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문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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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 주말 에세이 04
< ‘배려’를 정당한 권리로
착각하는 이들! >
(어제에 이어서)
TV 드라마 촬영이 종종 있는데, 이 때마다 며칠 동안 골머리를 앓는다. 자동차 운행이 매우 불편하다. 하다못해 어느 드라마 촬영 때는 내 집 앞에 서있는 ‘자동차 좀 옮겨 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 드라마 촬영 때는 동네가 마비되어 경찰에 신고 전화가 들어가는데도 게스트 하우스 주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 그 주인을 만나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괜찮다’고 말했다. 같은 동네 살면서 스님이 인심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배려하려고 했다. 나는 착하지 않지만, 그냥 착한 척 한 셈이다.
그런데 울며 겨자 먹기 배려가 점점 그들의 정당한 권리로 변질됨을 인지했다. 필자는 예전 대학에서 교양과목을 강의하면서 시험이나 과제를 최대한 학생 입장을 고려했다. 그런데 이 친구들 중 몇 몇 학생들은 ‘스님 교수니까 당연히 자비를 베풀어야 하지 않냐?’며 오히려 당당하게 권리로 행사하는 이들을 경험했다.
이 글을 읽는 님들께서 한번쯤 경험했을 일이다. 혹 부부 간에, 혹 부모 자식 간에, 혹 회사 동료 간에 상대의 배려를 당연한 것처럼 정당함을 주장하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하여튼 글의 취지를 정리하자.
첫째, 절대 상대의 배려에 적절한 선線을 넘으면 안된다. 상대가 배려를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무던히 참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둘째, 인간의 윤리기준은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쳤는지? 혹 아닌지에 달려 있다. 즉 내 기준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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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