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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스토리다. 그렇잖아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코치 닥 리버스와 휘하 슈팅 가드 JJ 레딕 등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험담가들 덕분에 말이다.
NBA 파이널이 결판난 지 네 달 정도가 흐른 지금, 여전히 워리어스는 자기들이 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대적하지 않아도 됐던 선수들과 팀들 덕분에 플레이오프 동안 운이 좋았다는 주장에 대해 불을 끄러 다니고 있다.
과연 저런 비판들이 가지는 힘이 있을까?
약간에 불과하다. 저보다는 험담가들이 꼬집고 싶어하는 과정을 워리어스가 거쳐서 아주 운이 없었던 건 아닐까 말하는 게 더 정확할 듯 싶다.
그럼 이제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상대방을 살펴보면서 이들이 직면할 법했던 개연성이 있는 상황들에 비교를 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과거의 챔피언들이 거쳤던 경로들도 함께.
Yes, Golden State got lucky
어느 정도 면에서, 워리어스가 진행 과정 동안 행운을 어느 정도 받았다는 말은 사실 논란거리가 될 수 없다. 실로 그랬으니까!
골든스테이트가 붙었던 상대방들 넷 모두 시리즈 전체 또는 일부 기간 동안 핵심 선수들을 아쉬워 하고 있었다:
우리가 저런 공백이 얼마나 워리어스에게 도움이 됐는지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ESPN의 실질 플러스-마이너스(RPM)의 년도별 축적된 예측 버전을 사용하여 각각의 상대방 팀 능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나는 두 가지 과정으로 이를 계산했다: 우선, 골든스테이트와 거친 시리즈에서 선수들이 실제 플레이했던 시간에 따라 가중치를 뒀고, 그 다음으로 로스터 전체가 건강했을 경우 그들의 플레잉 타임이 어떤 양상을 보였을지 전망을 뽑았다.
이 방법을 통해 각각의 팀이 평균의 NBA 상대방에 비해 가지는 100 포제션 당 지표 순이익을 뽑는다. 그래서 나오는 결과로, 워리어스가 붙었던 네 팀 모두가 부상으로 인해 적어도 100 포제션 당 2.4 점 이상으로 약해졌었다. 이 정도면 2014-15 정규 시즌 동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사이의 차이와 동일하다.
따라서 순수하게 상대방 건강에 한해 생각해 보면, 분명 워리어스 입장에서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었다.
Yes, Golden State's 'luck' might have helped
우리는 워리어스의 전력 그리고 이들의 상대방이 가졌던 전력에 근거하여 골든스테이트가 각 시리즈를 이길 공산을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각 시리즈를 같이 곱해 보면 골든스테이트가 네 시리즈를 연달아 이길 총 공산을 얻게 된다.
바로 여기에 그 값을 올렸는데, 워리어스가 실제로 붙었던 상대방 그리고 건강하다 가정한 상대방 경우를 비교해 놓았다.
골든스테이트가 때마다 풀 전력에 있는 팀과 붙었더라면, 이들의 정규시즌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둘 가능성이 50-50을 가까스로 넘길 것이란 측정이 나온다.
하지만 분명 저것이 워리어스에겐 다소 불공평한 것이 우리가 플레이오프 동안 이들이 실제 플레했던 시간에 토대를 둬 측정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더 힘들게 경합했더라면, 코치 스티브 커가 로테이션을 더욱 빡빡하게 짜서 자신의 베스트 플레이어들이 코트에 계속 있도록 했었을 수도 있다. 바로 이런 일이 파이널에서 그대로 일어났었으며, 안 그래도 건강할 경우 붙었어도 어느 상대방보다 좋은 100 포제션 당 플러스 16.3 점이라는 골든스테이트의 지표 순이익 측정값이 더욱 더 압도적인 플러스 17.2로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그래도 워리어스의 우승에 있어 건강은 아마 20 퍼센트에 달할 가능성을 좌우했던 결정적 요인이었다.
No, Golden State's title path was not easy
그런데 또 이와 동시에, 그냥 워리어스의 상대방들을 보는 것만으로는 이들의 운이 정말 허벌났는지 제대로 가리기가 힘들다. 만약 정말 그랬다면,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상대방은 또한 일반적인 챔피언이 붙었던 상대방보다 수월했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답은 아니오로 나온다.
