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시 - 서정윤
술로써 눈물보다 아픈 가슴을
숨길 수 없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적는다
별을 향해
그 아래 서 있기가
그리 부끄러울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읽는다
그냥 손을 놓으면 그만인 것을
아직 <나>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쓰러진 뒷모습을 생각잖고
한쪽 발을 건너 디디면 될 것을
뭔가 잃어버릴 것 같은 허전함에
우리는 붙들려 있다
어디엔들
슬프지 않을 사랑이 있으랴마는
하늘이 아파, 눈물이 날 때
눈물로서 숨길 수 없어
술을 마실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가 되어
누군가에게 읽히고 있다
첫댓글 좋은 음악 잘듣겠습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음악 올리셨네요
지금 보면서 얼른 마중을 드립니다
아직은 비 요일 입니다
우중에 음악이나 들어야 겠어요
선곡해 주신 음악
감사합니다
드롱 님
연일 궂은비가 내리더니 화창한 봄날입니다.
이젠 바깥 나들이도 열심히 하셔야죠.
늘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마음이님 !
피아노의 멋진 선율이
참 감미롭고 아름답네요
즐감 ~ 고맙습니다 ^^
좋은 시간 되셨는지요.
함께 즐감 감사드립니다.
드롱님
좋은 하루 되셨는지요
신록은 활기찬데
날씨는 연일 시무룩하네요
서정윤님의 시와 음악
즐감해 봅니다
내일 어버이날 효 많이 받으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그러게요.
연일 비가 내리고 을씨년스럽던 날씨가
이젠 화창해졌네요.
향린 시인님도 孝 많이 받으셨죠?
함께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
드롱 님!
멋진 작품 강추 짱
젖었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은향 시인님 !
귀한 걸음 해주셨군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이어 가시고
늘 건안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 잘 지내고 계시죠?
늘 따뜻한 동행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