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제주도 우도전기렌트카 275,000원에 빌려쓴 경험 있는 사람?

[힘내십시다]

출처 : 여성시대 힘내십시다

그 사람, 나야나

내년에도 제주도 가는 김에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제주도 우도 전기렌트카 후기!

나는 말주변이 없기로 유명한 친구라서ㅋㅋㅋ

여시들 제주도 우도 가는 길에 빅데이터다~~ 생각하고,

참고한다는 맘으로 편안하게 읽어줬음 좋겠어.

(결제 비용은 안 편한게 함정)

결론만 말하자면 우도 전기렌터카에서만 275,000원에 결제했어ㅎㅎ

숙소보다 더 비싸게 주고왔다

때는..

다 가버린 2019년 05월..

친구 세 명과 제주도를 갔어

가는 내내 날도 좋았는데, 우도를 가는 그 날은 우중충했어.

특히 우도 들어가고 나서는 바람이 너무너무너무 불어서 매우 추웠따

이제와 생각해보니 이런게 복선이라는 건가?

암튼 일단은 섬을 한바퀴 돌아야 하니까, 이동수단을 고민했지.

셋이라서 전동차? 이거는 못빌렸어

많이들 타긴 하는데 2인승이고, 또 엄청 위험하다 등 뭐 말도 엄청 많고,

이전에 우도와서 이거 빌렸다가 엄청 낡고 거지같은 거 빌려줘서

내리고 나서 두통이 너무 심했었거든. 

그렇게 안 좋은 기억이 있기도 했고,

차라리 셋이고, 추우니까 차를 빌리자. 해서 전기렌트카를 빌렸음.

불행의 서막...

내려서 입구로 쭈욱 들어가면 전동차 대여점이 많잖아 양쪽에

거기서 왼쪽으로 쭈욱 꺽어 들어가니까

전기렌트카 대여점이 있더라고.

여기서 빌렸어!

시간이랑 좀 지나서 정확한 세부가격이랑은 기억이 안나ㅠㅠ

우리는 차 한대, 그리고 나는 안전제일주의라 렌터 시 보험은 무조건 완전자차로 들거든.

여기는 보험이 있긴 한데, 완전자차가 없더라고.

일반/프리미엄 뭐 이런 식으로 2개 있었어.

완전자차도 안되겠다.. 여기서는 당연히 사고 날 일 없다고 생각하고 일반으로 들었어.

차 대여비+일반 보험 해서 5만원으로 빌림!

초보가 아니었는데도 전동차들이 너무 떼로 있어서 좀 무서웠지만,

조심조심 사고 한 번 안나고 잘 끌고

중간중간 주차하고 내려서 사진찍어 놀고 밥도 먹고 알차게 놀았음.

그리고 대망의 반납 시간. 

반납할 때 뭐 없었으니 짐챙기고 가려고 하니,

거기 남직원이 여기 사고나셨죠, 하고 체크하는거야.

뭔소린가 하고 봤더니

뚜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동차가 긁고 간거임. 언제인지 몰라. 주차했을 때 겠지.

긁고간 전동차에 받고 싶으면 직접 잡아오라더라.

일단 블박없음. 긁고 간 색깔로만도 대조해서 잡을 수도 없음.

어떤 건지 잡아도 누가 끌었는지 모름.

결국 우리한테 다 물어내라고 하지.

그리고 아무리 봐도 도색 묻은 거 지우고 나면.. 약간 파였다고 해야하나,

컴파운드로 커버 가능하지 않나 하는 정도..?

그 쪽에서는 영업하는 차라 이정도도 앞에 다 갈아야 하고,

육지로 나가야 해서 휴차비도 플러스해서 이 정도 나오는 거라고.

아는 정비소있음 전화해서 물어보시라고. 전화 해보라니까요?

그렇게 나오더라고.

여기서 계속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추가로 긁었지

첨에는 삼십 얼마 부르다가, 보험을 들었으니 225,000원을 내라더라고.

이건 쳐보니까 거기 사이트가 있더라고. 퍼왔어.

