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박사로 잘 알려진 황수관 박사가 급성 패혈증으로 별세함에 따라
급성 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수관 박사는 향년 67세의 나이로 30일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라 하는데,
이 원인이 미생물 감염에 있으면 패혈증이라고 정의한다.
패혈증은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 영상 검사를 통해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른다.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황수관 박사는 14년 동안 "웃으면 건강해지고 행복해진다"는 신바람 건강법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100세 시대에 30년이나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보다 먼저 엔돌핀의 효능을 한국에 알린 이상구박사는 감동을 유발하는
생활방식이 엔돌핀을 나오게 하고 가족간의 사랑에서
가장 많은 엔돌핀 생성기회가 많다고 역설하였는데
얼마 있다가 정작 자신은 부인과 이혼을 하였다.
두분 모두 언행일치가 안되었다는 생각에 몹씨 습쓸하다.
황수관 박사의 사망원인이 과로했기 때문이라는 뉴스 해설이 있었는데,
자신의 일정을 과도하게 잡지 말아야 했었고
강연할 때만 웃고 바쁜 생활에 웃을 여유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다.
강연할 때도 어쩐지 억지 웃음같은 느낌이 많았었는데 위의 사진을 보라.
위의 사진이 웃는 얼굴이 아니라는 것을 담박에 알 수 있을 것인데
미간(눈섶사이)이 찌푸려지고 주름이 잡혀 찡그리거나 우는 표정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까 황수관 박사는 진짜 웃는 법을 잘 몰랐다고 감히 지적한다.
진짜 웃는 표정은 미간이 완전히 펴지고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않더라도
모나리자 같이 입꼬리가 약간이라도 오목 들어가고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호흡을 멈추어 입술에 힘이 너무 들어가 있으면 오히려 굳은
표정이 된다.
입술을 약간 오무렸다가 왼쪽 입술과 오른쪽 입술을 두번에 나누어
호흡과 동시에 힘주지 말고 약간만 옆으로 당겨주면 멋진 미소 표정을
만들 수 있다.그렇지만 미소짓는 표정 만들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틈만 나면 거울을 보면서 미소짓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기분이 좋아서 입가에 미소가 생기기도 하지만 일부러라도 항상 미소를
짓고 있으면 엔돌핀이 생성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안될 일도 잘되는 것이다.
또 한가지 패혈증에 걸리면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고
심박수가 분당 90이상으로 빨라진다고 하는데
호흡수와 심박수가 많아지는 것은 산소가 모자란다는 신호이다.
평소에도 숨이 가빠지든지 맥박이 빨리 뛰면 바로 심호흡을 10번 정도만 해주면
금방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 올 수 있다.
정상적인 호흡수는 분당 18회이고 맥박수는 72회이고 평소 공기 흡입량은
보통 300~500c.c.이다.호흡수를 분당 10회정도로 천천히 하면 맥박도 60대로
낮아지고 1회 공기 흡입량도 1,000c.c.이상이 되어 훨씬 건강해 질 수 있다.
그런데 심호흡을 서너번 이상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너무 급하게 많은 공기를 흡입하려고 흉식호흡과 복식호흡을 동시에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흉식으든 복식이든 상관이 없으니 어느 한 호흡법으로만 천천히
힘주지말고 길고 깊은 호흡을 하면 심호흡을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하고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