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임다. 오랜만에 공부 좀 합시다.
저는 언제는 두날개붐 매니아 였으나, 요즘은 삼지형 붐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경기나 외국랭어들을 보면
정확성,트릭캐치,패스트캐치,인듀어런스,더블링,저글링에서는
역시 삼지형이 주류인 것 같아서 저두...어쩔 수 없이
삼지형을 다시 공부중입니다.
그도안 개인적으로 삼지를 미워(?)했는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삼지의 큰 장점을 보면서 대세를 따라서 연구중입니다.
그럼...삼지형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의 대부분은 삼지형의
너무 높은 고도나 너무 큰 호버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리도 그리 크지 않은 단점이...
이런 문제는 기본적인 구조나 튜닝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트릭캐치용과 패스트캐치용을 기준으로 설명하렵니다.
트릭캐치용의 삼지의 장점은 역시 두날과는 달리 안정된 호버링이
있으므로 받기가 엄청 좋습니다. 게다가 가운데 부분이 있으므로
한손받기가 더 좋습니다. 두날에서는 한손으로 받을 경우 날개가
없는 곳으로 걸린 경우 빠져나가는 문제점이 없어지지요.
트릭캐치용은 일반적인 삼지형태로 해도 무난하며,
거리를 주기위해서는 날개끝부분에 무게를 주면 거리가 늘어납니다.
날개 끝에 가까울 수록 무게가 클수록 당연히 거리는 증가하며,
스핀을 더 많이 주어야 합니다.
날개의 단면은 기본 익형(날개,에어포일)형상이면 무난하며,
보통은 언더컷이 살짝 넣어주기도 합니다. 포맥스에서는 언더컷이
없어도 충분한 양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포맥스로도 트릭캐치는 무난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포맥스에서의 삼지는 거리가 국제규정의 거리가 안나오므로
제 생각에는 거의 대부분 무게를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로 관건인 패스트캐치는...아직 완전한 답을 얻은 상태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공부한 결과로 말씀드린다면...
포맥스에서는 쉽지 않으리나 생각됩니다. 물론 제로모나 코알라로 만든
삼지에서 패스트캐치의 가능성을 많이 발견하긴 하지만, 역시 포맥스
삼지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무게를 주어서 거리를
주어야 합니다.
패스트캐치용의 삼지는 레이오버가 없고, 호버링이 없게 빠르게 만드는
것이 최대의 과제인데, 이부분의 해결방법은 기본적인 모양에서
개선하고 모자라면 스쿠프(Scoop)으로 해결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모양은 삼지의 날개방향을 회전방향을 앞쪽으로 향하게
구부러진 형상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트릭캐치와 반대입니다.)
이해가 안되신다고요...
REW ( www.iloveboom.com )에서 갤러리의 붐중에서
Turbo는 기본삼지형태라면
Tyhpoon,July,Lander은 날개가 뒤로가 트릭캐칭용 형상이며,
Battle,Chain,Blunt,Gambler은 날개가 앞으로 간 패스트캐치 형상입니다.
삼지형의 붐들을 보면서 왜 어떤것은 날개가 뒤로 굽어있고,
어떤것들은 날개가 앞으로 굽어있나 초보랭어들은 의아해 하신 분들이
가끔 있어신데, 이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날개가 뒤로 굽어있으면 트릭캐치용으로 설계되고,
날개가 앞으로 굽어있으면 패스트캐치용으로 설계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시겠죠?
그리고 또 하나의 팁으로 레이오버를 줄이는 방법은 스쿠프로 주는
방법인데, 부메랑의 바닥면부분을 오목하게 파내는 방법입니다.
패스트캐치의 스쿠프는 또다른 기능을 하는데, 레이오버나 호버링이
없이 빠르게 오는 부메랑을 받기가 힘들겠죠?
이경우 스쿠프가 마지막 받기부분에서 스핀을 약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합니다. 물론 스쿠프말고 더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구멍을
내어주는 방법이지요. 스쿠프보다도 더 쉽고 더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며
구멍은 삼지형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구멍의 크기가 클수록, 날개끝에 가까울 수록 효과는 커집니다.
구멍은 고도를 낮추고, 거리를 늘리고, 호버링을 줄이는 효과도...
스핀을 줄이는 또하나의 방법은 날개 한개에만 트랩을 붙이는 방법도
가능하죠.
스쿠핑이나 구멍은 근본적으로 붐을 바꾸는 것이므로 한번 손대면
회복이 어려우므로 조금 튜닝하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튜닝이구요. 무게주기나 플랩은 영구적인 튜닝이 아니므로
쉽게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지요.
이상...주절주절 또 많이 글을 올렸습니다.
전문용어도 많아서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어서 걱정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글을 올려주시거나, 모임에서 물어보면 제가
아는 부분까지는 상세히 알려드리지요.
위의 내용을 저역시 100% 이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론이야 100%라고 하나 실제의 붐을 만들면...아시다시피
잘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많다보니...
아뭏튼 공부 좀 하시라구...숙제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