 넋을 잃고 바라보곤 했다.
이것을 본 마을의 추녀가 자기도 눈살을 찌푸리고 다니면 예쁘게 보일 것으로 알고
서시의 흉내를 냈다.
마을 사람들은 이 目不忍見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漢나라 원제는 걸핏하면 쳐내려오는 흉노족을 달래기 위해
흉노 왕에게 반반한 궁녀를 주기로 하고 누구를 보낼 것인가 생각타가 궁녀들의 초상화를 쭉 훑어 보고
그중 가장 못나게 그려진 왕소군을 찍었다.
원제는 궁중화가에게 궁녀들의 초상화를 그려놓게 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보곤 했던 것이다.
궁녀들은 황제의 사랑을 받기위해 화가에게 뇌물을 바치며
예쁘게 자기 얼굴을 예쁘게 그려 달라고 졸라댔지만
왕소군은 자신의 미모에 자신만만해 화가를 찾지 않았고,
이를 꽤씸하게 여긴 화가는 왕소군을 가장 못난이로 그렸다.
오랑캐 땅으로 떠나는 왕소군을 본 황제는 땅을 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훗날 가련한 왕소군의 심정을 누군가 대신해 읊었다.
'오랑캐 땅에는 풀도 꽃도 없으니(胡地無花草)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春來不似春).
호지 무화초, 춘래 불사춘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여자를 잘못 만나도 봄을 봄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남자는 미인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 것을~~
그러나, 남의 손의 미인이 나에게 무슨 상관이리요. 내 조강지처가 미인이거니 하고 살아야지,
울 마누라 최고 미인이라우. 이 글을 우리 마눌이 보아야 상차림이 달라질텐데~~~ ㅎㅎ
불인별곡(不忍別曲)
가지 못하네 돌아갈데가 없어
살아 헤어질 이맘은 가없이 떠도네.
살아서 우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가없는 저 세월은 꿈도 한도 없구나
천년을 울어봐도 가는 해만 덧없어라.
가지 못하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가없는 저 세월은 꿈도 한도 없구나
천년을 울어봐도 가는 해만 덧없어라
가지 못하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살아서 슬퍼하네
중국 5대 미인
서시(西施) - "침어(沈魚)"
『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춘추 전국 시대의 "서시"는 춘추 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말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서시는 오(吳)나라 부차(夫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 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한다.
첫댓글 인구가 많은 동네다보니 미인도 많긴 하더군요 ...그러나 비율로 볼땐 울나라에 미인들이 더 많은곳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