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잇기 방을 보면 우리 꽃마당의 회원님들의 일상의 편린이 묻어있어요.. 번뜩이는 재치와 예리한 풍자와 위트가
한줄의 글에 함축되어 있어 소개합니다. 사회상, 건강의염려 ,정치, 경제,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촌철살인하는 듯하여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마 처음 이 방이 개설된 것은 홍천아씨의 요청이 있었지 싶습니다 .2015년.1월 11일
우반장님이 끝말을 던짐니다...
우짜라꼬(진주) 15.01.11. 21:04
홍천아씨님 서운한 마음 달래 주실분을 찾습니다. =>"다" [1]
우리사이님이 다로 끝나는 말을 받습니다..
우리사이[진천] 15.01.11. 21:07
다들 즐거운 휴일 되셧쮸?끝말잇기방이 생겨서 좋구먼유~~~만들어주신 운영진께 감사드려유~~~자주 들러서 놀다 갈께요~~~~요 [0]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미쁘성님의 글엔 심난한이라는 단어를 눈여겨 보게되네요..
심란하게 로또가 당첨되었는지.. 로또같은 신랑이 애를 멕이는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미쁘성 15.01.13. 09:15
남의 일인냥 여긴 일이 제에게 생겨 심난한 마음 달래길 없을까요? [0]
우리 회장님 긴긴 겨울 봄을 기다리는 투사의 모습이시지요?
꽃요정(고성) 15.01.12. 13:40
예쁜 꽃생각으로 추운 겨울도 끄떡없지롱~~~~ 롱 [0]
우리사이님이 꽃마당의 나아갈 바를 가르키시고..
우리사이[진천] 15.01.12. 10:51
까페마다의 특성이 잇는데 꽃마당에서는 늘 꽃향기가 낫으면 좋겟습니다~~~~다 [0]
뜬금엄씨 군대동기를 찿으시는 83학번헹님의글도보이고 ...
닭사랑농장(고성) 15.01.16. 07:03
해군 신병40기인데 여기 꽃마당엔 동기생 없나??.................나 [0] .
아포르디테 우리회장님의 신년사,,, 나르시즘의 극치이지요?
꽃요정(고성) 15.01.14. 16:45
요정 중의 요정은 꽃요정이라.....라 [1] ..맞고요!!
끝말잇기방의 시인이시자 방장격인 닭사랑님이 사뭇 치매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듯 한데요..
아무 염려안하셔도 됩니다. 끝말의 끝트머리만 붙잡고 가시면 100수는 거뜬하실거구요
120살까지도... 염려마이소.
닭사랑농장(고성) 15.01.14. 07:08
이름석자도 기억못하는 나이가 되어버렷는데 어쩌지..........지 [0]
도연명이 40대에 귀거래사를 쓰고 향리로 낙향했지요.. 그리고 자연과 합일된 전원생활을 노래했는데
장미님의 글은 귀거래한 후 완전히 자연화된 대자유인의 서정인듯합니다,
번잡함으로부터의 자유 ,, 속박으로부터, 물리적인 제도로부터의 자유,,,
장미(공주) 15.01.19. 09:26
서울가면 내가 작아지는느낌을 받은적이 있었어요.요즘은 서울 사는분이 작아 보입니더...더 [0]
긴긴 겨울.. 새로운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女心입니다..
봄꽃의 향연과 그 푸르름에 대한 애틋한 소망이 담긴 글이에요..
스스로에게 주는 잠언과도 같이 그래 봄이 올것이다.. 올것이다..올껴 ..
우리사이[진천] 15.01.17. 00:25
먼 일두 아닐껴~~~~~봄이 금방 올껴~~~~~껴 [0]
피놀(청주초정) 15.01.16. 11:46
풀 뽑으며 따스한 기운 맘 껏 받으며 꽃 모종 심고 싶어라.___>라 [0]
플로라(양평) 15.02.07. 20:51
지름길로 오시옵소서.봄님아...............아 [0]
불가에서는 차안과 피안으로 생과사 이상향과 현실세계를 대별하지요.완전한 자유가 있는 이상의 세계..
