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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제법 쌓였더라구요. 새벽 눈길이 얼기전에 청평에서 서둘러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아무도 다니지 않은 그야말로 순백의 길. 하얀 눈길이 전조등에 반사되니 더 밝고 깨끗해 보이네요. 길다란 두줄, 바퀴자욱 내기조차 민망했는데...
욕지도 동쪽 끝자락에 걸쳐 떠오르는 태양. 칼바람에 아침노을이 짙게들어 순탄치 않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매서운 초겨울 바람에 흰 포말이 일기시작합니다. 좌측에 연화도가 보이고, 우측은 욕지도 동쪽 끝자락 연화도 너머로 아스라히 매물도가 살짝 걸쳐 있네요
갑오징어와 비슷 하지만 딱딱한 뼈가 없는 무늬 오징어. 지구상에 약 400여종의 오징어 중에서 젤 맛이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두눈 사이 뇌를 송곳으로 찔러 죽이면 금방 먹물을 뱉아내며 이렇게 하얗게 변한답니다.
유동해수욕장 우측 연안에서 삼여를 바라보며 낚시하는 일행. ( 해상방뇨가 절대 아님, 잘 보시면 낚싯대가 보입니다 )
욕지항 전경
지난 주말, 차가운 겨울 바다만 있는 욕지도를 2주 연속 낚시하러 다녀왔습니다. 한주만에 되 가보니 가을 바다는 오간데 없구 북풍 친구를 데려와 송곳같은 겨울바다가 이제는 욕지도 쥔이라구 하네요.
바람을 피해 이리저리 피해다녔더니 겨울 바다는 그래두 섭섭치않게 덤이라구 무늬오징어를 주더라구요. 회원 여러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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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제가 오늘 1등 합니다...^^...첫 눈은 항상 저를 설레게 합니다...^^
그람 제가 2등이네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런! 낚시하는 일행 뒷 모습을 찍어 사정없이 용량을 줄였더니 가느다란 낚싯대가 보이지 않아 꼭 쉬야하는 폼이되었네요. 욕지도 서남쪽에 위치한 "유동"이라는 포구근처에서 가장 절경인 "삼여"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예전에는 어업전진기지로 흥청대던 욕지항을 빠져나오는 중 입니다.
피카소님! 흰 오징어는 윗 사진에 보이는 무늬오징어를 통칭 "시메"라고 부르는 피빼고 선도를 유지하기위해 안락사 시키는 장면 입니다. 죽은 즉시는 이렇게 투명하게 변하고 시간이 지나며 점차 불투명하게 변한답니다. 낚싯대가 안보이시면 그냥 쉬야한다구 상상하시며 낙화유수를 연상해 주시길...
4등입니다. 사진만 봐도 춥네요 갑오징어가요?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어 1킬로에 육박하는 무늬오징어 입니다. 죽으면 하얗게 변해 이런 무늬를 일반인들이 보기는 쉽지 않지요.
맨 아래에서 두번째사진...노상방뇨...ㅋㅋㅋ 사진같아욤....^^ 출석합니다...갑오징어를 보니...짬뽕국물을 만들고 싶네요...^^
자두님 괜찮아요?
출석합니다...날씨가 추워지긴 했지만 공기는 맑아진것 같은 느낌이네요.., 건강에 유의하세요.
출석합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출석합니다. 많이 춥습니다
출석합니다 . 갑오징어와 무늬 오징어는 차이가 좀 있담니다
출석합니다...^^
출석... 오징어... 좋아라 하는데.... ^^
출석합니다... 물보니 더추워지는듯 합니다..^^
출석합니다..^^
출석합니다...오징어순대 해 먹어야지...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큰아들 이름이 소담 입니다..출석
출석합니다...~
출석합니다..첫눈 첫길을 오는기분..상상만 해도 짜릿하네요^^*
출석합니다..^^
출석..^^
출석합니다...
츌석합니다~^^
출석합니다
출석 합니다^^낚시대 안보이니 신고 합니다 ㅎㅎㅎ
출석합니다~! *^^*
출석합니다...
출석합니다..^^
출석,
출석여^^
출석합니다.
늦은밤에 출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