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출처 한국일보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12609470002934
'지옥'.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지옥'은 천사라고 불리는 괴물체가 불쑥 나타나 지옥행을 고지하고 예고한 시간에 지옥의 사자들이 찾아가 태워 죽이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신의 계시'라고 해석하는 사이비종교를 다룬 영화다. 최선을 다해 살아왔음에도 지옥행을 통보받은 사람이라면 가족들까지 오명을 뒤집어 쓰지 않게 하려고 발버둥치지만 죄인이라는 낙인이 필요한 종교단체는 죽음을 홍보에 이용하려 한다.
모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불완전함에서 출발한다. 절대자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하는 행동들은 오류투성이이다. 이런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들은 끊임없이 절대자를 찾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종교를 통해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사랑을 배우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모든 인간이 종교를 믿는다고 다 행복해질 수는 없다. 결국 인간의 자유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허점을 사이비 종교는 매우 영리하고 교묘하게 파고들게 된다. 어느 시대나 세상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작동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무리들은 늘 존재해왔다.
만인이 행복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주장을 거침없이 한다는 점에서 종교와 정치는 묘하게 닮아 있다. 당연하게도 국가의 역할은 제한적이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어서 선의로 시작했다 치더라도 그 결과가 반드시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자유주의 경제철학을 대표하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저서 '노예로의 길'에서 '자생적 질서를 인공적 질서로 전환시키려는 모든 정치적 기도 즉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시장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은 결국 노예의 길로 가는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시도에 저항을 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대중은 정치인의 혀에 유혹당한다. 국민들은 늘 배신을 당하면서도 계속해서 속아 넘어가는 선택을 하게 된다.
자신의 인생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영화나 드라마 같은 매체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또 다른 삶에 감정이입을 가능하게 한다.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사람에 대한 동일시는 잠시라도 현실을 잊을 수 있게 해주며 공권력으로 처벌할 수 없는 범죄자에 대한 사적 복수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한다. 그렇지만 연예인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게 하고 자신의 존재를 더욱 더 초라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고단하고 힘든 인생의 빈틈을 채워주다 못해 지속적으로 갈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종교와 정치와 연예는 마약과도 같다.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이 커질수록 종교와 정치와 연예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과도한 동일시와 광신에 빠지게 된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뇌의 아드레날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만드는 자극을 탐닉하게 된다. 현재 본인이 사는 세상이 지옥같이 느껴지는 사람은 상상 속에서나 가질 수 있는 것에 대한 달콤한 허상을 쉽게 거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부추김으로써 현실적인 이득을 보는 집단이 계속 양산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선량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고 속삭이는 천사들이 너무나 많다. 죄의식을 건드려서 공포감을 조장하고, 자유의지를 포기하고 절대권력에 복종하는 길만이 정의를 만든다고 주장한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늘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박종익 강원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빛viit명상
세상 모든
물줄기는 바다로
2003년, 팔공산 빛viit의 터를 가꾸던 중 수도관 공사를 위해 땅을 파다가 큰 돌에 부딪히게 되었다. 처음엔 작은 바위 정도로 생각했던 이 돌이 파 들어갈수록 넓고 깊게 묻혀 있어 젊은 장정 몇 명이 한 동안 씨름하였다. 꺼내어 놓고 보니 반듯하고 아름다운 모양이기에 정원석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문득 어떤 느낌이 들어 고요에 잠겼다. 보통 돌이 아니었다. 고요함 속에서 이 돌에 담긴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가 느껴졌다. 발달한 문명도 글자도 없던 시절,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으로 이 돌을 중심으로 오행 방위를 만들고 하늘을 경배하고 진심의 감사를 올리던 고대인들의 마음이 그 돌에 담겨 있었다. 후에 한 전문가를 통해 이 돌이 고대 부족의 천재단인 고인돌과 오행석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돌을 보며 생각했다. 글도 발달된 문명도 없던 시절, 옛 사람들은 어떻게 하늘을 경배하고 오행의 이치를 이해하고 있었을까? 누구로부터 배워서일까? 그렇다면 누가 맨 처음 그것을 일러주었을까.
아마도 그것은 누가 이론으로 만들어 가르친 것도 부추긴 것도 아닌,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뿌리와 근원에 대한 본능, 알 수 없는 이끌림이었을 것이다. 내 안의 진정한 나, 빛viit마음이 존재하기에 옛 어머니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맑은 정화수를 장독대 위에 떠놓고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생각하고, 천지신명(天地神明)을 우러렀다. 이것이 곧 세상의 모든 종교와 학문, 우주의 진리를 향한 모든 여정의 첫 출발이 되었을 것이다.
