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cToc] 유니티 소프트웨어, 미래와 현실의 괴리
엇갈린 컨센서스의 방향성
고점 대비 85% 하락했던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시장 반등 속 저점 대비 47% 상승했는데요. 특히 최근 일주일 간 35% 상승했습니다.
최근 주가 반등은 금리 하락 속 낙폭 과대 기업에 대한 기계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합니다.
유니티 주가 하락에는 매크로 변화에 따른 성장주 전반 조정 영향도 존재하지만,
디지털 광고 및 수익화 사업인 Operate 솔루션 내 1) Audience Pinpointer 툴 정확도 감소와 2) 데이터 밸류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전망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요
유니티의 사업부별 매출 컨센서스는 이러한 펀더멘털을 반영해 엇갈린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꾸준한 3D 콘텐츠 수요 속 Create 솔루션(게임 엔진 매출) 매출은 상향 조정 되고 있는데요, 연초 이후 22년 및 23년 매출액은 각각 16% 및 22%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반면 이슈가 존재하는 Operate 솔루션 22년 및 23년 매출액 컨센서스는 모두 12% 수준 조정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래의 3D 콘텐츠 수요 증가 기대감과 현재의 디지털 광고 사업 부진 간 괴리가 생기고 있는 것인데요
시장은 미래의 스토리보다는 현재의 펀더멘털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Operate 솔루션 이슈가 데이터 재구성과 모델 학습 개선을 통해 올해 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투자에 앞서 다음 실적에 대한 확인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성장주 대비 상대적으로 미래가 밝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입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조정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 목표를 23년에서 올해 말로 앞당겨 제시했는데요
아직 꺼지지 않은 하나의 동력(Create 솔루션)과 수익 가시성 확보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 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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