노자와 장자가 설파한 세계 ..우리 모두에게 있는 이상의 세계로 이어주는 매체가 기차군요.. 낡은기차..
겸손한 떠남,삼등열차의 추억.. 지금도 삼등열차가 다니는지모르지만 이 영화를 보고 동해바다 강릉으로
기타를 메고 달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징어 구운것의 그 비릿한 냄새도..
열에 들뜬 듯 불합리한 정치제도에에 대한 의견을 피를 토하듯 말하던 친구들의 얼굴도요..
우리사이[진천] 15.01.20. 19:51
자~~~~떠나자~~~~동해바다로~~~~~삼등삼등 완행열차~~~~~~기차를 타고~~~~~~고
댓글공주 달님의 일상입니다.
지금 오케스트라 합주 연습을 하는 중인것 같은데 그새를 몬참고 요레 꽃마당에서 놀고있어요..
자란이 지휘자라면 당장 손들리고 벌세울낀데....오케스트라의 연습전 튜닝시간의 생생한 장면이 눈에 보입니다.
달님은 트럼펫 연주자이지요.. 케니지를 꿈꾸는.. 아름다운 달님의 연주를 듣고 싶네요..
달(서울) 15.01.23. 19:25
요기는 오케스트라 합주연습실 !!!지금은 연습 시작 5분 전~바이올린들 난리났어요~~크크...........크 [0]
드디어 모란 이 등장합니다.. 사리리의 모란 유시앤의 모란의 광풍의 조짐이 이글에서 씨를 맺는군요..
올 해 봄에 누구라도 한두 포기의 모란을 심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 다음엔 아이리스의 열풍이 불고
시방은 초당님이 장풍을 펼쳐 뒤흔든 수국은 초특급 토네이도가 되었지요..
플로라(양평) 15.01.26. 12:56
당나라 미인 양귀비란 이름의 모란을 심어 놓았는데올 봄에 그 미인을 만날래나.....(나) [2]
수선화가 피기시작 하는 모양입니다.노오란 후리지아 수선화 봄 이런 아름다운 이미지가 있는 화가 천경자님이 생각나는군요 .
한번 만나적이 있는데 하얗고 긴 손.. 담배.. 꿈꾸는 듯한 맑은 눈동자.그리고 멎스러운 모자가 어울리던 분이었어요..
몇 해 뒤 누구에겐가 모자를 선물하고 싶어서 명품관에 갔더니 80마넌인가하데요.. 까무작 놀랄던 기억이 있어요.
꽃을 그린 그림...참 좋아해요..
가을정원(하동) 15.01.31. 14:32
가녀린 몸으로 매서운 추위를 견뎌내고 살포시 고개를 내밀어 인사하는 수선화의 고귀한 자태~~~태 [0]
발산리를 일군 억척스러운 정원사님의 일갈입니다..
기도도 체력이 딸리면 못하거든요.. 헤라클레스의 힘과 뮤즈의 섬세함도 겸비하신 듯
정원사(진주) 15.01.30. 02:45
힘하면 정원사, 소위 진사남의 헤라클레스라고.................고 [0]
전업 가드너의 비애.. 정원 일하다가 밥하기 싫은 나른한 일상이있고 ..
군사비밀 같은 식단의 레시피를 공개하기도..또 쉐프로도 손색없는 발산리 헤라클레스의 광고입니다. .. 알아주시길,,
사랑나무(부천) 15.02.05. 19:28
밥은 먹어야되는데 반찬은 하기 싫고 우짜쓰까이 ..........(까) [0]
꽃밭(단양). 15.02.08. 10:13
고등어반찬 맛나게 졸여서 점심반찬으로 상에 올렸음..............(음) [0]
정원사(진주) 15.03.03. 03:33
국을 잘 끓이는 목사입니다. 제가 교회 국을 끓이는 날은 인기가 만점........(점) [0]
83세에도 사랑의 세포는 죽지 않는 법이지요..재너머 이쁜 할매를 짝사랑하시는지.