비록 그 외형이나 표현 방식이 오랜 시간과 다양한 환경을 거치면서 차이를 보이지만 결국 그 뿌리는 하나다. 골짜기 마다 흘러내리는 개천과 저마다 다른 평야를 끼고 도는 강줄기도 결국 맨 마지막에는 원래의 이름을 다 버리고, 네 물 내 물을 가리지 않고 ‘바다’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빛viit은 종교의 근본 핵심과 가장 깊이 맞닿아 있는 힘이기에 많은 성직자들이 빛viit을 통해 진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에 감사하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김수환 추기경님, 자월 큰스님, 역시 그러한 분들 중 한 분이었다.
출처 : ‘빛명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초판 1쇄 발행 2009/09/14
2021/06/01 초판 45쇄 P. 266-267 중
물은 강을 거쳐 바다로 모이고
사람은 세월을 거쳐 내생으로 모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연을 만들어 간다. 인연에는 영적으로 맺어지는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 즉 악연이 있다.
영장인연靈障因緣이란 말이 있다.인연은 만남에서 시작 된다. 즉 좋은 만남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만, 악연은 영의 장애가 만들어내는 '영장'으로써, 인간 세상에 많은 애로와 장애를 가져오고 여러 가지 파란을 겪도록 유도한다.
그 악연은 왜 오는가, 우연인가 필연인가, 그 대책은 없는가에 대해 고심하여 나온 것이 선이요, 사랑이요, 자비일 것이다. 선조의 억압된 욕망이 자손이 살아가는 데 나타난다. 결혼, 연애, 우정, 직업, 건강, 사업, 환경, 재난, 관재구설,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우주의 마음은 선조의 억압된 욕망 (생전에 악업을 지었던 대가, 결과 등)을 통하여 후세에 경계를 하고 정도를 깨치도록 한다. 물론 우주의 마음과 내생이 있다는 것을 동시에 일깨워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것이 아마 불교에서 말하는 업보, 인과응보의 원리가 아닌가 한다.
물은 강으로 바다로 흐르고, 인생은 세월을 거쳐 내생으로 흐른다. 그 내생은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곳이다. 육체는 죽으면 지금의 세상, 죽음으로 끝나지만 마음에는 죽음이 없다. 노후하여 못쓰게 된 육체를 벗어 버리고 마음은 영원한 곳, 내생으로 가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죽으면 저승에 간다고 한다. 저승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마음(영혼)이 모이는 곳이다. 그때는 물론 분류되어 모인다. 세상에서도 요즈음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듯이 내생(저승)에서도 우리의 영혼들은 자연히 분리 된다. 그 분리수거장에는 인간 세계에서처럼 누가 나와서 분리해 주거나 교통정리 해주는 아무런 장치도 없다. 육체를 벗어버린 '진정 나' 즉 '내마음'이 누구보다도 먼저, 세상에서 살아온 한 평생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는, 세상에서 말하는 빽이나 권력, 명예, 부귀영화가 그저 뜬구름일 뿐이다.
빈손으로 나왔다가 빈손으로 되돌아 왔는데 그 분은 그 손바닥을 보지 않으신다. 그 손이 '무엇을 했는지'를 보고자하기 때문이다. 비록 세상의 삶에서 아무것도 한 것 없는 손일지라도, 진심으로 살아왔다면, 그리고 초광력超光力을 받고 의지한 손이라면 거두어 주신다. 왜냐하면 초광력超光力의 힘은 우리의 마음을 한 순간 정화하여 맑게 씻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 힘, 초광력超光力은 어떠한 조건이나 형식, 절차도 생략한다. 진심으로 확신과 신념을 갖고 고요히 명상에 잠겨, 내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잠깐 생각해 보라. 그리고 진솔하게 마음의 고향, 대 우주의 마음에 내 마음을 맡기면 된다.
길어야 3분, 한 번밖에 없는 삶, 씩씩하고 건강하게 새 출발 하자. 육체에 더 이상 연연하지 말자. 맑고 깨끗하게 새롭게 살자. 우주의 힘은 당신을 돕는다.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면서…….
출처 : 빛viit의 책 1권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1쇄 P. 49~50 중
빛의 귀한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깨우침의 글 감사의 마음으로 담습니다~*
빛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올립니다 ♡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한의 빛과 빛안의 특은의 감사함 담아 함께 공경과 감사마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물은 강을 거쳐 바다로 모이고,
사람은 세월을 거쳐 내생으로 모인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 깨우침으로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