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다니다 .
상수리 나무를 만났습니다.
나무 밑에는 도토리가 질펀하게도 널려있었습니다.
가을날 익어 떨어진 도토리를 아무도 주어가지 안았기 때문이지요.
허기진 멧돼지는 정신없이 도토리를 주어먹었습니다.
허기를 면하기도 전에 나무밑 도토리는 더이상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멧돼지는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땅속에서는 더맛있는 도토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도 그리 많치는 안았습니다.
멧돼지는 상수리 나무밑을 깊이 파헤쳤습니다
앞도 뒤도 생각하지 안고 말입니다.
먹이를 찾기위해서는 더깊이 파야만 할것같았습니다.
더깊은 곳까지 파헤쳤습니다.
그러다보니
상수리 나무의 뿌리가 뽑혔습니다.
나무가 쓸어졌습니다.
살기위해 먹이를 찾던 멧돼지는 나무에 깔려 죽었습니다.
몇달전
정남성당 신부님의 강론이셨습니다.
그날 신부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땅만보시지 마시고 하늘을 한번 보십시요.
신부님의 하늘이란 말씀은 큰의미가 계셨겠지요.!
난
그날
나의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미사를 맞치고
성당을 나오는 나의 마음은 가볍고자 했으나 무거웠습니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과욕이 발동되면 이강론이 생각나 잠시 심호흡을 합니다.
오산에서 동글 이종순
첫댓글 천천히 서둘르세요. 그리고 힘내시구요..
매트님 !
힘 자랑 보일날 있을겁니다.
화이팅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