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목 공방 수업에 참여하고 평가서를 보여드린 시간을 가졌다.
새해 인사드리고자 의논하니 선생님께 비타민 음료를 선물드리고 싶다는 이영철 씨의 말에 따라 비타민 음료와 함께 공방에 갔다.
“안녕하세요! 비 오는데 잘 오셨네요? 이건 뭐예요?”
“이거 선물주려고 샀어요.”
“정말요? 감사해요. 이렇게 선물도 다 주시고 마침 음료가 떨어져서 다시 채워놓아야 했는데.”
“그래요? 하하”
“네, 오늘은 지난번에 만들자고 말씀한 두루마리 휴지케이스 만들어요.”
여느 때처럼 집중하여 공방 활동하였다.
이영철 씨가 공방 활동에 집중할 때 직원이 평가서를 꺼내 보여드리고자 한다.
“선생님, 작년부터 취미 찾기 활동하며 썼던 일지인데 한번 봐주시고 사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오! 네, 제가 읽어봐도 되는 거죠?”
개인별 지원 평가서 중 작년 11월부터 활동하며 작성한 취미 찾기 과업의 일지를 감사하게도 천천히 꼼꼼히 읽어보시는 공방 선생님이다.
“재밌어요. 영철 님을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네요. 일기처럼 쓰여 있어서 더 좋아요.”
“그런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철 님 저희 공방은 15점 만점 주셨네요?”
“네, 하하하”
“64세라고 나와있네요. 그럼 몇 년생이신거에요?”
“60년생이요.”
“정말요? 제가 90년생이에요. 엄청 동안이신데요? 65세로 안 보여요!”
“하하하 그래요?”
그 외에도 평가서의 여러 이야기를 보고 이영철 씨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였다.
공방에서 취미생활 즐기는 여느 사람처럼 일상적인 이야기 함께 나누어 이영철 씨와 공방 선생님과의 관계가 한층 더 자연스러워질 수 있었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김범수
평가서 통해서 이영철 씨 일상 공유했네요.
둘레 사람에게 평가서 보여드리니 이런 유익이 있네요. -한상명-
동료들이 평가서 유익을 이야기하지요.
올해도 쓰여질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기대합니다.
공방 선생님과의 관계 소통이 더 평범해지고 자연스러워지길 바랍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