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뮤지컬 비밥(bibap) 일 시 : 2011년 11월 24일 목욜 8시 장 소 : 한화손보 세실극장 홈 피 : http://www.bibap.co.kr/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MN=Y&GroupCode=11012065&GoodsCode=11012065
지인들이 강추한 공연 뮤지컬 비밥을 보러 세실극장으로 향합니다^^ 유난히 매서운 추위에 걱정도 살포시 되었지만 비밥을 놓치고 싶지 않아 꽁꽁 싸매고 출발~
시현이가 어떤 공연이냐 물어서 난타와 비슷한 공연이라 우선 이해시키고 넌버벌 공연이며, 비보이 공연이라 하니 기대 만땅하는 눈치입니다..
시청역 3번출구로 나가니 도보 1~2분 거리에 세실극장이 위치해있어 추운 날씨 걱정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네요^^
와우~ 로비에는 외국인들이 단체관람하러 많이 와계시네요^^ 극중 캐릭터를 캐리커쳐로 작업한 티켓팅 부스와 홍보물들이 공연에 앞서 미리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마력을 가지고 있네요~
비밥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귀로 입으로… 온몸으로 느끼는 진정한 오감만족의 공연 <비밥>! 글로벌 시대의 화합과 세상의 조화를 상징하는 음식으로 손색이 없는 ‘비빔밥’의 특징이 <비밥>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줄거리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분주한 주방. 손님들은 환희와 감탄사를 쏟아내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쟁은 계속된다.
일본의 스시 메인요리사 그린쉐프가 만드는 요리로 손을 칼처럼 이용하여 참치회를 썰고 리듬에 맞추어 초밥도 만듭니다.. 초밥을 맛을 표현하는 바닷속 장면~ 대박임다 ㅋㅋ 쉐프들의 손은 물고기, 말미잘, 게, 해파리 등으로 변하는데 블랙라이트를 이용한 기법 너무 재미있었어요.. 시현이도 객석에서 따라해봅니다^^
이탈리아의 피자 도우쇼가 벌어지고 아리아 선물이 기다리고 있네요 각각의 커플 중 남녀를 모셔 하나의 커플로 만들어주는데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그 두분 모두 식은땀 좀 흘렷을 듯~^^;;
중국의 치킨누들 곽객들과 함께하는 수타면 만들기와 반죽전쟁 반죽을 던지고 받으며 관객들과 완벽하게 호흡하는 모습이 보기좋았네요.. 시현이도 두개 얻어서 던져보며 유쾌해하였답니다..
한국의 비빔밥
비빔밥을 만드는 소리, 식재료를 씻고 썰고 볶고 먹고 하는 소리가 모두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비빔밥을 만드는 모습은 비보잉, 아크로바틱, 마샬 아츠 등 역동적인 춤으로 펼쳐지며 모든 요소들이 비빔밥의 재료 처럼 조화롭게 한데 어우러지는 것!
최종 승자를 가리는데 사용되는 마지막 주문 비빔밥~ 양쪽의 쉐프들이 비장의 카드를 들고 만드는데 선택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었습니다.. 관객이 즉석에서 맛을 보고 판단하는데 늦은 저녁 먹는 비빔밥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시현이 옆에서 나즈막히 " 먹고 싶다~" ㅋㅋㅋ
비트박스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던 리듬쉐프와 MC쉐프 당신들이 있어 이 공연 비밥이 다른 공연과 차별화를 두었던거 같아요^^ 모든 소리들이 비트박스로 표현하는데 출연진과 어찌나 딱딱 맞아떨어지는지.. 대단한 연습이 아니고서는 힘들 듯 싶네요.. 짝짝짝~!!!
아이언쉐프와 루키쉐프 두 사람 덕분에 눈이 호강했습니다 ㅎㅎㅎㅎ (근육이~~ 이뽀~~~) 시현이는 비보이 중 최고라고 손을 높이 들었으며 마지막 쇼에서 철봉을 옆으로 잡은 장면은 최고중의 최고였어요~~ 시현이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나름 연습했지만 한 발도 들기 힘들다는 ㅠㅠ
섹시쉐프와 큐티쉐프 섹시하고 코믹한 역활들 너무 휼륭했구요~ 노래도 넘 잘하신다는^^ 미모에 노래와 연기 못하는게 없다는~
마지막 그린쉐프와 레드쉐프~ 역동적인 춤들과 코믹한 역활들.. 비밥의 중심이 되어주셨습니다.. 레드쉐프는 모자 벗으신게 더 멋져요^^
대사 없이 전달하는 넌버벌 형식이라 외국인들도 전혀 언어의 장벽없이 소화할 수 있는 공연이였던거 같아요.. 뒤에 앉으셨던 중국인들 아주 쓰러지더라구요^^ (괜히 내가 으쓱~^^)
관객들과의 호흡도 완벽했으며 매순간 기대되는^^ 선택되지 못한 시현이는 완죤 아쉬워했네요~~ (애들은 안시켜주는 거냐고 묻네요 ㅎㅎㅎ)
선택되신 관객들은 선물도 챙겨주시는데 살포시 보니 판매하고 있는 가방이네요.. 아공~ 부러워라~~~
앞에서 두번째 줄에서 보다 보니 그들이 흘리는 땀방울 하나하나까지 보게되니 얼마나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고 계신지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네요..
사진촬영은 금지라 시작 전 무대배경만 찍고 홈피서 퍼왔습니다^^
(출처 : 홈피)
공연을 끝내고나면 기력이 다하여 넘 힘드실텐데도 포토타임을 마련해주시네요~ 일일이 개개인마다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진짜 감동했습니다.. 사진이 흔들렸을까봐 한장 더 조심스럽게 부탁하였는데도 다른 포즈도 사진을 또 찍어주시니 정말 감사했어요~
당신들이 진정한 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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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들이를 통해 세상을 보다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