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SK탈락, 오후 전공 3차 시험보기 전에 대우건설 탈락, 전공 시험보고 대우조선 탈락. 건설회사는 인턴, 조선은 신입입니다. 07년 2월 졸업자입니다.
<br>
서울 중위권 대학 경영학과 3.84/토익 920/ 해외자원봉사 3회(2회 건축봉사, 1회 아동기금모금행사 기획) 제2외국어(스페인어 가능) MOS. 그러나 3연패.
<br>
전공시험 끝나고 술퍼마셨습니다. 물론 이들 회사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안되네요.
<br>
이제 더 이상 어떻게 스펙을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자 자격증이나 있을까요.
<br>
뭘 해야할까요. 토익을 더 올릴까요?
<br>
답답합니다. 나름 자신있었는데.
<br>
알려주세요. 뭘 더해야 하는지.
<br>
술마시고 정신 없지만, 머리 속에서 가슴 속에서 무언가 울립니다.
<br>
저와 같은 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 해야 우리는 취업할 수 있을까요?
<br>
운칠기삼이라고 자위해야 하나요?
<br>
술마시고 정신 없습니다. 여기 저기서 위로 문자는 오고.
<br>
오늘 진탕 마신 술로 잊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렵니다.
<br>
내일 떠오를 태양을 기다리며.
<br>
<br>
이상 술김에 글쓴이였습니다.
<br>
우리 모두의 건승을 바램합니다.
<br>
<!-- -->
첫댓글 쩝... 힘내세요. 저도 떨어졌습니다. ㅠㅠ 내일 해장 잘 하시구여. every cloud has silver lining~!!
감사합니다. ㅠ.ㅠ
내년 졸업이면 아직 시간이 있잖아요..힘내세요..올후반기에는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겠구만..
저랑 완전 똑같네요 ㅋㅋ 저도 SK건설, 대우건설 인턴 탈락 대우조선해양 신입탈락했어요. 단지 상경계 티오가 적었다고 위로하고 싶네요. ㅠㅠ 저도 그렇게 못한 스팩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