음..ㅎㅎ

나는 모르는 사이 벌어진 일이라 뉴스에서보던 사기, 뭐 이런 가능성을 빼고 생각할 수도 없었고,

수리비도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벌어진 일이고, 흠집은 나있고,

그쪽에서는 빌린 우리에게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어떻게 못하겠더라.

추가로 돈을 얼마 냈고를 떠나서라도

후방카메라 블박은 없었어/ 사이트엔 있다고 나오네? ㅎㅎ

있다해도 큰 사고가 아닌 이런 사소한 사고라면,

긁은 장면이 찍혔다 해도 긁고 간 사람 잡을 수 있을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지.

거기 전동차는 빌릴 때 민증 맡기고 갈 때 돌려주고 그런 구조이다 보니.

그리고 주차를 안할 수가 없고, 하더라도 앞에 지켜 서있을 수 없으니까.

거기 2인승 전동차 되게 많은 건 알지?

사실 지금까지도 수리비도 바가지 쓴 느낌이 한바가지ㅎㅎ

내가 사고 낼 것만 생각하고 그럴리 절대 없다 라고 안일하게만 생각했지

그 외의 가능성은 전혀 생각도 못했었거든.

빌릴 생각있는 여시들은 모두 감안해야 할거야.

빅데이터는 제공되었으니 판단은 여시여러분의 몫에 맡길게~

또 우도 갈 적에 하도 나쁜 일이 많았어서

트라우마 생겨서 나는 못가겠어 이제..ㅎㅎ

사진같은거 잘못된 거 있음 말해줘ㅓㅓ

당장 수정하러 올게

그럼 제주도 가는 여시들은 즐거운 추억만 만들어 갔으면 ></

[핑계]

그럼 수리비 안 물어도 되는 거야???

[얄루]

응응 우연히 뺑소니 목격 증인까지 나와주셧어 ㅠㅠ 경찰분들도 우리 수리비 듣고 어이없으셨나봄 요즘 우도 전기타 뻥튀기수리비 기사에도나왔다며..뺑소니로 넘기고 빨리 배타러 가라고 하셨어ㅠㅠ 짱 좋으심 ㅠㅠㅠㅠㅠㅠㅠ

[돈이 없엉]

와 시발 읽는데 존나 화나 ㅠㅠㅠ아오... 한두푼도 아니고 이십얼마... ㅆㅂ... ㅠㅠ 여시 진짜 똥밟았다 치자.. 하 내가 다 화나네.. 근데 그것도 그렇고 우도가는 여시들 그 전기스쿠터? 전동차? 이인용 그거 절대 타지마... 일단 이것도 개비싼데 문제는 이거 존나 위험해 ㅠㅠ 나 구라안치고 이거타다가 그대로 입수해서 뒤질뻔했어... 절대 타지마... 흑흑 버스를 타길

[생각1도하기시룸]

우도진짜 노답임ㅋㅋㅋㅋ전동차??이런거 빌려서 타서 사고낫는데 칠십만원 물어주고옴;;;무슨 자동차사고도 아니고 진짜.......다신 안빌림ㅜㅜ

[사랑이란 걸 알아챈 순간]

난 우도에서 스쿠터빌리고 수제버거집에서 아이스크림 시켰는데 20분 넘도록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환불해달라고했는데 즈그들 포스기가 먹통돼서 카드취소 안되는걸 나한테 지랄함ㅋㅋㅋ 한숨 팍팍 쉬면서 돈 던지고 시벌ㅋㅋ 그래서 그 햄버거집에서만 30분 날림 스쿠터 시간만 날리고 기분 드러워서 우도 절대안갈거야 ㅋㅋㅋ

[KK33]

와 시발 ;;; 저정도로 30미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도 근데 진짜 복잡하고 도로 상태 별로고 .....
우도 갔다온 사람들 중 좋은 얘기하는 사람이 없어 나도 다신 안간다

[대박사건은바로]

미친 개 양아치네ㅡㅡ 난 그래서 걍 렌트카 배에 싣고 들어갔음

[52에서48로]

개 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