아님 걸 그룹의 티파니를 사모하시는지? 사모의 정은 가지에 걸린 낮 달처럼 허망히 스러지기도하고
맹렬한 불 같이 타오르기도하죠...성경의 갈렙이라는 인물은 85세에 헤브론 산지를 점령하는 전쟁을 지휘하지요
나이가 뭔 상관 있겠어요. 아름다운 일입니다...
닭사랑농장(고성) 15.02.10. 09:24
짝사랑을 해보니까 마음이 뒤죽박죽.................죽 [0]
갑자기 까마귀가 까악까악 울고...
까마귀를 서양에서는 길조라고 한다고 어느 글에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서양인들은 까치를 미워한다네요 ..
변신 배신을 까치가 뜻한다고 하데요.. 우리 민족의 긍지인 고구려의 상징이 삼족오 즉 까마귀이지요.
그후 어떤 터부로 흉조로 바뀌었는지..까자의 끝말을 우반장님이 받습니다..
우짜라꼬(진주) 15.02.08. 08:54
까마귀가 까아악 까아악 허공을 나르고~~~~고 [0]
은밀한 규방의 비밀스러움도 드러나고..
꽃과야옹(하동) 15.02.13. 09:28
겨드랑 면도햇디 ..썰렁하넹.......ㅎㅎㅎ........넹 [0]
태탕한 봄을 맞이 할 준비도하네요
꽃밭(단양). 15.02.12. 14:27
루비반지끼고 나들이 하고픈데 봄이 빨리왔음......................음. [0]
지름신을 영접하시고
애니(서울) 15.03.03. 19:57
요리조리 재기만하다가 오늘 또 질러버렸네용~~~~ 용 [0]
겡제학특강입니다 .지름신이 임하시모 회장님 얼굴을 떠올리시고 퍼떡 떼취 하세요..
꽃요정(고성) 15.03.12. 10:53
씀씀이가 야물어야 돈을 모으고, [0] .. 아멘.
그리고는 회장님 유시엔 모란 마쯔리 시찰을 가시니
꽃요정(고성) 15.04.29. 10:03
출발시간 기다리는 즐거움....일본 모란꽃 축제 보러 가는 날입니다.....다 [0]
한 달만 얌다무치 화폐를 모우시라는 말씀으로 사료되옵니다...ㅎㅎ
불루든 화이트든 노동을 돈으로 환산 받는 이들의 비애도 있꼬
생나기헌/고성 15.03.27. 23:55
날품팔이 내인생 나이가 서러버... [0]
손톱에 금칠은칠 못하고 사는 애증의 세월도 있네요..
햇살주머니/금산 15.06.03. 15:52
네일아트 한번 못해본 내 손꾸락~~~락 [0]
메르스의 공포로 부터 가뭄으로 부터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하얀들국화(대전) 15.06.12. 18:21
다들 메르스와 가뭄 이위기를 힘내서 잘이겨봐용 ~ 용 [0]
절대자에게 자신을 맡긴 아름다운 신앙의 찬양도있네요..
생나기헌-고성 15.06.12. 13:19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가진 지식 없으나 나 가진 건강 없으나...조용히 이 찬양을 불러봅니다.......다 [0]
주옥 같은 글을 다 소개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은미한 마음을 드러내는 그 바탕에 사랑이 있는 따뜻한 글들은 문체의 화려함으로 획득할 수 없는
고귀한 진실이 있는것이기에 더 귀한 것일 것입니다...
행간에 누워 있는 깊이 있는 의미를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첫댓글 2115 년이라고라고라~
히,, 수정합니당.
글쓰기 기능이 불안정해서 글이 잘 날라가버리네요..
추가추가하며글쓰기를 합니다...
@자란(사천) ~^^
ㅋㅋㅋ 난데 없이 방장감투에다가 시인까지,
치매 안걸릴려고 열심이 끝말잇기 하면서 머리 굴린답니다
120살은 욕심이 너무 많고..
꽃사랑하면서 9988이 소원이 랍니다
9988은 기본 베이스이고요..
120 고고씽씽
지는 카페 글만 대충 읽고 일상으로 돌아가느라 끝말읽기는 가 볼 일이 별로 없었어요.
이제부터 관심을 가져볼까요?
