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딴님이 겪은 이야기 끗

[몽예]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오유

매너 엔터

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제가 알고있는 몇가지 잡다한 얘기 써볼게요 ^^;

재밌게 읽어주세요 ^ㅡ^ㅎ



1.귀신은 음악을 좋아한다.

흔히들 말하잖아요? 귀신은 음악을 좋아한다구..

어떤 분은 싫어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분들도 본적 있는데,,

제 생각은 확실히 음악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나이트를 갔는데..

제가 워낙 얼굴이 삭아서 가능했음............


무대 양 옆에 큰 스피커 있잖아요?

그 스피커에 대략 20~30명 가량의 사람들이 올라가 있더군요.

전 맨처음에 진짜 사람들인줄 알았어요 -_ -;;

그때 처음 가본지라..


근데 아니더군요,

전부다 귀신..

어떻게 알게됐냐면, 그 스피커 옆에서면 진짜 귀 떨어질만큼 큰소리가 나는데

제가 3시간 내내 그 옆이나 위에 앉아서 고개만 까닥이는 정도?

계속계속 있더군요..


그리고 음악과 귀신에 대한 에피소드가..


제가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데 침대 바로 옆에 책상이 있고 그 위에 컴퓨터가 있거든요?

제가 가끔 컴퓨터로 음악을 틀고 잘때가 있는데..


그때 가위를 눌렸거든요?

아놔..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그러니까 컴퓨터 양옆에 스피커가 있잖아요?

눈을 떴는데 그 스피커 옆에 각각 남자얼굴 한개, 여자얼굴 한개가 튀어나와있더군요..

그때 나오던노래가 얀 - going home 이라는 노래였는데..


그 노래를 따라부르더군요.. 그러다가 갑짜기 

그 티비에 보면 막 슬로우 모션하면 나오는 이상한 목소리 있잖아요.

막 엄청 두꺼운 소리.

그 목소리로 노래 노래 노래 노래 노래 노래 끼야아아아악!!!!!!!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제가 가위에서 풀려날때까지 소리를 지르더군요.. 상당히 고통스러운 가위였습니다..

2. 땅에 떨어진 물건

제가 대학 1학년때 동기들이랑 포차에서 기분을 풀고 있었죠..

그때 동기 하나가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나가더군요..

근데 왜 있잖아요ㅎ; 한명 화장실 가고싶다 그러면 갑짜기 나도 가고 싶고 여기 저기서 자기도 간다고 하고 그러는거..

그때 그래서 4명이 같이 볼일을 보러 갔습니다.

마땅히 볼일을 볼때를 찾고 있는데 웬 전봇대 밑에 어느 여성 한분이 쭈구리고 머리를 푹~ 숙이고 계시는 겁니다.. 그 옆에는 하얀 가방이 있었구요.

그 옆을 지나가는데 동기중 한놈이 그 가방을 덥석 짚더군요.

그넘이 좀 약았어요; 그거 주워서 산거라고 하고 여친 준답니다..;

그러면서 주워가더군요. 


아니 분명히 주인이 바로 옆에 있는데.. 

술이 취해서 저러나 하면서 말리려고 하는데 그 여성분이 일어나면서 제 동기를 따라가더군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그 여성분.. 머리가.. 뚫려있었습니다

그 여성분 머리 너머로 제 동기가 보이더군요.


아 이거 귀신이구나.. 저거 냅두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져가지 말라고 막 소리질렀는데 그놈이 제가 장난치는 줄 알고 막 그거갖고 뛰더군요;

그 여자는 막 그런거 있죠? 공포영화같은데 보면 다리없는 귀신이 슝슝 미동없이 앞으로 가는거..


그렇게 제 동기를 따라가는겁니다..


이 정신나간놈이 술먹다 볼일보러 나온건데.. 그냥 그상태로 집에 가뿌럿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주에 자퇴내고 연락 없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그 여자의 영향 같은데..

여튼 아무 물건이나 줍지 마세요.

3. 귀신이 무서워하는 것.

뭐 그런거 있잖아요? 십자가, 마늘.. 뭐 그런 것들..

유명한 물건들..


근데 제가 여지껏 본 귀신들은 그런거 하나도 안무서워하던데요?..

막 교회 십자가 위에 앉아있던 귀신도 있었고.

마늘밭에 우두커니 서있던 귀신도 있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귀신이 무서워하는 거 아는 건 부적밖에 없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부적..


확실히 그거 붙이고 귀신 안들어오네요..

이상입니다.. 나중에 또 생각나면 이런글 적을게요.

[일리일리일리일리]

헐 이게 끝이라니 이보시오 딴님!!!!!!! 이게 끝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여성시대.]

언니 재밌게 잘 읽었어!! ㅋㅋㅋ

[린제이 H 볼스테드]

우아 무서운데재밋다ㅜㅠㅠㅜ난가위비슷한거 딱한번 경험해본고같앸ㅋㅋ 귀신은 본적이 한번주없덩

[지디와탑]

아오 소름돋아 난 내 귀에 음악소리가 안 들리면 불안하고 미쳐버릴거 같아서 회사에서도 작게 노래 틀어놓고 이동중일 때 라디오 켜놓고 버스타면 엠피듣고 잘때 폰 충전하면서 음악 틀어놓고 자고 하는데...?. ............

[코스트코연간회원권얼마야]

마늘밭에 우두커니 서있었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