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금강산(금강산은 부른다)
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
누구의 주제 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이 노래는 한상억(韓相億) 작사, 최영섭(崔英燮) 작곡한 우리나라 대표 가곡 “그리운 금강 산”이다.
1962년 한국 전쟁 12주년 기념으로 최영섭은 KBS(당시 중앙방송)로부터 금강산을 주제로 한 노래의 작곡을 청탁받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고향 선배이시며, 당시 인천 문총 회장이신 시인 한상억 선생님에게 가사를 부탁 하여 “그리운 금강산” 이 탄생 하였다 한다. 그 당시 32살이던 청년 최영섭은 이 노래로 국민 작곡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 하는 가곡 중 상위에 있는 세계적인 명곡이 되어, 국내 여러 성악가수들은 물론, 세계적인 테너 가수 플라시도 도밍고 도, 부른 유명한 우리 국민가곡 이다.
작사자 한상억(韓相億) 선생님은 (1915 - 1992) 까지 사셨다
경기도 강화에 부자 집에서 태어나, 인천공립 상업학교( 현 인천고)를 졸업 한 시인(詩人)이다, 1956년 <자유 문학>에 <평행선> <네거리 에서>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리고 그리운 금강산 시인으로도 유명 해졌다고 한다.
시집으로는 <평행선의 대결><창변 사유>등 시집도 있고 인천에서 여러 가지 문학 활동 하였다. 그 후 미국 L,A 로 이민 가셔서 1992년에 별세 하였다고 한다.
작곡가 최영섭 (崔永燮) 선생님은(1929 - ) 경기도 강화에서 탄생 하였다.
인천 중을 졸업 하였고, 서울 경복 고등학교를 졸업, 서울 대학 음악 대학 작곡과에서 김성태 교수님에게서 작곡을 사사 하고, 오스트리아 비인 국립음대 에 유학 하여, 지휘법을 공부하고, 이화 여고, 한양 대, 상명 대, 세종 대 교수로 근무 했다, 선생님은 그 외 서울 그린 오게스트라 지휘, 가곡집 <소라> 한국 작곡가 협회 회장 등 역임 하였고, 우리나라 가곡의 <그리운 금강산><모란이 피기까지> <추억> <사랑의 날개> <그리워라 두고 온 사람들>등 600여곡의 많은 가곡을 작곡 하신 우리나라 원로 작곡가 다.
인천 문화 예술 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노래비가 세워 졌고, 강화도 개화 예술 공원 에도 노래비가 세워 졌다고 한다,
금강산 구룡 폭포 (사진 폄)
8월이 시작되는 아침, 여름 장마 비가 내린다.
8월은 민족의 해방이 된 광복절(光復節)이 있는 달이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수요일, 일본이 패망으로 한반도가 일제하에서 독립된 날이다.
이런 감격스런 8월에 우리는 지금은 갈수 없는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 금강산을 생각 해본다. 우리나라에서 가깝고도 가장 먼 나라에 있는 산이 되었다.
한때는 금강산 관광과,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하였지만, 이제는 금강산은 통일이 되어야 마음 놓고 가 볼 수 있을 것 같다
금강산의 주봉 비로봉(1.638m)로 태백산맥의 분수령을 이루고 한반도의 남북으로 뻗어있으며 행정 구역은 강원도 고성군과 통천군 일부에 걸쳐 있다. 남북의 길이는 약 60km,이며, 넓이는 약40km이다. 기암괴석 봉우리로 이루어진 일만 이천 봉이라고 했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날씨 따라 그 모습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상상 할 수 없는 우리 한반도의 자랑 할 만 한 영(靈)산이다.
금강산의 봄 산은 만물이 소생 하는 산이라 해서 “금강산(金剛山)”이라고 했고, 여름 산은 녹음이 우거지고 흰 구름과 안개가 감도는 신선(神仙)이 사는 산이라 해서 “봉래산(蓬萊山)”이라고 했고, 가을 산은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멋진 풍악을 울리는 것 같다하여 “풍악산(楓嶽山)”이라 했고, 겨울 산은 바위들과 흰 눈이 덮 힌 모습이 설봉산(雪峰山)이라 하여 “개골산(皆骨山)” 이라했다. 그리고 82m 높이에서 흰 물줄기가 아름답게 떨어지는 “구룡폭포”(九龍瀑布)“가 있다.
구룡폭포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금강산을 찾은 시인 묵객들이 작품으로 남긴 대표적인 곳이다.(네이버 에서 발취)
이제, 8월에 접어들면 가을 도 멀지 않고, 시원한 산들 바람도 불 것 이다.
오늘 8월의 첫날, 남북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 “그리운 금강산”노래를 불러 본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 ~
https://youtu.be/_9-xY4EymVw (노래 소프라노 조수미)
https://youtu.be/o54W8Dk3aok(노래 터너 플라시도 도밍고, 소프라노 홍혜경)),
https://youtu.be/Js5DDx5NqY8 (노래 테너 엄정행)
첫댓글 와우~~
플라시도 도밍고 씨 한국어 발음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