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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 다음에 입주하기 전에
홍명보에 대해서 글 한번 올렸다가 많은 얘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뭐... 당시 수비불안에서 홍명보를 그리워하는 것에 대한 다른 의견이었는데
내용은 대략... 홍명보의 경기감각, 시야, 스위핑 능력은 뛰어나나 맨마크 능력이 떨어지고
백이 느리기 때문에 포백에는 안맞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두경기에서 포백에서 센터백 두명을 3백의 스토퍼 처럼 운영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수비코치가 김태영이라는 점)
포백에서 라인과 간격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롱패스에 의한 상대의 단독돌파를 플랫백으로 두명의 센터백이 대응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이 경우 한명은 맞서서 스토핑을 해야 하고 다른 한명은 스위핑을 해야 합니다.
사이드 라인으로 몰아서 둘러쌀때가 아닌다음에야...
벌써 꽤 오래전이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포백시스템과 홍감독의 포백시스템은 꽤 차이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정상적인 포백이야 플랫백으로 라인을 유지하면서 간격을 유지해야겠지만
역습시의 대응 같은 경우는 ... 글쎄요...
그리고 저는 축구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것은 밸런스입니다. 공수의 균형...
밸런스가 유지되는 팀은 절대 쉽게 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밸런스라는 것에 대해서도 홍감독이 추구하는 것과 제가 생각하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공수의 균형은 팀자체의 균형만이 아닙니다.
상대와의 상성에 맞는 균형도 중요합니다.
공-미-수가 3.3:3.3:3.3 이것만 균형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이 5면 우리의 수비가 5로 맞추는 식으로
상성을 고려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뭐 박주영이 "수비"도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그정도 수비는 김신욱이 더 잘합니다.
슛을 안쏴도 되고 못쏴도 되지만 균형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못한 점은 짚어야 할 점이라고 봅니다.
반면 기선수 같은 경우는 그나마 수비도 아쉽더군요.
안타깝습니다만 홍감독님은 히감독님에게 딱 절반만 배운 것 같습니다.
ps. 예전에 홍감독이 지도자 데뷔초창기에 진짜 인맥축구는 홍감독이라고 얘기했다가 욕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ps2. 이번 월드컵에서 진짜 재밌게 봤던 경기는 이란과 아르헨티나 전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구요..ㅋ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이란 아르헨전 가장 재밌었죠 공감