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 부호장공파 일원정에서 순회 강좌 개최 (2)
일원정은 乙亥年(1935) 국담(菊潭) 권태연(權台淵)를 비롯하여
우현(禹炫), 중호(重鎬), 중림(重林) 등 네 분께서 주축이 되어
"친목돈종(親睦敦宗)하는 데는계(契)만 한 것이 없고 계 보다는
파조를 추모하는 파친 간 화합되는 정자계(亭子契)만 한 것이
없다"고 해서 안동시 태화동 어가곡에 정자를 창건, 일원정이라고
현액(懸額)하였다.
정자는 중수 한지 70년이 지나자 건물이 퇴락하고 누수가 되어
지난 2007년 5월에 중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호장공파 임원들은 누대정 발표자 남재주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의 연구 발표에 따라 "지금까지 일원정의 주련,
시판 등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어 고맙기
그지 없다"며 고마워 했다.
1987년 창립한 안동청년유도회는 현재 회원 130여 명이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경북도내 각 시 군을 순회하면서 매년 4, 6, 8,
10월 등 네 차례 걸쳐서 순회 강좌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제 88 강좌는 황만기 박사(안동대 퇴계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서간정사(안동시 풍산읍 서미리673)를, 지난 6월 1일
89 강좌는 권진호 박사(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가 관수루
(觀水樓. 경북 의성군 단밀면 도안로)에 관하여 강의를 하였다.
또 8월 24일 제 90회 강좌는 임노직(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씨가
사미정(四未亭. 경북 봉화군 법전면 소천히)에 관하여 발표했다.
부호장공파는 참석자 전원에게 특별히 마련한 타월 1장 씩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