숫자를 통해 돌려보면 최근 년도들의 다른 챔피언들이 붙었던 동일한 상대방들에 챔피언 워리어스를 "상대시켜" 보기 쉬워진다. 예를 들어, 한 해 전에 샌안토니오가 거쳤던 경로를 골든스테이트가 거쳐 본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저 과정을 거칠 경우, 워리어스의 경로가 실제로 평균보다 살짝 더 어려웠음을, 그리고 샌안토니오와 두 해 전 마이애미의 경로보다 많이 어려웠음을 보게 된다.
지난 13 시즌에 걸쳐 챔피언 입장에서 평범한 경합 과정을 상대로, 우리는 골든스테이트가 77.4 퍼센트라는 경우의 수로 우승을 거둔다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지난 시즌의 실제 상대방들 넷을 거치는 것보다 살짝 더 자주 우승하는 경우의 수다. 여기에서 분포 범위는 가장 높기로 2010년에 LA 레이커스가 붙었던 상대방들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54승 피닉스 팀 그리고 NBA 파이널에선 7차전만에 50승 보스턴 팀을 상대했던 때) 워리어스가 82.4 퍼센트라는 압도적인 경우의 수로 이기는 것에서 가장 낮기로는 2008 셀틱스가 거쳤던 경로를 상대로 63.7 퍼센트까지 이른다.
최근 챔피언들이 거친 실제 경로를 짚어보면 워리어스의 과정에 대해 더 좋은 구도를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역사가 말해주기로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내내 건강한 상태의 상대방들을 거쳤더라면 (더 까다로운 매치업들인 클리퍼스와 스퍼스를 빼놓고 봐도) 정말 유별나게 운이 없는 축이었을 거라 한다. 즉 예전의 12 챔피언들 중 아무도 저렇게 어려운 상대방 셋트를 거치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면에서 저 사실은 지금 약한 팀들이 리빌딩하는 동안 베스트 팀들이 겹겹이 쌓인 계층화된 리그임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모든 챔피언들이 진군 과정 동안 행운의 지원을 어느 정도 받았음을 일깨워주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따라서 워리어스는 남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이들은 그저 평범한 행운이 함께했을 뿐인 비범한 팀이었다.
원문은 아래 더보기 클릭
It's the story that won't go away, thanks to the vocal critics of the Golden State Warriors, particularly Los Angeles Clippers coach Doc Rivers and his shooting guard, J.J. Redick.
Some four months after the conclusion of the NBA Finals, the Warriors are still shouting down those arguing they were fortunate in the playoffs because of the players and teams they didn't have to face along the way to the title.
Do those criticisms hold merit?
Only a little. It would be more accurate to say that the Warriors would have been very unlucky to have faced the gauntlet their critics wanted them to see.
Let's take a look at how the Warriors' playoff opposition compared to what they might have faced -- as well as the paths past champions have taken.
To some extent, the notion that the Warriors got some lucky breaks along the way shouldn't really be a controversial one. Of course they did!
All four opponents Golden State faced were missing key players for part or all of their series:
New Orleans Pelicans starting PG Jrue Holiday was limited to 55 minutes total and missed one game of the Warriors' sweep entirely coming off a stress reaction in his right tibia.
Memphis Grizzlies starting PG Mike Conley missed Game 1 of the series with Golden State because of a facial fracture, and starting SFTony Allen played just five minutes over the last two games because of a sore left hamstring.
The Houston Rockets played without starting PG Patrick Beverley and backup F/C Donatas Motiejunas, while starting C Dwight Howardplayed through a torn MCL and torn meniscus suffered during the Western Conference finals.
In the NBA Finals, the Cleveland Cavaliers were without starting PFKevin Love because of shoulder surgery early in the playoffs and lost starting PG Kyrie Irving to a fractured patella late in Game 1.
We can estimate how much the absences helped the Warriors by using the multiyear, predictive version of ESPN's real plus-minus (RPM) to estimate the ability of each opposing team.
I calculated this in two ways: first, weighted by the minutes players actually played in their series with Golden State, and then a projection of what their playing time might have looked like had the entire roster been healthy.
