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옹<和翁>
시사(時事) 칼럼>
극기복례<克己復禮>
*사사로움을 이기고 예로 돌아가자,
<*극기복례克己復禮는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다, 하루는 안연顔淵이 공자님께 인仁을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사로움을 이기고 예禮로 돌아가는 것이 인仁을 행함이니, 한결같이 날마다 극기克己하면 천하가 인仁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仁을 행함은 자기에게 달려있지 남에게 달려 있겠느냐? 안연이 말했다, 인仁의 세목을 묻겠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 그렇다면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극기克己란 무엇이고, 예禮란 무엇인가? 공자님이 살던 때는 난세인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이다, 주周나라가 멸망하고 봉건질서封建秩序가 무너져서 어지러운 세상이 되었다, 이런 난세亂世를 바로 잡는 길은 주례周禮를 회복 하는 데는 있다고 보고, 공자는 사람마다 사사로움을 극복하고 예禮에 돌아가면 천하가 태평할 것이라고 보고 말한 것이다, 공자님은 인仁하려면 복례復禮해야 하고, 복례復禮하려면 극기克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극기克己의 기己는 무엇인가? 공자님은 무엇을 이긴다고 말한 것인가? 주자朱子는 신지사욕身之私欲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私는 무엇일까? 또 욕欲은 무엇인가를 밝히면 공자님의 극기복례克己復禮와 인仁은 밝혀진다, 여기서 사私는 극기克己다, 극기는 사사로움을 부정한 것이다, 사사로움을 부정하는 것은 공동체共同體를 의미하는데, 공동체는 주례周禮의 종법질서宗法秩序를 뜻한다, 공자님이 평생을 두고 외친 극기복례克己復禮는 주周나라 주공이 정비한 주례周禮를 말한 것이다, 공자님은 주례周禮의 종법질서宗法秩序 회복回復 운동을 한 셈이다, 그렇다면 공자님이 주류천하周流天下하면서 통치 이념으로 내세웠던 주례周禮에 의한 종법질서宗法秩序 무엇인가? 봉건왕도주의封建王道主義를 말한다, 이것은 특정特定 지배부족支配夫族이 다른 부족들과 씨족들의 안녕을 보존해주고 그 대신 천하의 통치권統治權을 인정해 주자는 가문정치家門政治를 말한 것이다, 공자님이 지향하는 복례復禮는 소강사회小康社會를 말한다, 소강사회는 천하일가天下一家의 공동체를 지향하지만, 대동大同 사회社會와는 달리 평등공동체平等共同體가 아닌 신분차별身分差別의 가부장적家父長的 혈연血緣 공동체共同體라는 점이 다르다,
소강사회는 정치적으로는 신분세습身分世襲의 봉건사회封建社會이고, 도덕적으로는 예치禮治의 전제주의사회專制主義社會이다, 경제적經濟的으로는 블안전不安全 고용雇用과 개인주의個人主義 경쟁주의競爭主義 사회이고, 사회적으로는 정전제井田制와 노예제奴隸制 사회社會이다, 공자님이 주례周禮에 의한 종법질서宗法秩序 회복回復인 극기복례克己復禮의 인예仁禮는 소강사회小康社會의 정치이념政治理念인 셈이다, 이런 정치 이념으로 중국 천하를 14년간 주류천하周流天下 하였지만, 춘추난세春秋亂世의 영웅英雄들은 공자의 정치政治 이념理念을 받아들인 왕王은 한 사람도 없었다, 난세亂世의 원인原因을 구체제舊體制의 낡음에서 찾지 않고, 구체제의 문란紊亂에서 찾은 공자님의 정치 통치 이념인 상고주의尙古主義는 결국 세상은 물 흐르듯 변해 가는데, 도도히 흐르는 그 물줄기를 주례周禮 봉건노예제封建奴隸制로는 되돌리지 못한 것이 공자의 극기복례克己復禮이다, 그렇다면 공자님의 극기복례는 오늘날 21세기 AI 시대의 통치 이념에는 상반된 것인데, 학자들은 오늘날에도 공자 통치 철학을 정치 이념으로 적용을 하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21세기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국민國民이 주인主人인 민주주의民主主義 삼권三權 분립시대分立時代이다, 국가권력國家權力의 작용作用을 입법立法·행정行政·사법司法의 셋으로 나누고, 이를 각각 별개別個의 독립獨立된 기관機關에 분담分擔시켜 상호간相互間에 견제牽制와 균형均衡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국가권력國家權力의 집중集中과 남용濫用을 방지防止하려는 정치조직政治組織의 시스템 원리原理이다, 주권主權은 국민國民에게 있고, 모든 권력權力은 국민國民으로부터 나온다, 이런 민주주의 국가 시스템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동체이다. 모든 정치 이념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귀결 귀속된다. 주권자인 민심을 벗어난 정부 정책은 그동안 저항을 받고 도태(淘汰)되었다. 그런데 여야를 불문하고 현실정치는 참 가관 추태다. 8월 여당 당 대표, 선거도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이라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권력이 그렇게들 좋은가? 어제까지 한솥밥 먹은 사람들끼리 창피하지도 않나 보다. 지켜보는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는 결국에는 도태되고 만다. 2개 월전 2026, 6, 3 지방선거 실패 결과로 야당 대표 사퇴를 두고 서로 도끼눈 뜨고 물고 뜯고, 야단이다. 그들이 내세우는 명분도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모두가 다 권력욕에 도취된 망동妄動이다. 둘만 모여도 파벌 파당만 짓는 한심한 정치권을 보면서 느낀 단상이다. 이 시대의 극기복례는 자기의 사사로운 권력욕을 버리고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대동 사회로 가는 것이다. 공자의 극기복례<克己復禮>를 재음미해 보았다, 여여법당 화옹和翁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