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스라엘 180명 입국 논란 교회, 제 2의 샘물교회 사태를 우려한다.

[무명이]

출처

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원문

http://blog.naver.com/esedae/223564696901

>>'이스라엘 180명 입국' 논란 교회, 이단성 시비 있던 곳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이스라엘에 180명이 입국해 논란이 된 곳은 치유사역 이단 시비로 모 교단으로부터 '교류·참여 금지'를 처분을 받았었던 경기도 시흥의 Y교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는 지난 18일 주일예배를 '이스라엘 집회 출정예배'로 드리고 교인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K 담임목사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전쟁은 아마겟돈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죽이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군대들이 모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이스라엘에서 집회를 여는 등 매년 여름마다 현지를 방문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는 생명사역·치유사역의 이름으로 하는 행위들이 비성서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장로교 모 교단으로부터 2006년도 '교류 금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교단 관계자에 의하면, 이후 재심을 통해 해당 처분이 해제됐다고 한다.

이 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으로 알려졌으나, 감리교단 관계자는 "오래 전 탈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국도 무사증(무비자)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면제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이들은 사전 비자 취득 없이 최대 90일간 관광체류허가를 받고 입국할 수 있다.

때문에 한국 정부 역시 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며, 입국을 확인한 직후 이들에게 출국을 권고한 상태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계속된 무력충돌로 정부는 가자지구,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그 외의 지역엔 모두 3단계 '적색경보(출국 권고)'를 내린 상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관계자는 "지난 6월 선교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교부와 교회, 선교단체, 테러정보통합센터, 한국위기관리재단 유관기관들이 함께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가상훈련까지 마쳤는데, 회원 교단‧단체가 아닌 곳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어쨌든 우리 국민으로서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 우선"이라며 "교단과 교파를 떠나 한국의 모든 선교단체들이 빠르게 소통하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이스라엘에 180명이 입국해 논란이 된 종교단체가 치유사역 이단 시비로 장로교 모 교단으로부터 '교류·참여 금지'를 처분을 받았다가 해제 되었던 경기도 시흥의 Y교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는 지난 18일 주일예배를 '이스라엘 집회 출정예배'로 드리고 교인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교회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이스라엘에서 집회를 여는 등 매년 여름마다 현지를 방문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180명 종교 행사로 이스라엘 입국”했다는 기사가 올라오자 말자, 기사의 댓글란에는 2007년 샘물교회 사건을 언급하며 교회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훗날 이 사건은 PD수첩을 통해 인*콥이라고 하는 신사도 운동 단체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드러난 바 있다.

샘물교회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시흥의 Y교회도 치유사역을 강조하는 신사도 계열의 교회로 보이는데, 이 교회가 또 다시 포탄이 떨어지는 이스라엘 땅에서 선교(?)를 강행하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PD수첩’ 그들만의 세상 인터콥, 샘물교회 아프간 피랍사건 관여 증거 단독 입수

가슴은 뜨거워도 머리는 냉철해야 비로소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선교현장인데, 가슴뿐 아니라 머리까지 뜨거워진 신사도운동가들이 열정만 가지고 포탄이 떨어지는 이스라엘 땅에 뛰어들었으니, 이것이 또 다른 샘물교회 사건으로 비화되지 않을지 교회 안팎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나무위키 백과 사전에서 “개신교의 평판 저하 가속화, 사이버상의 반개신교 정서 가속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샘물교회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종교단체(경기도 시흥의 Y교회)의 무리한 입국도 선교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한국뿐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반기독교 정서가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련글>>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이래저래 한국교회가 욕을 먹고 복음을 전하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는 뜻이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장 16절)

- 예레미야 -

[무명이]

(24.08.29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