These methods estimate the net rating per 100 possessions of each team compared to an average NBA opponent. By this measure, all four teams the Warriors faced were at least 2.4 points per 100 possessions weaker because of injuries -- about equivalent to the difference between the San Antonio Spurs and the Portland Trail Blazers during the 2014-15 regular season.
So when it comes to opponent health, things certainly could have been worse for the Warriors.
We can estimate the likelihood of Golden State winning each series based on the Warriors' strength and their opponents' strength. From there, we just multiply each series together to get the total likelihood for Golden State to win four series in a row.
Here's what that looks like, comparing the actual opposition the Warriors faced to a hypothetical healthy set of opponents.
Had Golden State faced each team at full strength, we estimate they would have been barely better than a 50-50 bet to win the title despite their regular-season dominance.
But that is surely a bit unfair to the Warriors since we're rating based on their actual postseason playing time.. Had they been tested more seriously, coach Steve Kerr could have tightened his rotation further to keep his best players on the court. That's precisely what happened in the Finals, and indeed Golden State's estimated net rating improved from plus-16.3 points per 100 possessions, better than any of the teams they faced would have rated if healthy, to an even more dominant plus-17.2.
Still, there is perhaps a 20 percent chance that health was the decisive factor in the Warriors' title.
At the same time, looking just at the Warriors' opponents doesn't really get to the true sense of whether their luck is really damning. For that to be the case, Golden State's playoff opposition also would have to be easier than the typical champion has faced. And it turns out that's not the case.
It's easy to run the numbers and "play" the champion Warriors against the same opponents other champions have faced in recent years. For instance, what if Golden State had tried to make it through the same path that San Antonio did a year earlier?
When we do that, we find that the Warriors' path was actually slightly more difficult than average, and a lot more difficult than San Antonio's and Miami's the previous two years.
Against the typical competition for a champion over the past 13 seasons, we'd expect Golden State to win a championship 77.4 percent of the time -- slightly more frequently than going through last year's four actual opponents. The distribution ranges from a high of the Warriors winning an overwhelming 82.4 percent of the time against the opponents the L.A. Lakers faced in 2010 -- when they played a 54-win Phoenix team in the conference finals and a 50-win Boston team in a seven-game NBA Finals -- down to 63.7 percent of the time with the same path as the 2008 Celtics.
Considering the actual paths of recent champions is a better way to frame the Warriors' run. Recent history says that, in fact, had the Warriors faced healthy competition throughout the playoffs -- let alone tougher matchups like the Clippers and Spurs -- they actually would have been exceptionally unlucky. None of the previous 12 champions have faced such a difficult set of opponents. To some extent, that reflects a stratified league where the best teams have loaded up as weaker ones rebuild, but it's also a good reminder that every champion gets some fortunate bounces along the way.
So the Warriors shouldn't worry about what anyone else says. They were an extraordinary team with only ordinary luck.
첫댓글 저 발언은... 뭐 객관적인 진위 여부를 떠나서 닥 리버스 감독 입에서 나왔다는 게 웃기죠 ㅎㅎ 마치 클리퍼스는 luck이 없어서 떨어졌던 것 마냥. 그리고 워리어스가 무려 11승 차이로 정규시즌을 압도했는데, 그것으로 앞선 라운드들에서 샌안이나 자기들을 피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주전들 큰 부상없이 끝까지 뛴 것도 운이라기엔 평소 관리 능력, 코팅스탭의 플레잉 타임 조절 등 많은 노력과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던컨이 건강하게 쭈욱 뛰고 있는 것도 운이 아니듯이!!!!
주요 선수들이 아프지 않는것도 능력이죠~
저 발언으로 닥리바스 해이터가 될수도 있겠네요. 정규시즌에서 순위가 앞선것더 상대전적 앞선 것도 아니고 휴스턴에 그렇게 당해사 지네가 떨어져놓고.
뭐 승부욕있으면 저 정도 변명 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팬들이 받아들이는건 완전 별개죠ㅎㅎ
저 소리 하고 탐슨한테 역디스 지대로 당했죠 닥리버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닥리버스 감독이 또 한마디 하셨어요. 본인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데 골스가 그런식으로 받아드리고 반응해서..실망했다고 ..골스를 100% 리스펙트 하지만, 선수들이 그 말에 그렇게 빨리 반응하고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것에 놀랐다며..
