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장 30-46
"교회 자리에 상가가 들어섰네요."
운전을 하고 가는데,
얼마 전까지 교회였던 건물에
상가가 들어선 것이 보입니다.
아마 어떤 이유가 있어서
교회 건물이 매각되었고,
그 자리에 도매상이 들어섰나 보네요.
문득, 이 건물을 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
"이 교회 성도였던 분들은 어떠실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본문에
엘리야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무너진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제물을 올려놓네요.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행동을 추가합니다.
그것은 제단과 제물과 주변에
물을 길어서 붓는 것이지요.
"아니, 저러면 불이 안 붙잖아?"
"왜, 저런 짓을 하지?"
라는 사람도 있었겠지요.
아마도 엘리야는
"하나님의 불"이 "우연히"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까지 태워버렸네요.
그러자 백성들이 환호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네요.
어쩌면 지금까지 백성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온 땅에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선지자들은 죽어서 없고,
제단은 무너졌으니
어디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만날 수 있었을까요?
오늘날 우리 젊은 세대 가운데
하나님을 떠난 이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오늘, 우리의 기도제목은
다시금 한국교회가 살아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기적의 현장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초청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신앙이 회복되고,
하나님에 대한 찬송이 회복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