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8일 오전 10시,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마틴공원"에서,한국 자유 총연맹 천안시 지회(지회장:장규용)가 주최하는 6,25 한국 전쟁 천안 7,8전투 전몰 미군 용사 추모식(戰歿 美軍勇士 追慕式)이 개최되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윌러드 벌러슨 미 8군 사령관(중장),박상돈 천안 시장,신범철 국방 차관을 비롯해서,천안 시의회 의원및 각급 기관장이 대거 참석하였고,전몰 미군용사를 추모하려는 다수의 애국시민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전쟁 천안 7,8전투란,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천안 지역에서 미 육군 제 34연대(연대장:로버트 R 마틴 대령)와 북괴군(4사단,6사단,105기갑사단)간 7월 8일에 벌어진 치열했던 전투를 말하며,이 전투에서 연대장 마틴 대령과 108명의 미군이 전사하는 안타까운 비극이 일어났던 전투를 일컫는다.
이들 전몰 용사외에도, 168명이 포로가 되어 시청사 2층에 감금되었다가, 적의 후방으로 끌려가야만 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미 육군 24사단 34연대 3대대가 한국 전선에 배치될때, 700명의 병력이었으나 천안지구 전투까지 전사및 포로로 79%의 병력을 잃고,생환자는 176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추모식 행사는, 최승희 아나운서의 사회(통역:김수진)로 개식선언에 이어,식전행사는 천안시립 무용단의 살풀이 공연이 있은 다음, 국민의례,전투현황및 경과보고(유인물로 대신함),추모사(장규용지회장),추도사(박상돈 천안시장,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신범철 국방 차관,정도희 천안시 의회의장)가 있었다.
이어서, 임경남 낭송가의 추모시 낭송(역사의 현장에서/이명환)과 이지오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이 있었고, 진혼곡 연주와 조총발사(제 32사단 군악대.제 99여단),헌화의 시간을 가진후,기념촬영으로 행사는 종료되었다.
폐식후에는 베리 웨딩홀 진면가에서,오찬회가 이어지기도 했다
사회/최승희 아나운서와 김수진 통역사
식전행사/살풀이 공연
추모곡 합창 공연/천안 시립 합창단
내빈소개/박상돈 친안시장 인사
국민의례/애국가,미국국가:제 32사단 군악대
전몰 미군용사에 대한 묵념
추모사/장규용 자유총연맹 천안지회장
추도사/박상돈 천안시장
추도사/윌러드 벌러슨 사령관
추도사/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추도사/신범철 국방 차관
추모시 낭송/임경남 (자유총연맹 천안시 지회 부회장)
역사의 현장에서/이 명환
오늘 이 자리
1950년 7월8일
동족상잔의 처참한 625전장에서
유엔의 깃발아래
이역만리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로버트 R 마틴대령과 108명 미군병사들이
푸르디 푸른 청춘을 던졌노라
여기 이 자리
체 꽃봉오리를 피워보지도 못한
109명의 젊음들은
자유대한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을 뒤로한체
장엄히 죽어 갔노라
그날 이 자리
대한민국 국토 중심부 이곳 천안에서
장미꽃보다 더 붉은 젊음들이
북한 기갑사단과
소련 제 3륜 오토바이 부대와
쫒고 쫒기면서
일촉즉발 생사의 갈림길에서
참혹한 혈전을 벌였던 그 자리에
우리는 109명 미군용사들의
죽음을 딛고 서 있노라
천안 삼거리 이 자리
영령들의 희생에 비하면
미흡한 이곳 마틴공원에
우리는 숭고한 님들의 넋을 기리며
미래 평화 통일을 위해
70만 천안시민 모두가
울분의 두주먹 불끈쥐고
결연한 의지로 그날의 역사앞에
우리는 서 있노라
천안 7,8전투 전몰 미군용사식전에서
임 경남
이임하는 미 육군 세스 C,그레이브스 사령관에게 감사의 선물 전달
마틴대령 유족대표에게 감사의 선물전달
감사편지 전달/삼거리 초교 이지오학생외 2
헌화
진혼곡 연주
조총발사
대표 헌화
박상돈 천안시장,장규용 지회장
윌러드 벌러슨 미 8군 사령관
각 대표단들의 헌화가 이어지고 ...
기념촬영
취재/박 광선 시니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