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만들기-제가 자기소개서나 C-Sheet를 쓰면서 배우고 깨닫는것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크기를 어느정도로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식으로 만들지도.
우리가 쓰던 C-Sheet처럼 A4 한장도 좋고, 실제 명함처럼 조그만 크기도 좋고.
그냥 아이들이 원하는 크기로 만들라고 할까요?
아니면 스케치북?(스케치북으로 하면 여러장을 한번에 만들어서 시리즈로 보여줄 수 있겠습니다.)
명함은 두가지를 만드는 것을 생각합니다.
지금의 나를 소개하는것.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의 나를 소개하는것.
프로그램은 1회씩 총 3회 진행합니다. 연속 3일을 할지 일주일에 한번씩 할지...
처음엔 지금의 나를 소개하는 것.
두번째는 어른이 되어서의 나를 소개하는것
세번째는 동네어른들께 자신의 명함을 드리고 자기소개하기. 어른이 되어서의 나를 소개하기. 그리고 돌아와서 곧바로 쉐어링..
세번째를 두번에 나눠서 진행을 할지, 아니면 한번에 할지.
한번에 하면 흐름이 이어져서 나눌거리가 풍성할테지만, 시간이 길어져서 아이들이 집중하기 힘들것 같고 두번에 나눠서 하면 집중하기 좋겠지만, 흐름은 깨질것 같고.
(초등학교)저학년의 경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4학년에서 6학년 사이가 어떨까요?
미리 준비해야 할것들이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동네 어른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까요? 그냥 가도 괜찮을지...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짜진 않았고, 그냥 구상하던 것입니다.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려요 싸랑하는 광활6기들. 살랑~쪽~
캠프전까지 (피드백을 참고해서)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특히 고학년들에게는 참 좋은 경험이 되겠다.
적당한 나무토막이나 지우개 등으로 자기만의 도장만들기는 어떨까요? 녹색삶의 최윤정 선생님은 돌을 조각해서 돌도장을 만들어서 자신이 손수 명함을 만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돌은 시간과 노력이 꽤나 걸리고 지루한 작업이라서.. 지우개나 나무토막, 혹은 그 이외의 ... 사진?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우선 제 생각에는요, 연속으로 3일 보다는 일주일에 한번씩 나눠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도 생각을 해볼 시간이 필요할 듯 해요. 그리고 자기소개하는 거는 글로 쓰는 것 보단 스케치북에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하는건 어떨까요? 취미, 특기 이런식의 자기소개서 말고, 예를 들어 "나는 사과다" 라는 정의를 생각한다면, 사과를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서로 얘기하면서 나누는거요. 그냥 문득 생각해봤습니다.하핫;
세번째 시간은 둘로 나눠서 하는거 어때요? 처음에는 친구들과 자기소개를 나누고, 두번째는 동네어른들과 함께 나누고, 돌아와서 서로 또 나누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용?
도장 만드는 것도 참 괜찮을거 같아요. 단순히 이름만 새기는 도장이 아니라, 그림도 괜찮고, 별명같은 것도 함께 새겨서 하는거예요~ 중학교때 지우개 도장 만들어 봤는데, 조각칼만 조심해서 사용한다면, 재미있는 활동이 될것 같습니다.
저학년 학생들도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빨래비누에 자기 도장 만들기 해봤는데 참 재미있고 좋아하더군요. 나무토막은 어렵고, 지우개는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빨래비누 강추!!~ ^-^
조각칼을 잘 다룰지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사전교육만 이루어 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스케치북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동네분들(특히,독거어르신분들)을 방문하며 어린시절의 꿈과 지금의 꿈에 대해서 들어보고 도장을 받아오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지우개도 도장용으로 큰거 팔아요.. ^ㅡ^;;
우선 명함을 만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는(exhibition)을 목적으로 한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 10차캠프때 만든 명함을 다른사람에게 건네면서 내가 바로서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도 내가 누구인지, 어떤 위치인지를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사람들과 관계를 돈독히 해주는 거리가 되었지요. 철암아이들도 동네에서 자신있게 자기를 소개하고 어른들과 관계 맺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나의 경우는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만, 그 효용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자기소개서를 쓸때 큰 도움이 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해요. 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나라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 아이들이 명함을 만들고 자신의 명함을 발표하고, 동네 어르신들께 자신을 소개한다?.....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