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다음 달부터 신규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이 선택한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회사는 정기적인 오프라인 팀 미팅을 권고하고 있다.
네이버는 다음 달부터 직원들이 근무 형태를 직접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실시한다. 직원들은 반기에 한 번씩 '재택 근무'와 '주3일 사무실 출근'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입사자의 경우에는 3개월간 최소 주 1 회 출근해야 한다.
네이버는매주 10명의 직원을 선정해 일본 도쿄와 강원도 춘천의 연수원 등에서 최대 4박5일의 원격 근무를 지원하는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근무를 하면서 동시에 휴가를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카카오는 다음 달 4일부터 직원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되 오후 2~5시 사이에 집중근무하는 '올 체크인 타임'을 운영한다. 기존 발표안에 따르면 오후 1~5시에 집중근무를 하도록 했지만 직원들의 반발로 재검토 됐다. 카카오는 직원들에게 주 1회 오프라인 만남도 권장했다.
카카오는 근무제와 별개로 격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하는 '놀금' 제도를 다음 달 8일부터 도입한다. 이번에 새로 진행되는 근무 제도는 임시 운영 후 내년 1월에 카카오가 정식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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