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냉파를 하느라 한동안 주문을 못해서 요리를 올릴 생각을 못하다가 너무 많은 회원들이 응모하시니 눈팅만 하기엔 미안함이 들어서 평소에 조금씩 자주 해먹는 꽃게를 냉동실에서 꺼내 무쳐 보았네요
완성된 알꽃게 무젓 무침입니다~
무젓이 뭐지? 하시는 분 계실거에요
보통 양념꽃게는 양념해서 바로 드시지 않고 숙성해서 드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무젓은 양념무쳐서 바로 먹는 무침을 무젓이라고 해요. 여름에 또 더울때 혹시 탈나지 않을까 걱정되시겠지만 무젓은 식초로 일단 소독하고 양념을 하기때문에 탈나지 않더라구요.
6월 말쯤 꽃게 금어기전에 마지막 꽃게 판매하시는 진도수산에서 3키로 샀어요
일단 사서 깨끗이 닦아 냉동실에 넣고 간장게장이랑 양념무젓 가끔 해먹고 이번이 마지막인 거 같아요
아가미랑 먹지 않을 모든 거 제거 했어요
집게발 뾰족한 부분도 먹다 입안다칠까봐 가위로 다 잘라내고요. 딱지까지 깨끗이 긁어서 먹기좋게 잘랐는데 그 사진을 못찍었어요.
준비물은 원래 3배식초쓰는데 없어서 2배식초로 사용했어요.
식초,간장, 양파효소,물엿조금,소금,
생강효소,고추가루( 작년 노명주님거)고추장조금, 파,마늘 ,양파 입니다.
맨 처음에 2배식초 2수저쯤 먼저 뿌려놓고 10분정도 지나서 뒤적거려주고
( 살균도 되고 비린내도 잡아주며 게살도 좀 단단해지는 역할도 해줍니다)
고추가루랑 준비한 재료를 넣고 버무려 주면 완성이지요.
혹시 싱거울땐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끝 이네요
원래 작년 고추지만 고추색이 더 예쁜데
불빛에 좀 덜 예쁘게 나왔네요.
너무 간단한 거 올려서 좀 부끄럽지만
참가하는데 의미가 있는 거 같아서 올렸네요
첫댓글
잘 하셨네요~
https://cafe.daum.net/wjsxhddmatlr1/3wzH/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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