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보노보노마카롱
+ 어제 올린 글인데 댓글로 많이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다음 인기글에 오른거보고 너무 놀랬어!! 사실 내가 아는 모든 사이트에 글을 올렸어ㅎㅎ.. ㅠㅠ
오늘 확인 차 블로그에 가보니까 투데이 방문자 수 200명인데.. 그 중에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까봐ㅠ 슬픔..
휴일이 지나고 시청에서 더 알아보고 연락을 주시면 사이버팀에 문의 남겨볼꺼야!!
택배회사에도 파손에 대해 문의해 볼께~ 몰랐던 정보인데 너무 고마워
그런데 이 블로그 대처하는 것이.. 이런일이 너무 많았나봐 아주 눈하나 깜짝을 안해 ㅎㅎㅎ
제주ㅎㅂ유통/ 아주 해피한 곳인가봐 스탠다드 푸들도 키운다고 소개글에 써있네~
안녕! 여시들 이런 큰 게시판에 글 쓰는건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ㅜ
하지만 너무 속상해서.. 공익 목적으로 나와 같이 피해입는 여시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보게 되었어!
나는 지난 15일에 제주도에서 양가 부모님께 드릴 귤을 구매했어
사실 귤농장 가서 직접 보고 택배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제주도 일정이 너무 짧았고,
추천 받은 이 블로그에 전화해보니 농장 공개를 안한다고 해서 후기를 믿고 구매를 결심했지.
16일에 문자가 와서 일기예보에서 비가 올 예정이라서 비가 그치고 바로 딴 귤을 보낼 예정이라고 하셨어.
다음주쯤 받을거라고 했고 그때는 싱싱한 귤이면 더 좋은 상품이니까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다음주가 아닌 18일 수요일쯤 양가에서 연락이 왔어. 귤을 받았는데.. 상태가 좀 이상하다는 내용이었지 ㅠㅠ
부모님들께 더 자세히 찍어달라고 부탁을 드리긴 힘들어서 대충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바닥을 더 드러내보면 거의 1/3가량이 무르고 썩은 상태였어.
그리고 우리는 타이벡 귤 10키로 한 상자에 35,000원씩 주고 샀는데 크기도 제일 작고 맛도 아무맛이 안나는 귤이었어ㅜ
전화할 때는 불로초급 당도가 어쩌구 하더니만
바로 문자로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환불을 해달라고 했는데 답이 없었지..
그래서 블로그에 상태가 안좋다고 사진 첨부해서 댓글을 달았는데 바로 차단을 해버리더라...ㅠㅠ
남편 아이디로 다시 댓글 달아봤는데 비추 후기는 순식간에 삭제해 버리더라고
그리고 전화가 와서는 자기는 일하느라 바빠서 문자 쓸 여유도 없는데 그렇게 문자를 보내면 어떻하냐고 소리를 지르고
귤 상태가 안좋으면 하나하나 니가 세서 사진찍어서 보내면 개당 환불 해주겠다고 했어
맛이 없는건 주관적인거라고 나한테 미친 여자라고 하더라 ㅠ 진짜 소리소리 지르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어
그 후로 감귤 협회랑 소비자보호원에 중재 요청을 했는데 거기가 워낙 중립적인 입장이고,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진전이 별로 없어 ㅠ
시청에 감귤과에 연락을 해봤더니 오늘 아침에 연락온 내용으로는 그쪽에서 자기는 귤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데
지금 생각으로는 블로그도 그냥 사기로 만든거고 다른 곳에서 귤 사서 노지귤 같은걸 속여서 보내는거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
나는 이제는 직거래나 농장에서 과일 안사고 안전한 마트에서 사려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나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런 큰 게시판에 글을 올려보았어 눙물 ㅠㅠ
혹시라도 글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알려줘~ 바로 수정하도록 할께!!
몇년전에 귤 따기 체험하는 농장에서 다른곳 대비 비싼 돈 주고 집이랑 지금은 전남친한테 택배신청햇엇는데.. 전남친은 좋은 말만 해주긴했는데... 일단 우리집은 귤 한박스에 반정도는 힘이없고 거기의 반은 줘터짐 ㅅㅂ...
택배문제 아니야 저거는... 나 아는 분한테 매년 귤 주문하는데 저정도로 터져온 적이 없음
ㅁㅊ네 진짜 ,,, 속상하갰다
세상에.. 저런 또라이같은 곳이 있구나..사기쳐먹고 잘도살겠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