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멀레이드 (The Marmalade)
1960년대 중반에 등장하여 스코틀랜드 출신으로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이키델릭 팝 록 밴드인 '마멀레이드'의 시작은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패트릭 페어리(Patrick Fairley)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는 '팻 페어리'는 1961년 친구인 빌리 존스턴(Billy Johnston)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이 밴드는 시카고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악명 높은 갱단인 시카고 게이로즈(Chicago Gaylords)의 이름을 따서 '게이로즈(The Gaylords)'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게이로즈의 전체 구성원은 팻 페어리와 빌리 존스턴을 포함하여 6인조의 구성으로 출발하였는데 당시 막 열네살 생일이 지난 '주니어 캠벨(본명: William Campbell)'도 포함되어 있었다. 밴드 결성을 마치고 연습을 기간을 거친 게이로즈는 글래스고 지역을 무대로 공연 활동을 펼쳐 나가기 시작했다. 1963년 까지 몇몇 멤버들을 바꿔가며 게이로즈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던 밴드는 1963년에 새로운 보컬 주자인 '딘 포드(본명: Thomas McAleese)'가 가입하면서 부터 '딘 포드 앤 더 게이로즈(Dean Ford and The Gaylords)'라는 이름으로 밴드의 이름을 바꾸게 된다.
밴드의 이름 앞에 딘 포드의 이름이 들어가게 된 것은 그만큼 딘 포드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였으며 딘 포드의 가입으로 밴드는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1964년에는 '뱀파이어스(The Vampires)'라는 이름의 지역 밴드에서 활동하던 '그레이엄 나이트(본명: John Graham Knight)'가 뱀파이어스와의 활동을 청산하고 딘 포드 앤 더 게이로즈에 합류하였으며 이 시기에 밴드는 매니저를 채용하고 활동 무대로 런던으로 옮겨 가게 된다. 런던으로 진출한 스코틀랜드의 유명 밴드인 딘 포드 앤 더 게이로즈는 어렵지 않게 음반사와 싱글 계약에 성공하여 데뷔 싱글을 준비하게 되는데 밴드는 첫번째 싱글 곡으로 1960년에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The Twist'의 주인공인 미국 가수 '처비 체커(Chubby Checker)'의 곡을 선택하게 된다. 컬럼비아 음반사(Columbia Records)를 통해 1964년 4월에 발표된 딘 포드 앤 더 게이로즈의 데뷔 싱글은 처비 체커가 1963년에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5위 까지 진출시켰던 히트 곡인 'Twenty Miles'를 커버한 곡이었다.
하지만 이미 검증된 히트 곡을 데뷔 싱글로 선택한 안전 위주의 데뷔 작전은 아쉽게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만 약간의 성공을 거둔 데뷔 싱글에 이어 밴드는 같은 해 11월에 두번째 싱글 'Mr Heartbreak's Here Instead'를 발표하였으며 1965년에는 독일의 클럽가로 활동 무대를 옮겨 가게 된다. 독일의 클럽가에서 명성을 쌓고 런던으로 돌아온 딘 포드 앤 더 게이로즈는 1965년 6월과 12월에 두장의 싱글 'The Name Game'과 'He's A Good Face'를 발표한 후 매니저의 권고에 따라 밴드의 이름을 마멀레이드로 바꾸게 된다.
밴드의 이름을 바꾼 마멀레이드는 컬럼비아를 떠나 시비에스 음반사(CBS Records)로 소속을 옮기게 되며 시비에스에서의 데뷔 싱글이자 마멀레이드의 데뷔 싱글인 'Its All Leading up to Saturday Night'를 1966년에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시비에스에서의 두번째 싱글인 'Can't Stop Now'를 1966년에 발표한 마멀레이드는 1967년에 세번째 싱글인 'I See The Rain'을 발표하면서 부터 열광적인 팬을 모으게 된다.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기타 연주를 채용하여 만들어진 이 곡은 네덜란드의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히트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멀레이드는 이 무렵 부터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가 출연하고 있던 런던의 마키 클럽(Marquee Club)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키 클럽의 후원으로 1967년에 버커셔(Berkshire)주 윈저(Windsor)시에서 개최된 내셔널 재즈 앤 블루스 페스티벌(National Jazz and Blues Festival)에 '조 카커(Joe Cocker)', '트래픽(Traffic)', '후(The Who)' 같은 밴드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1968년에 발표한 싱글 'Lovin' Things'를 영국 싱글 차트에서 6위에 올려 놓으며 인기 밴드의 위치에 올라선 마멀레이드는 '비틀즈(The Beatles)'의 1968년 곡인 'Ob-La-Di, Ob-La-Da'를 커버한 싱글을 같은 해에 발표하여 영국 싱글 차트의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스코틀랜드 밴드가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마멀레이드가 처음이었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팝 밴드로 밴드 최고의 시기를 보내게 된 마멀레이드는 뒤이어 발표한 싱글 'Baby Make It Soon'을 영국 싱글 차트에서 9위에 올려 놓으며 인기를 이어갔다. 연속되는 히트 곡으로 스코틀랜드 음악의 중심에 서게 된 마멀레이드는 1969년에 데카 음반사(Decca Records)로 소속사를 옮긴 후 첫번째로 발표한 싱글 'Reflections of My Life'를 영국 싱글 차트 3위에 올려 놓게 되는데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10위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여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힘들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며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기대한다는 우울한 분위기의 가사와 달리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Reflections of My Life'는 우리나라에서도 팝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랜기간 애청곡으로 자리잡고 있는 곡이다.
마멀레이드 (The Marmalade) : 1966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에서 결성
딘 포드 (Dean Ford, 보컬) : 1945년 9월 5일 스코틀랜드 코트브리지(Coatbridge) 출생 주니어 캠벨 (Junior Campbell, 기타) : 1947년 5월 3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생 팻 페어리 (Pat Fairley, 리듬 기타) : 1943년 4월 1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생 그레이엄 나이트 (Graham Knight, 베이스) : 1943년 12월 8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생 알란 화이트 헤드 (Alan Whitehead, 드럼) : 1945년 7월 24일 영국 슈롭셔(Shropshire) 출생
갈래 :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사이키델릭(Psychedelic), 버블검(Bubblegum), 팝 록(Pop/Rock)
Reflections Of My Life / Marmalade
Verse 1 The changing of sunlight to moonlight Reflections of my life Oh how they fill my eyes Verse 2 (Repeat) The greetings of people in trouble Reflections of my life Oh how they fill my eyes
Chorus Oh my sorrows Sad tomorrows Take me back to my own home
Chorus (Repeat) Oh my crying (Oh my crying) Feel I'm dying, dying Take me back to my own home
Verse 3 (Repeat Verse 1) I'm changing, arranging, I'm changing, I'm changing everything Everything around me
Verse 4 (Repeat Verse 1) The world is a bad place A bad place A terrible place to live Oh but I don't wanna die ...
Chorus (2 x)
|
첫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잘 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비틀즈 못지않은 밴드죠~
네~~
감사드립니다..^^*
감사히 듣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비틀즈 생각이 떠오르네요~즐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좋아요
편안한 저녁시간 이어가세요..^^*
오랜만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근한 휴일 오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