난초님 오시옵소서..ㅎㅎ
비는 내리고..
언제 쯤에 금강의 마음으로 사물을 볼 수 있을라나..
사랑이라 쓰고 눈물이라고 읽었심니다...
에서 절 한참을 내려다 보았지요.
순간순간 변하는 이 마음은 어떻게 하나요...
장마와함께 풀들이 쑥쑥하면 서울분이 부럽기도 해요.ㅎㅎㅎ
장미님의 아름다운 정원은 전국에서 톱일걸요..
모두 부러워하는데..
전원생활에 문화적인 인프라만 구축되어 있다면..
참 좋을것인데.. 하는 생각을 시골에선 하게됩니다..
ㅎㅎㅎ~
꿈보다 해몽이라고~자란님의~사설이 잼나네요~
열심히 끝말잇기해야겠어요~
열씨미.. 조아조아요..
장마철에 알라들 무탈하겠지요?
재미난 끝말잇기 해석,주석 잘 보았습니다. 작은 글귀 하나에
사람의 마음이 투영되는군요.
으악새를 으악 새로 보는 그룹과 갈대로 보는그룹이 있듯이 .
저는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눈으로 볼뿐입니다.. ㅋㅋ
자란님의 글은 평범하고 잔잔한 일상을 특별하고 새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고맙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입술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난리를 쳐서
피딱지 달고 사느라 일주일째 연습을 못해서 완전 우울했는데
자란님 글 읽고 생긋 웃게 되네요~~^^♡♡♡♡♡
내일 오케스트라 연습하러 가서 또 끝말잇기 적고 있으면
지휘자님이 손 들고 벌 세우실까요~~^^;;;;;;;ㅋㅋ
손드시지말고 힘차게 나팔 뿜파뿜파 불자구요..ㅎㅎ
@자란(사천) 넵!!!!!!!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연습을!!!!!!!!! ^^
자란님의 글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언제나^^.
헤헤..
무딘 연필 새로 깍습니다..
@자란(사천) 흐흣.
저 연필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장장
기나긴 글길
헉헉대며 내려 왔습니다
한획두 빠뜨린적은 없아옵고
백합이 귀티색상 입니다
52주 꽃을 봉헌하시는 모쟁이님의 귀한 손길을 축복합니다..
서원하신대로 .. 이루워지리라 믿습니다..
헌화공양이라고 산중집사들도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더군요..
@자란(사천) 여러해 동안 기록을 하면서
연중 구상을 하기도 하고
품목이며 색상 꽃의 크기
파종 개화 시기
꽃집에 가서 사다가 꽂는것 보다는
신선 하고 ...
최상의 소재를 찾기에
목마른 사슴처럼 ..ㅎ
감사 합니다 자란님
작은 문장도 놓치지 않고 행간을 읽어내시는 따뜻하고 섬세하신 자란님!!
쓰시는 분도 읽어내시는 분도 다 멋지고 그래서 더불어 즐겁습니다^^
어깨 으쓱입니다만.
이스라지님의 문장을 읽으면 내밀함에 많은 독서와 깊은 사색을 하시는 분인 줄 저는 알고 있어요..
다만 아름다운 보검을 칼집에 숨겨두신줄 자란 익히 알지요...
해서 천박한 글을 치켜세우면 몸둘 바를 모름니다...
그 많은 분들 닉으로.. 역쉬 스승님이 멋져요
웹 디자이너 물개님 ,케익을잘만드는물개님, 스킨스쿠버물개님이 더 멎저요...
@자란(사천) 전 스승님이 들 잘 쓰스셔 짱입니다. 이런.스승님 계셔서.좋습니다.ㅎ
와아~
이렇게 열정적으로
글을 읽고
피드백을 섬세하게
하는 자란님은 어떤분인지
평론을 하셔도 무방할듯....
헤헤 .. 소박한 몸무게를가진 .
하나님을 믿는사람이에요..격려감사드림니다..
나두야...
궁금해
라꼬님의 목공 수업처럼 자란님의 교양강좌 수강 신청합니다
자란님의 글이 너무 이뽀,
손 들엇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