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추읍산 및 희망볼랫길(용문역~삼실고개~너덜바위~급경~추읍산~두레마을~원덕역)
설 명절 전날, 2010년 2월 13일에 거의 10시경에 용문역에 도착하여 용문산 방향 반대, 남문 방향으로 이동한다.
아래 지도 넓은 주차공간이 보인다. 진행 방향은 주황색 방향으로 잡고 출발... 처음 들어본 희망볼랫길이라고 한다.
코스 : 주읍산 및 양평 희망볼랫길(용문역~삼실고개~전철지하~너덜바위~주읍산~두레마을~원덕역) 10km
트랙 다운로드 가능..
주읍산.gpx
주변 산 정보
그러나 실제 틀랙은 아래와 같이.. 진행
네 10시에 도착..
남문 출구로 이동. 신규 역사 정말 깨끗합니다.
양평 희망 볼랫길을 봅니다.
그래 양평 희망 볼랫길이 뭘까? 따라하기 식으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멋진 코스 좋고..
용문코스는 나중에 갈 수가 있지만, 주읍산 코스로 가기로,,,
날씨 맑음, 전날 엄청난 눈이 왔음, 강원도는 80cm 이상,, 설마 양평은 그래도 최소 10cm될 것 같다. 양평도 20cm 이상~~..
아이젠 및 스패츠 착용하고 출발,,
먼저 희망 볼랫길로 들어간다. 동쪽으로 도로 따라 걸어간다.
이런 코스가 있군요..
ㅎㅎㅎ, 정말,, 용문산 은행나무 상징,, 그런데 화살표 방향을 잘 보시고,,, 잎 부문이 진행방향입니다.(요건 좀,,, 화살표로 하는 것이)
다문8리에서 우측으로 이동...
이정석만 ...
우측 나무에서 향이 나면서 멋진 풍경이,,, 눈발 날리고..
조심할 것이,, 무조건 직진,, 가다 우측 길로 가면 돌아가야 한다. 무조건 직진...
흑천 돌다리를 콩콩 지나서..
바로 입구에 앙증 맞은 정승과 테이블 및 의자 등이 있군요... 개성있게,, 아기자기하게 있군요..
본인 하늘소도 한장..
앞에 아무도 간 흔적이 없네요..
이젠 앞에서 러셀하면서 올라갑니다. .. 10cm ... 20cm 올라 갈 수록 눈은 더 많이 쌓여있고,,,
중간에 이런 휴식처가 멋지게 있네요..,, 싸리문~... 옛날 고향 생각이 나는군요...
의자도 있고.. 지도도 있고.. 아이들과 오면 참 좋을 것 같군요
등산로 표도 있고..
삼실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ㅎㅎㅎ... 멋진 곳이군요.
본인만, 주읍산 산행 진행하기로 하고, 다른 분은 바로 양평 희망 볼랫길로 가기로 하고 중간에 만나기로...
초행에 이런,, GPS 기계로는 계속 트랙을 확인,, 고도가 210미터 그리 높지 않군요..
약수터도 못가고... 약수터 반대방향으로 진행... 외로이 혼자서~~..
가다 보니 체력 단련장도 나오고,, 눈은 더 많이 쌓여있고..
헬기장엔 왠 타이어~~...
길로 지나간 뭔 자국,, 아무래도 토끼 발자국,, 혹시,, 도야지가 아닌지... 헉~~ 가다 보니,, 사람 발만한 것들도 보았다.
왠~ 시추에이션,, 안테나,, 여기서 TV 시청을 하였나.. 흠..
정말,, 눈은 20cm 넘고,, 아무도 모르는 길,,, 길도 사라지고,, 무작정 너덜 바위를 통과,,,땀으로 범벅... 너무 힘들다. 정말, 길도 안보이고 , 백두대간 보다 더 짜릿한 맛을 느껴본다.
아래는 지역 보호수 나무.. 오랜된 나무가 쩍 갈라져 있다. 몇년 되었을까?
이젠 어디로 해서 주읍산으로 올라가나.. 앗~ 길이 없다... 어쩔 수가 없다. 눈이 와서 등로가 거의 안보인다.
이젠 원덕역 방향으로 가다.. 어디 건.. 일단 개울 건너가야 주읍산이 있는 곳이니.. 다리가 하나 보인다.. 건너와서
춘천방향으로 사진을 한장 남기고...
앗, 그래도 등로가 없다.. 할 수 없이 등로를 능선에서 만들어서 진행하기로...
일단 전철지하 아래로 통과하여... 다시 좌측 능로로 돌아서,, 등로를 찾으나 없다... 이런 어쩌지..~~
일단 토끼 넘들 다닌 길로... 무작정 산 정상으로 직진... 거의 60도 이상 아찔하다....
땀으로 너덜 바위로 범벅이 되어,,, 앞이 안보일 정도로,,, 숨은 차 오고...
눈도 엄청 많고.. 정말 힘들고... 거의 너덜바위
아래 사진을 보는 바와 같이,, 너덜바위인데,, 어디로 가라는 것인지.. 약간 시계반대방향을 틀면서
등로를 찾지만,, 없다.. 그래.. 산마루를 통하여 무조건 정상방향으로 직진... 일단 토끼 발자국 따라,, 이리저리,,~~ 정말 이런 경험 처음..
왠 도야지 발자국까지.. 토끼 발자국 가다.. 세상에 ~~ 길이 없다...
높지는 않지만,, 거의 눈이 20cm, 이것을 밀고 나가니 거의 기진 맥진.. 이젠 어쩔 수 없다. 가야지.. 이젠 도저히 못내려간다.. 경사가 심해서 사고날 우려가 높다. 왜 이리 눈 온날 왔을까??..ㅠㅠㅠㅠ,, 그래도 즐겨보자.. 저 넘어 용문산을 배경으로... 눈이 오나 보다...