Diamond Leung @diamond83 · Oct 15
Doc Rivers: "I was really disappointed in them because that’s not how I said it."
"I respect Golden State a hundred percent. But I was surprised at how quickly they jumped on it."
클리퍼스가 휴스턴을 못 이긴게 잘못이지, 대진운 운운할 플레이오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클리퍼스도 토니 파커의 부상으로 1차전부터 1번 포지션 대결에서 압도했고, 7차전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한 크리스 폴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시리즈를 가져갔죠.
워리어스가 건강한 전력을 유지한 것도 실력이고, 그 정도의 운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22222 파커가 부상을 안당했다면 스퍼스가 이겼을 가능성이 컸죠. 닥 리버스의 논리대로라면 클리퍼스야말로 정말 운이 좋았던 팀입니다.
아~~~거 닥감독님 어째 그러실까
골스가 상대방들의 부상들로 챔피언으로 가는 과정이 쉬웠음은 분명한 사실인데 3-1시리즈를 관리못하고 역전당한 리버스가 그런말을 하는건 좀 부적절했죠.
골스는 건강한 적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다시 하겠다는 확실한 동기부여는 되겠네요.
던키님 이런 말하기 죄송한데 이번 글은 수치와 확률적인 부분의 번역하신게 조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일단 평균의 챔피언이 거쳤던 과정을 상대로 워리어스가 우승할 확률이 도표에는 77.2 퍼센트이고 본문은 77.4 퍼센트인 이유는 원래 그렇게 적혀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느 쪽이 틀린 것인지는 제가 모르니 그냥 있는대로 적었구요.
어느 부분이 이해가 힘드신지 말씀해 주시면 보충해 드리겠습다.
이것도 다소 이상한 의견이긴 합니다. 상대 선수의 건강함이란 상대방팀의 관리 능력과 운의 문제이지, 골스의 의지나 노력과는 상관웂으니까요.. 내년에도 부상팀들만 만나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Duncan&Kidd홧팅 찬찬히 다시 읽어보니 이해가 되네요. 이게 말 자체가 조금 어려워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씩스맨 골스의 의지나 노력과는 물론 상관이 없고 '운'이 좋았다는 뜻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빅3중 두명이 부상당한 클블을 '파이널'에서 상대한 것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죠.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물론 없지만, 만약 이번에 건강한 스퍼스, 클리퍼스, 클리블랜드 같은 팀들을 모두 이기고 우승하면 골스의 위대함은 더 빛이 날 수 있겠죠.
패자는 말이없는건데... 그냥 묵묵히 칼갈어서 다음시즌에 이기면 되는건데.. 스퍼스가 마이애미에게 복수했던것처럼... 흠..
워리어스 충분히 우승할만 했는데ㅎ
ㅎㅎㅎ 사실nba에서 부상없이 끝까지가는게 상당한능력이죠 커감독의 정규시즌선수관리능력은 실제로 mlb 벅스의 허들감독에게까지 영감을 줬다하죠
굳이 이렇게 디테일하게 분석해서 비판할 필요가있는 발언인가 싶은데
(물론 분석 내용은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냥 서부가 워낙 와일드해서 전해 우승팀도 1라운드 탈락 할 정도다 보니
우승하려면 운이 필요하다 정도의 내용같은데요.
닥도 서부는 와일드하다고 서론을 먼저 깔고 얘길한거고요.
스퍼스나 클립 언급한거야 시즌 후반기에 가장 핫했던 두 팀인데다
두 팀 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으니 언급할만 했다 생각하고요 .
컬럼 내용을 봐도 크던 작던 운이 필요하긴 하다고 할정도니까요.
우승컨텐더를 이끄는 감독 입장에선 자기팀 기 살리기 차원에서 언급할만 했다고 봅니다.
물론 골스가 작년 최강팀인거 맞고요.
골스는 그해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줬고 더불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힘을 보여줬죠. 충분히 우승할만 했으니 우승한 팀이라고 봅니다.
닥 리버스에 대해서 별 감정 없었는데, 오프 시즌 동안 디조던일도 그렇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