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트렌드 확산에 주목받는 신축, 지금 주목할 신규 분양·미분양 아파트는 어디?
최근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과거 미분양 단지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도 최근 전국 미분양물량이 소폭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30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전국 미분양물량은 7만1822세대로 전월(7만4037세대)와 비교해 3.0% 줄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가 꺾였다.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가운데 '얼어 죽어도 신축' 이른바 얼죽신 열풍이 불고 있어 신축 미분양 아파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가 예상되자, 분양 중이던 주요 신축 아파트들의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며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이다.
얼죽신 열풍으로 입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고, 신구축 간 가격 상승세도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는데 신축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최근 1년간 서울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구축의 7배에 달했다.
최신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데다 공사비 급등으로 재건축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비싸더라도 신축을 사려 한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서울 등 수도권 내 주요 지역의 신축 부족으로 인해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의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3억9300만원에 달해 지난해 9월 일반분양에서 187가구가 미분양됐다. 지난 7월 9일 무순위 청약에서 14가구 모집에 1208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경기 지역에도 미분양 털기는 이어지고 있다. 소위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했던 아파트들이 최근 상승하는 분양가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까지 퍼졌기 때문이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트리우스 광명'은 최근 일반분양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7월 2일 미분양 물량 총 1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06명의 접수가 몰린 것. 평균 경쟁률은 63대 1을 넘겼다. 이 아파트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 11억538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최초 미분양 물량은 100건이 넘기도 했다.
그럼에도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과 미분양 주택의 입지·미래 가능성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올해 분양가가 지난해 대비 25~30%가량 오르면서 분양중인 단지의 가격 메리트가 커졌다"며 "서울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경우 일반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많이 소진됐고 앞으로도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경기권에 분양중인 미분양 아파트 현황이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규모다. 업계에서 분양시장에서 필수사항으로 불리는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번 선착순 분양은 확정된 분양가를 갖춘 서울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267만6000원으로, 전월(1,170만6,000원) 대비 8.28% 상승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울 공급 아파트의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장점은 미래가치에도 있다. 단지는 추후 GTX-A노선(예정)의 수혜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홍제역에서 세 정거장이면, GTX-A노선 개통 예정인 연신내역을 환승할 수 있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고양 일산, 서울 연신내 삼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오는 30일 서울 강남 수서~화성 동탄 구간의 개통이 예정됐으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노선을 통하면 파주에서 서울까지는 약 20분대로 주파 할 수 있을 전망이며, 연신내역에서 서울역까지 단 4분, 강남권까지는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단지가 갖춘 교통망도 가치를 더한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다. 또한, 지근 거리에 자리한 홍제천을 따라 조성된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이파크 브랜드와 걸맞은 혁신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주거민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향 및 판상형 위주의 평면계획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일부 84㎡ 평형에 경사지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을 더할 전망이다.
단지는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 기간 상관없이 주택 소유 여부, 세대주 여부와 무관하게 매수에 나설 수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8-0970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GTX-C 노선이 예정돼 미래가치가 높은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이 선착순 동·호 지정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59㎡타입의 경우 마감이 완료되었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146-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전용 59~95㎡, 총 1,0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군포시 벌터·마벨지구 B-1블럭 일원에 들어서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은 기존 소규모 공장지대를 재정비를 통해 조성되며 1군 건설사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적용될 뿐 아니라 역세권, 대단지, 신축 등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5%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이 외에도 향후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2대를 제공할 예정으로 더욱 편리한 생활여건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세대당 주차대수는 1.33대다.
계약조건은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계약금 5%만 납부하면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4Bay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는 안양IT단지와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군포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 사업, 약 2.7km 구간의 안양천 정비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반경 1km 이내에 홈플러스 안양점과 AK플라자 금정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안양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한림대학병원 등이 있는 평촌중심상업지구 이용도 용이하다. 평촌학원가도 10분 거리이며, 안양천 수변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2028년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 예정이며, 호계역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으나, 금정은 선도지구 지정 이슈와 GTX-C노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 중”이라고 전했다.
분양문의 1668-0970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재 일부 타입은 계약이 마감됐으며,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하고,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