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베어링이 무상증자 권리락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0일 오전 9시 50분 씨에스베어링은 전거래일 대비 2670원(29.73%) 오른 1만165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발전용 부품, 플랜트용 설비, 선박·중장비용 부품의 제조·판매업, 일반·특수강재 유통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날 씨에스베어링의 상한가 기록은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주가 하락 착시 효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는 씨에스베이링에 대해 20일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예고했다. 기준가는 8980원이다.
권리락이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기존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의 형평성을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춘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는 그대로이지만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저렴해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유통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씨에스베어링의 신주는 다음 달 12일 상장 예정이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씨에스베어링 주식수는 1350만주에서 27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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