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테슬라 상하이공장 증설일정과 BBB법안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삼성 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 상하이공장 증설 일정
테슬라는 7월 1일 부터 2주간 상하이공장 가동을 멈추고 증설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당 17,000대(연간 81.6만 대) →주당 22,000대(연간 106만 대)로 생산량이 30% 증가합니다.
2분기 판매대수 부진(컨센서스 29.6만 대)으로 연간 150만 대(+60%YoY)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중국공장의 증설로 이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 Capa가 50만 대로 시작된 상하이 공장은 공정개선에 의해 시간당 95대의 놀라운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상 자동차 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는 60~65대 입니다.
테슬라가 생산대수를 늘리는 방법에는 신공장을 짓는 것도 있지만, 공장의 생산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를린과 텍사스 공장도 50만 대로 시작되지만, 공정자동화 기술이 결합되면서 향후 얼마까지 생산대수가 증가할지 기대됩니다.
■ Build Back Better 법안, 긍정적 신호들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Build Back Better 법안은 민주당 상원위원인 Joe Machin의 반대에 부딪쳐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극심한 인플레 영향으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민주당에서도 반전의 카드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Build Back Better 법안에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논란이 되었던, 노조 있는 미국 자동차회사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4,500달러를 더 지급하겠다는 내용은 삭제되었습니다.
한편, 보조금 7500달러에 대해 20만 대 상한선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GM이 이미 누적판매 20만 대를 넘으면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것이 해외업체에 비해 불리하다는 평가입니다.
2분기 들어서 테슬라에게는 온통 악재뿐이었는데, 이제 한 가지씩 긍정적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7월 초 중국 판매대수가 6만 대 이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 2분기에 가장 큰 악재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