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신명기 7장 1~11절
오늘찬송 :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말씀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차지하게 될 약속의 땅 가나안에는 이미 원주민이 살고 잇었습니다.
십계명에서 어떠한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신 것은 다른 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사람들과 사귀지도 말고 혼인하지도 말고 오히려 쫓아내고 진멸할 것을 명하십니다.
대로는 급진적인 신앙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켜줍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반드시 우리를 관계에서 멀어지도록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쉽게 그 유혹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명의 값은 하나님이 치르신 희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 하셨습니다.
여기서 '속량'이라는 말은 값을 주고 샀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값비싼 은혜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의 종노릇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이 바로 왕 밑에서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값을 주고 구원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희생에 우리는 급진적인 신앙으로 그 사랑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언제나 '헤세드'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9절의 말씀에는 모세는 하나님이 신실하신 하나님이라 했습니다.
조상들과 맹세한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지키시기 위해 그의 후손들에게 신실한 하나님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인애를 베푸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인애'는 원어로 '헤세드;입니다.
이 단어는 한국어로 번역하기에 그 의미의 깊이와 넓이가 매우 큽니다.
보통 인자, 자비로 번역이 되지만, 단순히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신실한 사랑, 언약적 사랑,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는 자비로운 은혜와 사랑 등 두세 가지 의미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언약의 준행과 불순종의 결과로 나타나는 두 가지 결과에서 이 '헤세드'의 하나님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는 불순종하면 받게 되는 벌을 통해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설교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계명을 지킬 때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과 그의 끊임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우리 앞의 어떤 유혹도 단호하게 거절하고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