거의 1시간 이상 능선따라 등로를 만들며,, 산객 1명도 못보고, 지나간 흔적 전혀 없고, 이런 이정표가 있네요... 리본만 몇개,,,
거의 급경사.... 와~ 단방에 힘빠지게 하는 코스군요..~~~....
내려갈까.. 정상까진 조그만 가면 되는디~~.. 창피해서리,, 일단 정상으로 이동..
여기 부터는 발자국이..있다. 너무 반갑다.. 그럼~ 산에 사람 발자국 있지..
지금까진 정말 내 발자국 따라 오실분,, 거의 알바다..~~ ㅎㅎㅎ
GPS 트랙도 반은 여기까지 처음 올라올땐,, 알바로 따라 오면 걱정이다. 그러곤 그런 GPS 정보 올려서 고생했다 할 것 같고,
그래도 없는 것 보다 좋지 않은가?
앗,, 한분 지나가신다.. 반갑습니다. 뒤에 또 한분. 인사하고.. 네 한장만 찍어주세요... 찍고. 사람 꼴이 말이 아니다.
정상이랍니다. 이정석도 없고... 이런 간판만 있군요... 본인이 걸어온길은 길도 없네요.. 에휴 힘들어..~~
먼? 탑이 떡 있군요.. 좀 뭐하네요..
칠보산장 방향으로, 멀리 북한강 줄기가 보이는 군요.. 시원한 강줄기를 보면... 좋겠죠.. 사방이 잘 보입니다.
위 정상은 이런 식으로.. 그래도 비석이라도 하나 있으면,,, 볼랫길이면,, 그래도 이정석이라도.. 있어야 하죠...
다시 원덕역 방향으로 하산,, 정말 눈이 엄청납니다. 이정도 눈이 왔으니,,
원점 회귀, 이젠 원덕역 방향으로 하산...
가다 용문산 배경으로 한장...
좀 이쪽은 발자국 흔적이 좀 있군요.. 역시... 길이 있는 곳으로...
내려오다 하도 배가 고파서 식사하고..
흑천의 두레마을까지 도착하였네요... 정말 눈이 많이 오고,, 등로 없는 산행은 절대 금지...~~
봄이 오나 봅니다. 얼음도 녹고...
추읍산과 두레마을 갈림길...
추읍산 정상,, 딱 중간이라 하는데,, 좀 안맞군요.. 전체가 4.8키로 위에선 2.2km 흠~~ 중간이라면,,, 올라가는 시간 거리라도...
써 놓았다면,, 좋겠죠..
여기서 추읍산 올라가려면,, 정말,, 60도 정도되기 때문에 한 건각인 경우에, 1시간 30분 정도.. 힘들게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봐선,, 볼랫길로 산림욕하는 방향으로 우회하는 것이 좀 돌아도 편할 것 같더군요...
다음 등산 안내도를 찍고.
두레마을 배경, 갈림길에서... 한장
다리를 건너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원덕역이 나옵니다. 차 높이 조심~~~...
멋진 소나무,, 한그루 보이고..
뒤로 돌아보니다. 좌측 능선을 타고 저 정상이 주읍산 정상...
에라... 저멀리 원덕역이 보이기에,, 기냥,, 논누렁 따라.. 직진,,, 아니면 쭉 직진하면 차로가 만나서 우측으로 꺽으면 됩니다.
드디어 원덕역 종착점에 도착..
원덕역 방향으로..
용문산역에서 원덕역 여기까지.. 등로만들면서 식사시간 포함 5시간 반이 소요가 되었으며,, 총 거리가 GPS 트랙으로 10키로 정도되는 군요..
눈이 20cm 왠간한 산행과 좀 다른 맛이 있군요.. 등로도 전혀 없고, 너덜바위도 많고,, 이런 구간, 정말 조심할 곳이 많이 있군요...
하루종일 산에서 만난 분은 총 6분을 만났습니다. ㅎㅎㅎㅎ.
봄/가을이면,, 한적하게 걸어가고 싶은 산이지만, 삼실고개에서 너덜바위 통과하여 도로로 도착한 후에
전철통과 구간부터 주읍산 올라가는 급경사 너덜 구간은 경로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길이 아니라,, 무조건 정상으로 직진한 코스죠
그래도 GPS 트랙은 한번 참조하여 등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간 알바구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멋진 트랙킹 코스입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 산행 하셨네요 그런데 외로히 홀로 .....
일행은 두레길로 전 빡시게 러셀하면서 길내면서 고생 진탕했죠 역시 눈산행은 힘들지만 재미있죠 ㅎㅎㅎㅎ
서울에서 멀지 않은 좋은곳 다녀 오셧네요 정보 감사 합니다
네, 새롭게 개척한 루트입니다. ^^// 너덜 내려와서 길이 없어서,, 잘 찾으시길,,(알바구간도 약간...)
어제 제가 님의 트랙을 가지고 역산행을 하였는데 원덕에서 용문역까지 이것은 둘랫길이 아니고 완존히 지맥 정맥 구간 이네요 길도 없는곳으로 데려 가고 정말로 둘랫길 하고 생각 하고 갔다가는 큰코 다치겠습니다 하여간 하루 종일 사람 하나 못보고 4시간 동안 고생 하였습니다 잘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죄송합니다. 전 눈길 내면서 걸어간 추억으로
제가 쓴 글에도 길이 없다고 했죠..
정말 백두대간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서 길을 정비해 다녀오도록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